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뉴타운 1-1구역에 3045가구 규모로 들어서는 ‘신정뉴타운 아이파크 위브’ 아파트의 공간 활용도를 높여 설계한 전용 84㎡ 거실. 현대산업개발 제공
신정뉴타운 1-1구역에 3045가구 규모로 들어서는 ‘신정뉴타운 아이파크 위브’ 아파트의 공간 활용도를 높여 설계한 전용 84㎡ 거실. 현대산업개발 제공
다음달 서울 양천구 신정뉴타운 1-1구역에서 ‘신정뉴타운 아이파크 위브’가 분양에 들어간다. 현대산업개발과 두산건설이 함께 선보이는 3000여 가구 규모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다. 목동과 신정뉴타운의 기반시설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생활권’ 아파트여서 학군과 편의시설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단지 근처에 녹지가 많아 도심 속에서도 쾌적한 생활을 즐길 수 있다.

◆미니 신도시의 랜드마크

‘신정뉴타운 아이파크 위브’ 아파트 조감도
‘신정뉴타운 아이파크 위브’ 아파트 조감도
신정뉴타운 아이파크 위브는 지하 3층~지상 23층 35개 동 규모 단지다. 전용면적 52~101㎡ 3045가구로 구성됐다. 이 중 조합원 몫을 제외한 113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모두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전용면적 52~84㎡)으로 이뤄졌다.

아파트가 들어서는 신정뉴타운(약 69만㎡)은 양천구 한복판에 있다. 양천구에선 입주 15년 이상 된 아파트가 전체의 72.5%를 차지해 새 아파트 수요가 많다. 6개 구역 중 1-2지구와 1-4지구 등 두 개 구역은 입주를 끝냈다. 남은 구역까지 개발이 완료되면 1만1070가구가 거주하는 미니신도시급 주거타운으로 거듭난다. 뉴타운 내 공공용지 18만여㎡에는 공원과 학교, 문화복지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인근에 서울지하철 2호선 신정사거리역과 5호선 신정역이 있다. 남부순환도로와 경인고속도로, 서부간선도로 접근성이 좋다. 각종 교통 개발 호재도 있다. 단지 서쪽으로 경전철 목동선이 지날 예정이다. 여의도와 신월 나들목(IC)을 지하로 잇는 제물포 터널도 2020년 개통될 예정이다. 이 터널을 이용하면 차량으로 10분대에 여의도까지 진입할 수 있다.

◆교육시설·녹지 풍부

[시선집중! 이 아파트] 목동 인프라 누리는 신정뉴타운 3045가구 대단지
목동에 있는 이마트,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신정뉴타운 인근 제일시장과 이화여대서남병원 등도 이용하기 편리하다. 목동 학원가가 가깝고 단지 인근에 학교가 밀집해 있다. 신남초가 단지 안에 있고, 장수초 신남중 강신중 백암고 금옥여고 등이 도보 통학권에 있다.

단지 안팎에 녹지도 풍부하다. 단지 바로 앞에는 44만㎡ 규모의 계남근린공원이 있다. 일부 가구에선 이 공원을 조망할 수 있다. 단지 남서쪽 도보 5분 거리에 넘은들공원이 있다. 힐링생태공원, 오솔길실버공원, 한울근린공원 등도 인근에 있다. 단지에 참나무마당, 소나무마당, 물빛마당 등 조경 공간과 자연 테마 놀이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모든 가구를 남향 중심으로 배치했다. 84㎡ 일부 타입에는 통풍과 채광·조망이 우수한 4베이(방 세 칸과 거실을 전면에 배치한 구조) 판상형 설계를 적용했다. 전용 59㎡부터 주방에 아일랜드형 식탁을 제공한다. 전용 78㎡ 이상 면적에는 드레스룸을 배치한다. 타입에 따라 내부 구조를 바꿀 수 있는 가변형 설계를 적용한다.

단지 중앙부에 긴 공원가로를 낼 예정이다. 이 길을 따라 노인복지센터,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등 단지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한다. 100% 지하 주차 설계로 지상에 차 없는 단지를 만든다.

강경일 분양소장은 “신정뉴타운에 들어서는 아파트 단지 중 최대 규모인 데다 각 건설사 대표 브랜드인 ‘아이파크’와 ‘두산위브’의 장점을 모았다”며 “입주가 끝나면 지역 랜드마크 아파트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다음달 양천구 목1동 919의 8에 개장할 예정이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20년 3월이다.

▶상세내용은 한경닷컴 참조

선한결 기자/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