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드라맥스 '마성의 기쁨' 포스터
/사진=드라맥스 '마성의 기쁨' 포스터
'마성의 기쁨'이 출연료 미지급으로 내홍을 앓고 있다.

26일 드라맥스, MBN 수목드라마 '마성의 기쁨' 관계자는 한경닷컴에 "촬영은 지난 달에 끝났고, 약속대로라면 편집 완료 후 15일 이내 지급이라 마지막 방송 전에 입금이 되야 맞다"며 "그런데 지금 총괄 담당자가 연락이 안되는 상태"라고 토로했다.

'마성의 기쁨'은 신데렐라 기억장애를 앓는 남자 공마성(최진혁 분)과 누명을 쓰고 나락으로 떨어진 톱스타 주기쁨(송하윤 분)의 황당하지만 설레고, 낯설지만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지난 25일 마지막회가 방송됐다.

하지만 몇몇 배우들이 일부 출연료를 받은 것 외에 대부분의 배우, 스태프가 정산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마성의 기쁨' 제작사 골든썸 측은 "이달 말엔 정산을 완료하고, 11월 중순까지 지급을 완료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마성의 기쁨' 정산을 받지 못한 배우, 스태프들은 여전히 제작사 측 담당자와 연락이 안 돼 기사로 제작사 입장을 확인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마성의 기쁨'은 첫 방송 전 해외에 선판매 된 바 있다. 일본과 대만에서 먼저 판매된 것에 이어 북미, 라틴 아메리카, 유럽, 오세아니아,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 미얀마, 몽골,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에도 수출 계약이 성사됐다.

특히 대만에서는 누적 조회수 600만 뷰를 기록하며 대만 방송 한국드라마 최고 조회수를 기록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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