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베트남선수단 186명이 23일 한국으로 떠났다. 인천을 거쳐 부산에 도착할 베트남 선수단은 방콕아시안게임에 이어 사상 두번째 규모이며 내년 12월 하노이에서 치러질 동남아경기대회에 대비해 준비하면서 경기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대규모로 짜여졌다. 태권도와 우슈, 육상, 축구 등 모두 15개 종목에 출전하는 베트남은 금메달 3개이상을 따내 종합순위 17-19위에 오른다는 목표다. 응웬홍민 선수단장은 "베트남은 지난 98년부터 1천명의 선수들을 국내외에서 집중적으로 훈련을 해왔다"며 "따라서 이번 대회에서는 태권도, 우슈, 보디빌딩, 가라데, 당구, 세팍타크로, 역도, 사이클 등에서 좋은 성적을 내 아시안게임 사상 가장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출전소감을 밝혔다,. (하노이=연합뉴스) 권쾌현 특파원 kh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