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킹' 이승엽(25.삼성)이 스포츠투데이와 ㈜매일유업이 공동으로 제정한 2001 야구대상을 차지했다. 올시즌 39개의 홈런을 날려 홈런왕과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이승엽은 6일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상금 1천만원과 크리스털컵을 부상으로 받았다. 신윤호(LG)가 우수상을 받았으며 야구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공로상과 특별상은 각각 이종범(기아)과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게 돌아갔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기자 transi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