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대통령의 증언과 정호용의원 퇴진등 5공청산의 핵심문제가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청와대측은 홍성철대통령비서실장과
최창윤정무수석비서관이 청와대영수회담의 합의대로 연내청산을 위해
전력하고 있으나 힘이드는 모습.
지난 15일 청와대회담 이후 주로 삼청동 안가에서 5공청산문제를 다루어온
최창윤정무수석비서관은 19일 하오 오랫만에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영수회담의 합의내용대로 연내의 청산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연내에 증언과 퇴진이 함께 이루어지겠느냐는 질문에는 "돼야 할텐데.."란
말로 자신이 없는 듯한 인상.
최수석은 그러나 백담사와 무슨 문제가 가장 큰 장애인가라는 질문에는
직접 언급하지 않은채 "그 문제는 이한동민정당총무가 창구이니 그곳에
물어보라"며 딴전.
최수석은 회담의 결과를 설명하고 증언에 응하게 하기 위해 백담사에
홍성철비서실장이 다시 다녀 올것인가라는 질문에느 "지난번과 같이
대통령의 지시가 있어야 갈 것"이라면서 노대통령과 전전대통령과의
면담가능성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결정할 문제"라고만 답변하고 잇다른
질문에는 "모르겠다"고 했으나 그 가능성을 강력하게 부인하지는 않아
주목.
최수석은 "백담사측과의 문제는 이총무가 이양우변호사와 접촉, 수시로
연락을 하고 있다"면서 증언방식을 두고 백담사측이 보이고 있는 이견부분
에는 "영수회담에서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해야 된다는 측면에서
녹화중계로 합의 한 것"이라고만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