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부개동 부개주공1단지. 부개주공공인 제공
인천 부평구 부개동 부개주공1단지. 부개주공공인 제공
인천 부평구 ‘부개주공1단지’는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면서 시세가 저렴한 아파트로 꼽힌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보면 중동나들목(IC) 인근에서 바로 보인다.

삼산체육관 맞은편에 들어선 단지는 1996년 1044가구가 입주했다. 최고 20층으로 전용면적 49~59㎡의 소형 면적으로 구성됐다. 신혼부부 등 젊은 세대의 수요가 많다는 게 일선 중개업소들의 얘기다.

교통이 편리한 까닭이다. 지하철 7호선 삼산체육관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중동IC를 통해 서울과 주변 도시로 이동하기 쉽다. 부개공원과 상동호수공원 등 주변에 녹지가 많아 산책을 즐기기도 좋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등 주변 편의시설이 많은 편이다. 아파트 안에 초등학교를 끼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 초등생 자녀는 단지 내에 있는 구산초로 배정된다.

전용 59㎡는 지난달 2억5000만~2억6000만원선에 손바뀜했다. 2억6300만원이 지난달 최고 실거래가다. 호가는 2억5500만~2억6500만원대다. 전용 49㎡ 호가는 2억4000만원 안팎이어서 두 주택형에 큰 차이가 없다.

김병록 부개주공공인 대표는 “전용 59㎡의 전셋값은 2억1000만~2억2000만원대에 형성돼 있다”며 “시세가 저렴한 데다 교통이 편리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의 전세수요가 꾸준한 편”이라고 말했다.

전형진 기자 withmol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