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대출자금 타지역 유출 늘어 ***
올들어 경남도내 자금 역류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한국은행 마산지점과 울산지점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6월말까지 도내 각
금융기관을 통해 풀려나간 돈이 6,870억원이었으나 이 가운데 다시 금융기관
으로 되돌아온 화폐환수액은 45.3%인 3,113억원밖에 안돼 54.7%인 3,757억원
이 서울등 다른지역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 마산등 상반기 22개사 휴폐업 ***
올 상반기중 마산등 4개지역에 원화절상, 노사분규, 임금인상등의 이유로
경영사정이 악화돼 휴폐업을 한 업체는 모두 22개사이며 실직근로자는
3,415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마산, 울산, 진주, 충무등 4개 지방노동사무소가 조사한 올 상반기 휴폐업
현황에 따르면 마산이 12개 업체 2,488명으로 가장 많고 울산 4(645명), 진주
4(144명), 충무 2개업체(138명)순이었다.
*** 대구지역 염색기능인력 크게 부족 ***
올들어 직물류 염색가공물량면에서 비교적 호황을 보이고 있는 염색업계는
심각한 일손 부족으로 적기 염색가공에 차질을 빚고 있다.
대구, 경북염색조합조사에 따르면 137개 조합원업체에 필요한 기능인력은
1만8,293명이나 현재 취업중인 인원은 1만6,838명에 불과, 정상인원에서
7.9%인 1,455명이 부족한 실정.
*** 전북 광공업체수 하위권 맴돌아 ***
전북지역의 공업화 수준이 계속해서 바닥권을 맴돌고 있어 지방화시대를
앞두고 전북지역 공업화추진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전북상공회의소가 분석한 ''89전주권 상공현황"에 따르면 87년말 현재
전북의 종업원 5인이상 광공업체수는 1,583개로 전국의 5만6,318개의 2.8%에
불과하며 광공업체 종업원수도 제주, 충북 다음으로 적은 7만7,036명으로
전국의 2.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강원 5개 농공지구에 자금지원 ***
농협강원도지회는 농공지구 입주업체의 사업기반 조성을 위해 횡성 삼척등
도내 5개 농공지구에 24억7,200만원을 특별지원키로 했다.
이 자금은 연리 10%의 5년거치 5년 균분상환조건의 장기성 자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