대한항공이 국내 정보통신시장 개방에 대비, 인텔리전트 기능을 갖춘 전산센터(서울 강서구 방화동 소재)를 최근 개관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전산센터 개관에 따라 PC(개인용 컴퓨터) 기능을 갖춘 새로운 단말기를 여행사등 각 대리점에 설치할 계획인데 일반 CRS기능 외에도 대리점 경영정보시스템 기능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대교에듀캠프의 아동 심리 및 느린 학습자 상담 전문기관 ‘드림멘토’가 인천교육청이 선정한 경계선 지능 학생 지원 전문기관으로 선정됐다.대교에듀캠프와 인천교육청은 난독증 및 경계선 지능 학생들에게 맞춤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대교에듀캠프는 인천 관내 초·중·고등학교로 경계선 지능 전문 상담사를 별도 파견한다. 대교에듀캠프의 경계선 성공 노하우를 담은 전문 교육서비스 ‘마이페이스’를 활용한다. 느린 학습자를 위한 1 대 1 인지·정서 기능 강화 학습을 통해 공부 자신감과 사회성을 높일 계획이다.강영연 기자
통합수능이 시작된 후 특정 과목의 유불리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국어 영역에서는 ‘화법과 작문’보다 ‘언어와 매체’가, 수학 영역에서는 ‘확률과 통계’보다 ‘미적분’이 더 유리하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 수험생들은 어떤 점을 고려해 선택과목을 결정해야 할까.수학 미적분은 확률과 통계에 비해 학습량이 상당하다. 동일한 원점수를 받았을 때 미적분의 표준점수가 확률과 통계보다 높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이는 동일한 원점수일 때다. 시험 난이도와 학습량을 고려하면 미적분에 응시할 때 더 낮은 점수를 받게 될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 미적분을 공부하는 데 상당히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다른 과목 공부에 투자할 시간이 줄어든다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 따라서 대학 인문계열 학과로 진학하기를 희망하는 학생이라면 표준점수 때문에 미적분 선택을 고민할 때 매우 신중해야 한다.국어 언어와 매체는 화법과 작문에 비해 문제를 푸는 데 걸리는 시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공부해야 할 내용이 많아 문법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에게는 힘든 과목이 될 수 있다.화법과 작문은 기본 학습량이 상대적으로 적지만 꾸준한 연습이 필요한 과목이다. 다양한 지문을 훈련해야 하므로 평소 독서량이 많고 독해력이 좋은 학생에게 유리하다. 이처럼 과목의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탐구 영역은 기본적으로 자신이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과목을 선택하되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으로 정하는 것이 좋다. 특히 3학년 과목 중 1개는 포함하는 것이 내신을 준비하면서 동시에 수능을 대비하기에 좋은 방법이
지난해 한 대형 제철기업의 자회사인 A사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모기업이 쓰는 외주업체 근로자들이 A사를 불법파견 혐의로 고용노동부에 신고한 게 발단이었다. 근로자들은 소속 외주업체와 A사가 모회사 공장에서 동일한 업무를 하고 있기 때문에 불법파견 상태인 자신들을 A사가 고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A사는 불법파견 신고 대상은 자사가 아니라 외주업체를 직접 사용한 모기업이라고 항변했지만 이 사안을 조사한 고용부 소속 3년 차 근로감독관은 ‘기소의견’으로 A사를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올 초 기소의견의 근거가 부족하다며 A사를 무혐의 처리했다.A사 관계자는 “근로감독관의 독단적 판단으로 검찰 수사에 대응하면서 수억 원을 법률 비용으로 썼다”며 분통을 터뜨렸다.불법파견, 임금체불 등 노동법 위반 사항을 수사하는 특별사법경찰관인 고용부 근로감독관들이 부실한 행정 처리를 남발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특히 문재인 정부 이후 채용이 급증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현장 경험을 제대로 하지 못한 근로감독관이 늘면서 ‘감독 품질’이 저하되고 기업도 피해를 보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3년 미만 신임 감독관 49.7%28일 고용부에 따르면 2017년 1450명이던 근로감독관 정원은 올해 2024년 2260명으로 7년간 810명 늘었다. ‘친노동 정책’을 표방한 문재인 정부가 근로감독관을 크게 늘린 결과다. 근로감독관 정원은 문 정부 말기인 2021년 2307명에 달했다. 윤석열 정부 들어 신규 채용을 최소화하고 있지만 정원 감소폭은 크지 않은 상태다.올해 근로감독관 정원 중 퇴사 인원 등을 제외하고 현재 활동하는 2177명 가운데 경력 3년 미만은 4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