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은 1라운드시작에 앞서 "말싸움"에서도 우즈에게 기가 질리는 모습이었다. 어니 엘스는 "내가 아무리 잘 해도 우즈는 나를 꺾는다"고 말했고 세르히오 가르시아는 "우즈는 어떤 상황에서도 선두권으로 치고 나올수 있다"고 평가했다. 홈코스의 콜린 몽고메리는 "우즈가 우승할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지난 1972년 이곳에서 열린 브리티시오픈에서 리 트레비노에게 1타차로 우승을 내주며 그랜드슬램 문턱에서 주저앉은 잭 니클로스도 "우즈는 어떻게 하면 우승을 하는지 알고 있다"고 우즈를 치켜세웠다. 그 반면 지난해 챔피언 데이비드 듀발은 "다른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을 보인다면 우즈와의 차이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영국왕립골프협회(R&A)는 뮤어필드GL의 여성차별 논란에 대해 다양성의 가치를 내세우며 "차별은 없다"고 해명했다. 피터 도슨 R&A 사무총장은 "세상에는 남성전용 또는 여성전용 골프클럽이 있을수 있다"며 "뮤어필드가 대회 장소로 정해진 것은 4년전인데 이제야 이런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말했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의 애인인 여자 테니스 스타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가 브리티시오픈 응원에는 나서지 않는다. 가르시아는 "마르티나는 지금 발목 부상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힝기스는 지난달 뉴욕에서 열린 US오픈에서는 가르시아와 동행했다. .영국의 스포츠베팅 전문업체 래드브록스는 우즈의 우승 배당률을 7-4로 발표했다. 또 윌리엄힐도 우즈의 우승 배당률을 13-8로 래드브록스와 비슷하게 잡아 우즈의 우승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래드브록스가 발표한 기타 선수의 우승 배당률은 필 미켈슨(10-1),어니 엘스(16-1),세르히오 가르시아(20-1),데이비스 러브3세,파드레이그 해링턴(25-1),콜린 몽고메리,데이비드 듀발,레티프 구센,비제이 싱(33-1)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