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취재단= 중국이 아시안게임 통산 메달 2천500개를 넘어섰다.

중국은 25일 레슬링 남자 자유형 120㎏급에서 량레이가 동메달을 따내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아시안게임 메달 2천500개를 따낸 나라가 됐다.

일본은 16일 사격 여자 권총 25m에서 모리 유카리의 은메달로 메달 2천500개를 채웠다.

25일까지 일본이 2천628개로 가장 많은 메달을 기록 중이고 중국은 2천514개, 한국은 1천816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카누에서 1천분의 1초까지 같아 공동 동메달=
0...카누에서 1천분의 1초까지 기록이 같아 두 명에게 동메달이 수여됐다.

25일 중국 광저우 조정센터에서 열린 카누 남자 카약 싱글 1,000m 경기에서 스즈키 야스히로(일본)와 알렉산드르 파롤(키르기스스탄)은 나란히 3분38초498을 기록해 동시에 3위로 들어왔다.

아시안게임 카누 사상 공동 메달이 주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키스탄, 남자하키 올림픽 출전권 획득=
0...남자하키에서 우승한 파키스탄이 2012년 런던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1990년 베이징 대회 이후 20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에 복귀한 파키스탄은 이 대회에서 통산 8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중국 팬들, 일본 탁구 후쿠하라 '좋아요'=
0...일본 여자 탁구선수 후쿠하라 아이가 중국 팬들에게 특별한 인기를 얻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중국 영어신문 차이나데일리가 26일 보도했다.

일본의 한 여론조사 기관의 설문 결과에 따르면 25%에 가까운 중국 응답자가 '후쿠하라와 궈웨(중국)의 단식 준결승에서 후쿠하라를 응원했고 후쿠하라가 이겼더라면 더 재미있었을 것'이라고 답했다는 것이다.

후쿠하라는 중국인 코치와 오래 훈련을 하고 중국어도 할 줄 아는데다 중국 탁구 슈퍼리그에서 활약한 경험도 있어 중국 내 인기가 높다.

(광저우=연합뉴스) email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