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커스 사자도 채찍의 두려움으로 의자에 앉는걸 배우지만 그런 사자는 잘 훈련됐다고 하지 잘 교육됐다고는 안 합니다”

– 영화 <세얼간이> 중에서



교육시키는 사람은 훈련시키는 사람과 달라야 한다. 그런데 잘 모른다. 혹자는 무조건 변화됐다는 결론만 가지고 말한다. 훈련이나 교육이나 변화가 목적이지만 그 과정이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교육뿐만 아니라 삶도 마찬가지다. 삶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과정에 임하는 태도가 더 중요하다. 당신이 주인공이니까 말이다.



“알 이즈 웰”

<세얼간이>라는 영화에서 자주 나오는 대사다.

알고보니 “All is well”이란다.

긍정의 ‘자기 주문’인 셈이다.



자신을 긍정하려면 우선 용기가 필요하다. 대부분 두려움의 그림자가 사람들을 억누르기 때문에 악영향을 미친다.



세명의 주인공중 ‘란초’는 정작 본인이 좋아하는 일은 포기하고 공부만하는 파파보이 ‘파르한’에게 말한다.

“아버지께 말씀 드려봐 니 마음을 보여주라구. 이번만이라도 두려움을 없에봐

안그러면 나중에 분명 이러고 후회할 거야. 조금만 용기를 냈더라면 그때 그 문앞에 있었는데….라고 말이지”



찢어지게 가난하고, 병든 아버지와 식구들을 책임지기 위해 무조건 대기업에 취직해야만 하는 ‘라주’가 변했다. 대기업 면접관 앞에서 당당하게 이렇게 말한다.

“성적이 낮은건 두려움때문이었습니다. 격렬한 레이스에서 지지 않으려는게 두려움을 만들고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신께 이 직장을 구걸하지 읺았습니다. 단지 이 삶을 준것에 대해 감사하겠습니다. 저를 떨어뜨리셔도 후회는 없습니다. 앞으로 제 인생에 가치있는 무언가를 할거니까요. 두 다리가 부러지고 나서야 제발로 일어서는 것을 배웠습니다. 이 태도를 바꾸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바꿀 수 없습니다. 이 일은 다른분께 양보하고 저는 제 태도를 유지하겠습니다.”

면접관은 그의 당당함에 지금까지 이런 사람은 없었다고 말하며 합격을 말한다.



– 좋아하는 것을 하라!

– 용기로 두려움을 없애라!

– 잘 될 것이라는 긍정적 주문을 하며 스스로 노력하라!



세얼간이에서 나오는 세가지 교훈이었다.

삶을 살아가는데 세가지면 충분할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