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전경련이 대외적으로 지나치게 입조심(?)하고 있는 것과 관련,
잭에서는 "도대체 지금 전경련의 위상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며
"기업인의 대의기구로서 요즘 하는 일이 무어냐"고 불만이 대단한듯.
** 대정부건의 사라져 **
이는 지난해까지만해도 각종 경제현안에 대해 대정부건의의 형식으로
월평균 1회이상씩 기업인들의 입장을 강조해온 전경련이 지난 2월 유창순
회장 최창락 부회장체제의 출범이래 그동안 공식적으로는 1건의
정책건의도 없었기 때문.
전경련의 한 관계자는 이에대해 "회장 상근부회장이 그동안의 단편적이고
즉흥적인 정책건의를 지양, 보다 종합적이고 구체화된 대책을 마련하라는
지시가 있었다"며 "사실 그동안의 침묵에 대해 회원들의 불만표시가 몇차례
있었다"고 실토.
그러나 재계의 한 관계자는 "실무회장단의 시각에 오히려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오랜 관직생활에 젖어온 회장 부회장의 시각이 관변으로 흐르고
있어 기업의 목소리를 경시하는 경항이 없지 않다"고 한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