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21·지누스)과 펄신(34)이 미국LPGA투어 코닝클래식(총상금 90만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8위로 상큼하게 출발했다.

장정과 펄신은 25일(한국시간) 미 뉴욕주 코닝의 코닝CC(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나란히 4언더파 68타를 쳤다.

선두는 무명의 조한나 헤드(28·영국)로 7언더파 65타를 기록중이다.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8위만 총 12명에다 4타 뒤진 공동 20위가 12명일 정도로 선두권이 초밀집상태다.

장정은 이날 버디 6개를 잡고 보기는 2개 범하면서 올해 15개 대회 출전 만에 처음으로 60대 스코어를 기록하며 부진탈출에 청신호를 켰다.

펄신은 버디 5개,보기 1개로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10번홀에서 출발한 김미현(24·KTF)은 14,16번홀에서 보기와 버디를 교환한 뒤 18번홀(파4)에서 ''4온''을 한뒤 1m 보기퍼팅을 놓치며 더블보기를 했다.

김은 후반 들어 3∼5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은데 이어 9번홀에서도 버디를 잡으며 2언더파 70타를 쳤다.

박지은(22),박희정(21·채널V코리아)과 함께 공동 32위다.

박지은은 5번홀(파5·4백49야드)에서 ''2온1퍼팅''으로 이글을 잡고 버디 3개,보기 3개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는 캐리 웹,애니카 소렌스탐,박세리(24·삼성전자) 등 강호들이 다음주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을 앞두고 모두 불참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