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국가대표팀이 6월초 터키대표팀과 두차례 A매치를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6월2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과 6월5일 오후 7시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터키의 A매치 친선경기를 갖기로 터키축구협회와 최종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과 터키는 2002한·일월드컵에서 나란히 4강 신화를 이뤘고 3,4위전에서 맞붙어 한국이 2-3으로 졌다. 터키는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위에 올라있는 강팀으로 한국(20위)보다 FIFA 랭킹이 12계단 높다. 터키대표팀에는 일본프로축구(J리그)에서 뛰는 미남스타 일한 만시즈(빗셀 고베)와 간판 골잡이 하칸 슈퀴르(갈라타사라이),올 시즌 K리그에 입성한 중앙수비의 핵 알파이 외잘란(인천 유나이티드) 등 국내 팬들에게 낯익은 스타들이 상당수 포진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