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8·토트넘)이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해병대 9여단 훈련소에서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퇴소했다. 손흥민은 수료식(퇴소식)에서 훈련생 157명 중 수료 성적 1위를 기록해 '필승' 상을 받았다. 사진은 손흥민이 대대에서 거수경례를 하는 모습. 사진=뉴스1
손흥민(28·토트넘)이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해병대 9여단 훈련소에서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퇴소했다. 손흥민은 수료식(퇴소식)에서 훈련생 157명 중 수료 성적 1위를 기록해 '필승' 상을 받았다. 사진은 손흥민이 대대에서 거수경례를 하는 모습. 사진=뉴스1
해병대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손흥민(28)이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하기 위해 16일 영국으로 복귀했다.

손흥민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 런던으로 출발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20일 제주도 해병대 훈련소에 입소해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영국으로 돌아갔다. 손흥민은 향후 34개월간 축구선수로 활동하며 544시간 봉사활동을 이수하면 병역의무를 마치게 된다.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 병역특례 대상이 된 바 있다.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으며 군복을 입은 손흥민이 소총을 들고 사격장으로 이동하는 모습 등은 사진으로 전 세계에 퍼지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 전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편, 영국 정부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시즌 재개에 긍정적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오고 있다.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다음달 중순 재개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