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자마이카의 트라이올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조니워커
월드챔피언십골프대회는 어느해보다도 비중이 약한 대회가 될것같다.

이대회를 주관하고 있는 IMG는 올 대회에는 세계랭킹 1,2위 그렉 노먼과
닉 프라이스가 불참함은 물론 4대 메이저대회 챔피언중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존 댈리만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노먼과 프라이스의 불참과 함께 마스터즈 챔피언 벤 크렌쇼우와 US오픈
챔피언 코리 페이빈, PGA챔피언 스티브 엘킹턴이 모두 개인적인 사정을
이유로 초청을 거절했다.

따라서 이번대회에는 독일의 베른하르트 랑거가 세계랭킹 3위로 가장
상위랭커가 됐다.

그 뒤로는 랭킹 4위인 지난대회 챔피언 어니 엘스와 5위 닉 팔도, 6위
콜린 몽고메리, 8위인 프레드 커플스등이 참가하고 있다.

이 대회는 총상금 230만달러로 우승상금만도 55만달러에 이르고 있는데
참가자는 모두 20명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