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사무총장, 8·9일 터키 방문…쿠데타 이후 처음
나토는 성명에서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이 터키를 방문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과 비날리 이을드름 총리를 비롯해 외교·국방장관 및 다른 고위 관리들을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 정부 전복을 기도했다가 실패한 터키 쿠데타 과정에 270명이 숨졌다. 쿠데타 진압 후 터키 정부는 쿠데타 동조세력을 색출 하는 과정에 인권을 유린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나토 회원국인 터키와 다른 나토 회원국 국가 간 긴장이 조성됐다.
스톨텐베르 크 사무총장은 터키 방문에서 서방 국가들과 터키의 관계 회복을 도모하고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 한 협력방안, 유럽 국가들에 대한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 문제 등에 대해 협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윤정 기 자 yj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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