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기사 내용은 무관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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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서부역 앞 도로에서 택시가 차량 4대와 보행자를 치어 10명이 다쳤다. 보행자 중 1명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4일 소방 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3분쯤 서울 용산구 서계동의 편도 3차로에서 70대 A씨가 운전하던 택시가 앞서가던 차량 2대의 옆면을 들이받았다.

이후 택시는 반대편 차선으로 넘어가 멈춰있던 차량 2대와 보행자 5명을 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A씨를 포함한 운전자 5명과 보행자 5명이 다쳤다. 병원으로 이송된 3명 가운데 보행자 1명이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주변 CCTV 분석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