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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구름 많다가 흐림…낮 최고 33도 [내일 날씨]

    화요일인 19일에도 한낮 기온이 33도까지 올라가는 등 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18일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14~20도, 낮 최고기온은 24~33도로 예보됐다. 평년(최저 10~15도, 최고 21~26도)보다 높다. 전국은 구름이 많다가 밤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안팎까지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주요 도시의 아침 최저기온 예상치는 △서울 18도 △인천 17도 △춘천 15도 △강릉 19도 △대전 16도 △대구 17도 △전주 16도 △광주 16도 △부산 18도 △제주 17도다.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춘천 28도 △강릉 28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전주 30도 △광주 30도 △부산 27도 △제주 25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경상권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고, 경북 남부를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1도 안팎까지 올라가 덥겠다. 기상청은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충분히 마시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진영기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6.05.18 09:23
  • 온열질환 사망자 올해 첫 발생…때이른 폭염에 역대 가장 빨라

    올 들어 이른 폭염이 이어지며 역대 가장 빠른 시기에 온열질환 사망자가 발생했다.1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서울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80대 남성이 온열질환으로 사망했다. 5월 중순 온열질환 사망자가 나온 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가 가동된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6월 18일)와 비교해도 한 달 이상 빠르다.15일 전국 평균 최고기온은 28.2도를 기록했다. 서울 최고기온은 31.3도까지 오르는 등 평년(23도)보다 더웠다. 구름 없이 맑아 일사량이 많고 따뜻한 동풍이 유입된 영향이다. 이날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는 7명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2명, 인천 1명, 경기 4명이다.온열질환은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때 발생하는 급성 질환이다. 두통, 어지러움, 근육 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이 대표적이다. 열사병은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오르고, 중추신경계 이상이 동반되는 응급질환이다,고령자, 임신부, 어린이, 기저질환자 등은 일반인보다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져 온열질환에 더 취약하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통해 확인된 환자는 4460명이다. 사망자는 29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중 68.6%가 65세 이상 고령층이었으며 사망 원인은 대부분 열사병이었다.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더운 시간대 외부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또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 카페인 음료와 주류는 탈수를 유발할 수 있어 피해야 한다. 외출 시에는 가볍고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어 체온을 낮추고, 양산이나 챙이 넓은 모자를 이용해 햇볕을 차단하는 것이 좋다.질병관리청은 기후 변화 때문

    2026.05.17 18:29
  • 한여름 같은 주말, 서울 낮 최고 31도

    이번 주말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돌며 초여름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은 16일 아침 최저기온이 12~18도, 낮 최고기온이 23~32도에 달할 것이라고 15일 예보했다. 평년보다 5~10도 높은 수치다. 서울은 31도, 대구는 32도의 불볕더위가 예고됐다.우리나라는 주말까지 동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강한 햇볕에 지표가 뜨겁게 달궈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반도 대기 상층에 자리한 기압능(주변보다 기압이 높은 영역)도 찬 공기 유입을 막고 있다. 바람이 산맥을 넘으며 뜨거워지는 푄 현상까지 겹쳐 태백산맥 서쪽 지역은 더 더울 것으로 관측된다. 일요일인 17일에도 서울의 낮 기온은 31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진영기 기자

    2026.05.15 17:49
  • 지진조기경보 최대 5초 빨라진다

    앞으로 강한 지진이 발생하면 진앙 인근 주민은 기존보다 최대 5초 빨리 긴급재난문자를 받는다.15일 기상청은 예상 규모가 6 이상인 강진 발생 시 진앙 인근 주민에게 위험을 먼저 알리는 ‘지진현장경보 대국민 서비스’를 오는 2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규모 6 지진은 ‘모든 사람이 느끼고, 무거운 가구가 일부 움직이며 벽의 석회가 떨어지기도 하는 수준’의 흔들림을 동반한다.기상청은 지진경보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지진현장경보’를 2단계로 세분화했다. 1단계 지진현장경보는 최고 예상 규모가 6 이상인 강진이 관측되면 관측 지점 반경 40㎞ 이내 지역 시군구 단위로 3~5초 안에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한다. 진앙에서 가까울수록 지진으로 인한 영향과 피해가 클 수 있어서다.2단계 지진조기경보는 지진 규모가 5.0 이상일 때 발령된다. 지금처럼 최초 관측 후 5~10초 이내에 모든 국민에게 지진 발생 위치와 규모, 시각 등을 포함한 긴급재난문자를 보낸다. 1단계 경보는 2단계보다 최대 5초 빠르다.기상청은 지진관측망을 촘촘히 늘려왔다. 전국에 설치된 관측소 간 간격은 2015년 22.6㎞에서 2025년 13.5㎞로 좁혀졌다. 전국 관측소는 총 550개로 지진이 발생한 뒤 3초 안에 관측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진영기 기자

    2026.05.15 17:48
  • 낮 최고 32도 더위 이어진다…큰 일교차 주의 [내일 날씨]

    토요일인 16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등 초여름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15일 기상청은 16일 아침 최저기온을 12~18도, 낮 최고기온을 23~32도로 예보했다. 평년(최저 10~15도, 최고 21~25도)보다 높은 수준이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안팎까지 벌어질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주요 도시별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6도 △춘천 15도 △강릉 17도 △대전 15도 △대구 14도 △전주 14도 △광주 15도 △부산 14도 △제주 16도다.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9도 △춘천 31도 △강릉 28도 △대전 31도 △대구 32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부산 25도 △제주 24도로 예상됐다.전국은 대체로 맑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서해상과 동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일부 섬 지역은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와 함께 이슬비가 내릴 수 있어 해상 안전사고와 해상교통 이용에 주의가 필요하다.일요일인 17일도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며 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최저기온은 13~18도, 최고기온은 23~33도다.진영기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6.05.15 10:16
  • 은행 번호로 온 피싱문자…통신사 직원이 조작 가담

    경찰이 금융회사 대표 번호로 발신번호를 조작하고 피싱 문자를 발송한 일당을 검거했다.서울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별정통신사 A사와 문자발송 서비스업체 B사 등 19개 기업 관계자 39명을 전기통신사업법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14일 밝혔다. 별정통신사 관리자 C씨를 포함한 5명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C씨는 피싱 조직의 의뢰로 이들이 만든 음성광고의 발신 번호를 은행 등 금융회사 대표번호로 조작하는 데 도움을 준 혐의를 받는다. 나머지 38명은 수사기관을 사칭해 보이스피싱 미끼 문자 5억8000만 건을 발송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피싱 조직으로부터 받은 범죄 수익금 89억2000만원에 대해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을 신청했고, 법원은 전액 인용 결정했다.진영기 기자

    2026.05.14 18:28
  • 스승의 날에도 초여름 날씨 계속…낮 최고 32도 [내일 날씨]

    스승의 날인 15일 낮 기온이 32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더위는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14일 기상청은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10∼17도, 낮 최고기온은 22∼32도로 예보했다. 당분간 평년(최저 10∼14도, 최고 20∼25도)보다 높은 초여름 날씨가 예상된다. 수도권과 충청권 일부 지역은 32도 가까이 치솟겠다. 반면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해안의 낮 기온은 25도 안팎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주요 도시별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6도 △춘천 13도 △강릉 13도 △대전 14도 △대구 13도 △전주 15도 △광주 15도 △부산 15도 △제주 16도다.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8도 △춘천 30도 △강릉 25도 △대전 30도 △대구 29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부산 23도 △제주 24도로 예상된다.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은 대체로 맑겠다.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안팎까지 벌어지겠다.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서해, 동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일부 섬 지역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고 이슬비가 내릴 수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진영기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6.05.14 09:37
  • "하다하다 이것까지 훔칠 줄은"…동네 고물상 비상 걸린 이유

    구리와 금 등 금속 가격이 치솟으면서 전국 곳곳에서 동판을 뜯어가거나 금은방을 터는 절도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건물과 교량에서 전선·동판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노린 침입 범죄까지 늘어나며 자영업자와 경찰이 긴장하고 있다. ◇교량에 소화전 관창까지 털어13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3월 전국 절도범죄 검거 건수는 2만737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2021년 16만6409건 수준이던 절도범죄는 2024년 18만3534건, 지난해 17만493건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최근에는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구리 등 금속을 노린 절도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전선·케이블 절도다. 전북 완주경찰서는 전선을 훔쳐 판매한 혐의(특수절도)로 20대 A씨를 구속하고 공범 2명을 붙잡았다. 이들은 지난달 트럭을 타고 완주군 일대를 돌며 건물 등에서 뜯어낸 전선을 판매해 약 3000만원의 범행 수익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전국을 돌며 교량 동판을 훔쳐 고물상에 넘긴 30대 일당도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한 달도 채 되지 않는 기간에 전국 22개 시·군 243개 교량에서 동판 1910㎏을 뜯어내 약 2000만원의 범죄수익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에서는 한 아파트 옥내소화전 관창 75개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지난달 경찰에 접수되기도 했다. 소화전 관창은 주로 구리나 알루미늄 합금 등 비철금속 소재로 제작된다. 서울에서 15년째 고물상을 운영 중인 60대 이모씨는 “구리 1㎏ 매입가가 1만6000원 정도로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뛰면서 절도가 늘어났다”고 말했다.금값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금은방을 노린 절도 범죄도 끊이지 않고

    2026.05.14 06:00
  • 맘만 먹으면 '들락날락'…청소년 못 막는 무인 성인용품점

    전국적으로 무인 성인용품점이 늘어나면서 청소년 출입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매장 입구에 ‘19세 미만 출입 금지’라는 안내문만 달랑 걸어두는 등 별다른 관리 체계가 없는 점포가 대부분이어서다.13일 업계에 따르면 무인 성인용품점 프랜차이즈 5개 업체가 전국에 운영하는 매장은 200곳 이상으로 추정된다. 무인 성인용품점은 코로나19 사태 당시 무인점포 열풍에 힘입어 급증했다. 주변 사람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특징도 증가세에 영향을 미쳤다.성평등가족부 고시는 무인 성인용품점을 청소년 출입 고용금지 업소로 분류하고 있다. 또 성기 모양 자위기구 등 성인용품은 청소년 유해물건으로 규정했다. 이에 따라 업주는 청소년 출입을 막아야 하고, 성인용품을 판매해서도 안 된다.문제는 제도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이날 방문한 서울 영등포구의 한 무인 성인용품점의 문은 손잡이를 밀자 그냥 열렸다. ‘19세 미만 출입 고용 금지 업소’라는 스티커만 붙어 있을 뿐 신분증 인식, 모바일 본인 인증 기기 등을 통한 성인인증 절차가 없었다. 청소년도 마음만 먹으면 들어갈 수 있는 셈이다. 종로구에 있는 무인 성인용품점에서는 성인인증 없이 성인용품을 구매할 수 있었다.무인 성인용품점은 규제 사각지대에 있어 관리가 어렵다. 성인용품업은 문구점처럼 자유업으로 분류된다. 학교 반경 200m 밖이라면 사업자등록만으로 쉽게 개업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지방자치단체도 영업 현황을 파악하기 쉽지 않다.현행 제도가 사후 처벌에 치중된 것도 문제로 거론된다.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청소년에게 유해물건을 판매하거나 출입 고용 금지업소에 청소

    2026.05.13 20:00
  • 빨리 찾아온 여름 더위…서울 낮 최고 '31도' [내일 날씨]

    목요일인 14일 수도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최고 31도까지 오르며 때 이른 여름 날씨가 나타날 전망이다.13일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12~15도, 낮 최고 기온은 18~31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 기온은 평년(20~25도)보다 높을 전망이다.주요 도시의 아침 최저기온 예상치는 △서울 15도 △인천 14도 △춘천 14도 △강릉 15도 △대전 14도 △대구 15도 △전주 15도 △광주 15도 △부산 15도 △제주 14도다.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31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그 외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은 △인천 29도 △춘천 28도 △강릉 20도 △대전 30도 △대구 26도 △전주 29도 △광주 28도 △부산 23도 △제주 24도로 예상된다.전국은 대체로 맑겠지만, 남부지방 일부 지역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14일부터는 전국 내륙 대부분 지역으로 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도 15도 안팎까지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전라권과 경남 서부 내륙에는 오후 한때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과 전북, 경남 서부 내륙에서 5~20㎜다. 소나기가 내리는 곳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동반될 가능성이 있다.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워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진영기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6.05.13 09:42
  • 연중 대목인데 '텅텅'…"올해가 최악" 사장님 비명 쏟아진 곳

    12일 오후 1시께 찾은 서울 양재동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화훼공판장. 스승의날을 사흘 앞두고 붐벼야 할 지하 1층 꽃상가는 한산한 분위기였다. 이곳에서 서울꽃농원을 운영하는 김미숙 씨(65)는 “학생들이 교사에게 줄 꽃을 주문한 건수가 이번주 3건뿐”이라며 “스승의날 대목도 이제 사라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화훼업계 “올해가 최악”5월 가정의 달 ‘카네이션 특수’가 자취를 감추고 있다. 스승의날에 선생님에게 감사하는 분위기가 옅어진 데다 꽃 선물 문화마저 시들해지면서 화훼업계와 동네 꽃가게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일각에선 “올해가 최악”이라는 아우성까지 나온다.서울 여의도에서 42년째 꽃집을 운영 중인 홍경자 씨(68)는 “꽃 판매량과 배달 주문이 지난해의 절반 수준”이라고 했다. 지하철 당산역 인근에서 20년째 꽃집을 운영 중인 이화순 씨(57)는 “그동안은 5월이면 부모와 교사 선물용으로 카네이션을 한 송이씩 사가는 초등생이 많았는데 요즘은 그런 모습이 거의 사라졌다”고 말했다.꽃을 사더라도 비용을 줄이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양천구 한 초교 근처 꽃집 사장은 “저렴한 구성의 카네이션이 주로 팔린다”고 했다. 학교에서는 스승의날 행사 자체가 사라지거나 행사가 있어도 부정청탁금지법 여파로 꽃 선물은 자제하는 분위기다. 경기지역 한 초교 이모 교사는 “아이들이 직접 만든 카네이션 외에는 조화도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과거에는 기념일이 아니어도 일상적으로 꽃을 주고받는 이른바 ‘오다주’(오다가 주웠다) 문화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선물 트렌드가 바뀌며 꽃 소

    2026.05.12 20:00
  • '폭염 중대경보' 신설…39도 넘으면 발동

    올여름부터 ‘폭염 경보’보다 한 단계 높은 ‘폭염 중대경보’가 신설된다. 폭염의 위험성을 효과적으로 경고하고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서다.기상청은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6년 여름철 주요 방재 기상대책’을 발표했다. 2008년 도입된 폭염특보는 18년 만에 개편하고, 2004년 이후 유지된 기상특보 구역은 22년 만에 세분화한다. 기후 변화로 폭염, 극한호우 등 여름철 ‘재난성 기상’이 빈번해진 데 따른 조치다.현재 폭염특보 체계는 폭염 주의보와 폭염 경보 등 두 단계다. 여기에 기상청은 최상위 경고 단계인 폭염 중대경보를 추가했다. 폭염 중대경보는 이례적인 더위로 건강한 사람을 포함해 전 국민에게 사망 등 중대 피해 위험이 현저히 높은 상황이라는 뜻이다. 하루 최고 체감 온도가 35도 이상이거나 하루 최고기온이 39도 이상일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한다.열대야 특보도 신설한다. 폭염 주의보 수준 이상인 지역에서 밤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예상되면 열대야 특보를 발령한다. 지형적 특성을 고려해 인구 50만 명 이상 대도시와 해안 및 도서 지역은 26도, 제주도는 27도를 기준으로 열대야 특보를 발령할 예정이다.이달부터는 1시간 누적 강우량 100㎜ 수준의 재난성 호우에 대해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한다.진영기 기자

    2026.05.12 18:14
  • 오전부터 전국 맑아져…낮 최고 28도까지 '껑충' [내일 날씨]

    13일 전국이 흐리다가 오전부터 맑아질 전망이다. 낮 기온은 28도까지 오르는 등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12일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12~16도, 낮 최고기온은 21~28도로 예보됐다.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이다. 낮에는 햇볕으로 기온이 오르겠지만, 밤사이 복사냉각 영향으로 기온이 떨어지며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안팎까지 벌어질 전망이다.주요 도시별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3도 △춘천 13도 △강릉 15도 △대전 14도 △대구 14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부산 15도 △제주 15도다.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2도 △춘천 26도 △강릉 24도 △대전 26도 △대구 27도 △전주 26도 △광주 27도 △부산 22도 △제주 21도로 예상된다.전국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비를 내린 기압골이 동쪽으로 빠져나간 뒤 차차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다. 다만 강원 산지는 오후 들어 구름이 많아지겠고, 늦은 오후인 오후 3~6시 사이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진영기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6.05.12 09:39
  • "테더 환전소 단속 강화"

    경찰이 가상자산을 이용한 불법 자금세탁의 단속을 확대한다. 최근 범죄조직이 수익금을 테더(USDT) 등 스테이블코인으로 세탁하는 사건이 연이어 적발되면서다. 경찰은 범죄수익금 환수를 위해 가상자산 수사 역량도 강화할 계획이다.▶본지 5월 11일자 A1, 3면 참조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11일 서울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테더 관련 범죄 대응책을 묻는 질문에 “큰 틀에서 단속 강화와 기관 간 협력, 교육 등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대응할 방침”이라며 “가상자산이 이용되는 사기, 도박, 마약 등 주요 범죄를 수사할 때 반드시 범죄수익 자금의 세탁을 추적해 수사하겠다”고 밝혔다.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인 테더가 국내 불법 자금세탁 수단으로 악용되면서 이를 환전해주는 미신고 가상자산 환전소가 서울 곳곳에 확산하고 있다는 한경 보도에 따른 대응이다. 최근 범죄조직은 보이스피싱 등으로 챙긴 불법 수익금을 가상자산 환전소에서 바꿔 해외로 빼돌리고 있다.경찰은 가상자산 수사 역량을 보강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범죄수익 추적팀은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 가상자산 추적 교육을 받는다. 관련 예산도 1억원 배정됐다. 금융정보분석원(FIU) 등 유관 기관과의 협업도 강화할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관련 부처와 협의해 인력 충원, 전문직 채용도 추진한다. 경찰에 따르면 국내 전체 보이스피싱 피해액의 70% 이상이 가상자산을 통해 세탁된 것으로 추정된다. 가상자산 가운데 스테이블코인인 테더가 주로 쓰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가상자산에 비해 가격 변동성이 낮고, 해외 거래소로 빠르게 옮길 수 있기 때문이다.아울러 경찰은 마약 범죄 대

    2026.05.11 18:05
  • 경찰 "'테더 세탁소' 단속 강화…반드시 범죄수익 자금 추적"

    경찰이 이른바 '테더 세탁소'의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근 범죄 조직이 자금을 테더(USDT) 등 스테이블코인으로 세탁하는 사례가 잇따라 적발되면서다. 이를 위해 가상자산 수사 역량도 강화할 계획이다.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11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가상자산 수사를 위한 전문 교육을 금융정보분석원(FIU)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준비하겠다”라며 “기존에 가상자산을 이용한 사기·도박·마약 등 주요 범죄에 대해서 수사가 이뤄졌고, 반드시 범죄수익 자금세탁까지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인 테더가 국내 불법 자금세탁 수단으로 악용되면서 이를 환전해주는 미신고 가상자산 환전소가 서울 곳곳에 확산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대응이다. ▶본지 5월 11일자 A1, 3면 참조피싱 조직들은 보이스피싱 등으로 챙긴 범죄 수익금을 가상자산 환전소에서 테더로 바꿔 해외로 빼돌리고 있다. 박 본부장은 "범죄수익 추적팀이 가상자산 추적 교육을 하반기부터 처음 받게 되고, 관련 예산도 1억원 가까이 확보했다”며 “담당 수사관들의 역량이 중요하기 때문에 전문교육을 지속해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박 본부장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구속영장이 재차 반려된 데 대해 “검찰의 보완수사 요구 사항을 종합적으로 보고 영장 신청 재검토를 판단하겠다”고 말했다.일각에서는 검경 수사권 조정을 앞두고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다만 경찰은 이러한 해석에 선을 그었다. 박 본부장은 “신경을 써 본 적이 없어서 그(신경전이

    2026.05.11 13:28
  • 전국 곳곳 흐리고 비…돌풍·우박 유의 [내일 날씨]

    12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11일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12~16도, 낮 최고기온은 19~23도로 예보됐다.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다.주요 도시별 아침 최저기온 예상치는 △서울 15도 △인천 15도 △춘천 14도 △강릉 16도 △대전 15도 △대구 15도 △전주 16도 △광주 15도 △부산 15도 △제주 16도다.낮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1도 △춘천 22도 △강릉 21도 △대전 21도 △대구 22도 △전주 22도 △광주 21도 △부산 20도 △제주 21도로 예보됐다.비는 새벽부터 전남권과 제주, 오전부터 경남권으로 확대되겠다. 대부분 지역은 오후에 비가 그치겠지만, 경남권과 제주는 저녁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11~12일 예상 누적 강수량은 △경기 남부 5~20㎜ △서울·인천·경기 북부 5~10㎜ △강원내륙·산지 5~20㎜ △대전·세종·충남·충북 10~50㎜ △광주·전남·전북 10~60㎜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5~40㎜ △울릉도·독도 5㎜ 안팎 △제주 5~40㎜ 수준이다.비와 함께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충청권 내륙과 전라권, 경상권 내륙, 제주를 중심으로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전국은 대체로 흐리겠지만 수도권과 강원도는 밤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진영기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6.05.11 10:19
  • 보이스피싱 잡으니 '3대 신종피싱' 기승

    보이스피싱 단속이 강화되자 피싱 사기 조직이 투자리딩방 등 신종 피싱 범죄로 옮겨가고 있다. 이들 범죄 조직은 개인 암호화폐 지갑이나 장외에서 가상자산을 거래해 범죄수익금을 세탁하는 등의 수법으로 수사기관을 따돌렸다.10일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3월 신종 피싱 사기(투자리딩방·로맨스 스캠·노쇼) 피해액이 2517억원으로 보이스피싱(1701억원)을 넘어섰다. 그동안에는 피싱 사기에서 보이스피싱 비중이 압도적이었다. 지난해만 해도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1조2578억원으로 신종 피싱 사기(9197억원)를 크게 웃돌았다.수사당국이 해외에서 활동하는 보이스피싱 조직원을 검거하는 등 단속을 강화하자 ‘풍선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전통적 보이스피싱의 자리를 신종 사기가 꿰찬 것이다. 신종 사기를 유형별로 보면 지난 1~3월 투자리딩방 관련 피해액이 1677억원으로 가장 컸다. 로맨스 스캠은 225억원으로 집계됐다. 기관을 사칭해 음식·물건 등을 대량 주문한 뒤 “다른 물품도 필요한데 대신 구매해달라”며 결제를 요구하는 노쇼(예약 부도 및 구매 대행) 사기 피해액은 615억원이었다.이들 범죄 조직은 테더(USDT) 등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수사망을 비켜 갔다. 범죄수익금을 이리저리 옮겼다가 스테이블코인으로 바꾸고 다시 현금화하는 방식이다. 한 경찰 수사관은 “최근 피싱 조직이 테더 환전까지 겸하는 사례가 많다”며 “자금세탁 과정의 중간 단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가상자산거래소의 자금세탁 방지 관리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피싱 범죄자들은 주로 빗썸과 바이낸스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청

    2026.05.10 18:38
  • [단독] 상품권 업체로 위장한 테더 환전소…1주일에 수십억 세탁

    가상자산 투자자 사이에서 ‘테더 세탁소’ 밀집 지역으로 알려진 서울 역삼동 H오피스텔 건물. 10일 이곳 4층에 있는 한 사무실을 찾아가니 “어차피 우리는 테더로 받지 않느냐” “테더가 부족하다”는 등 전화 통화하는 소리가 들렸다. 직원에게 “테더를 매입하느냐”고 묻자 경계하는 표정으로 “이런 식으로는 거래하지 않는다”고 했다. 2층에 있는 한 헤드헌팅 업체는 “이곳은 과거 상품권 업체로 위장한 테더 세탁소였다”며 “요즘도 보이스피싱 조직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수시로 ‘테더를 환전해달라’며 온다”고 했다. ◇조직원들 수시로 찾아와 환전이날 경찰 등에 따르면 테더 환전소는 서울 도심 곳곳에 거점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 주로 명동, 마곡, 구로·가산디지털단지, 강남 일대 지식산업센터에 자리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지역은 사무실이 밀집해 다른 업종으로 위장하기 쉽고, 유동 인구가 많으며 접근성이 좋기 때문이다. 1년간 마곡의 테더 환전소에서 근무했다는 김모씨는 “업주가 조폭들에게 대포통장으로 돈을 받고 테더를 내줬다”고 말했다.이들 환전소가 세탁하는 금액은 많게는 수천억원에 달한다. 수원지방검찰청은 지난해 11월 보이스피싱 수익금 2496억원을 세탁한 혐의로 역삼동 가상자산 환전소 업주를 기소했다. 이 환전소에선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하루에 수차례, 1주일에 수십억원씩 환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SNS 통해 급속히 확산일반 가상자산 투자자가 자신도 모르게 범죄수익 세탁에 관여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이들이 제공한 테더가 ‘테더 세탁소’에 음성적으로 흘러 들어

    2026.05.10 17:54
  • [단독] 피싱 돈줄 된 서울 도심 '테더 세탁소'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가 국내 불법 자금세탁에 악용되고 있다. 보이스피싱 등 범죄 수익금을 미신고 가상자산 환전소에서 테더로 바꿔 해외로 빼돌리는 게 주된 수법이다. 이런 돈세탁을 돕는 가상자산 환전소가 서울 곳곳에 퍼지면서 범죄수익 환수에 비상이 걸렸다.10일 경찰에 따르면 국내 전체 보이스피싱 피해액의 70% 이상이 가상자산을 통해 세탁되는 것으로 추정됐다. 현금이나 금 등으로 편취한 자금을 가상자산으로 전환하거나 처음부터 가상자산을 가로채는 방식을 통해서다. 한국경제신문이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에 의뢰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대응단 출범 이후 5개월(2025년 11월~2026년 3월)간 전체 피싱 피해액 중 가상자산 직접 편취 비중은 12.9%(1149억원)로 집계됐다.피싱 범죄조직이 활용한 가상자산 중 테더 비중이 가장 높았다. 분석 기간 가상자산 연계 피싱 범죄 793건 가운데 절반 이상인 405건이 테더를 이용한 범행이었다. 달러 연동이라 가격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고 해외 지갑·거래소로 빠르게 옮길 수 있기 때문이다.‘테더 세탁소’는 명동, 영등포, 마곡, 강남 등 사무공간이 밀집한 서울 곳곳에 퍼져 있다. 피싱 조직원들이 드나들기 편하고 공실이 많아 단기 임차하기 쉬운 오피스텔이나 지식산업센터가 주된 거점으로 쓰인다. 이들은 주로 ‘OO인베스트’ ‘△△트레이딩’ 같은 투자회사 간판을 내걸거나 외관을 상품권 업체처럼 꾸며 검경과 금융당국의 감시를 피한다. 명동의 한 가상자산 환전소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범죄조직의 보이스피싱 편취액을 테더로 바꿔 해외 총책의 전자지갑에 전송하는 일을 대행하

    2026.05.10 17:53
  • '한 장 150만원'에도 줄선다더니…돈벌이 소문에 '우르르'

    포토카드가 중고 거래 시장에서 ‘핫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아이돌 그룹, 야구선수, 포켓몬스터 캐릭터 등 팬들 사이에서 포토카드 수집이 유행처럼 번지면서 가격이 치솟고 있어서다. 전문적으로 매매하는 업자가 등장하는 등 포토카드 거래 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 늘어나는 ‘포테크족’8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에 따르면 올 1~4월 포토카드, 포켓몬 카드 등 카드류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같은 기간 포토카드 거래 플랫폼 포카마켓 내 거래량도 전년 동기 대비 99.5% 늘었다. 지난해 연간 거래량은 약 500만 장인 것으로 집계됐다.K팝 인기가 높아지고, 포켓몬이 올해 30주년을 맞이하면서 연관된 포토카드 수집 붐이 일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K팝 아이돌 포토카드는 앨범을 구매하면 무작위로 제공된다. 팬들마다 ‘최애 멤버’가 다르기 때문에 원하는 카드를 찾아 맞교환하는 거래가 많다.발행 회사들은 미공개 포토카드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팬들의 수집욕을 자극하고 있다. 일반 포토카드는 음반을 구매하면 받을 수 있지만, 미공개 카드는 특별 판매 기간이나 행사 현장에서만 구할 수 있다. 또 팬이 좋아할 만한 콘셉트로 제작되고 희소성이 있어서 대부분 웃돈이 붙는다.카드를 확보하면 이익을 낼 수 있기 때문에 ‘포테크’(포카+재테크)족도 늘고 있다. 이들은 포토카드 시장을 증시에 빗대 표현한다. 포토카드에 등장하는 연예인이 인기를 얻으면 가격이 올라가지만, 논란에 휩싸이거나 그룹을 탈퇴하면 값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모 씨(28)는 “데이식스 팬이지만 돈벌이를 위해서 다른 연예인의 미공개

    2026.05.08 17:43
  • 전국 대체로 맑고 깨끗한 하늘…낮 최고 25도 [내일 날씨]

    토요일인 9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다만 낮 최고 기온이 25도까지 오르며 일교차가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8일 기상청에 따르면 9일 아침 최저기온은 4~11도, 낮 최고기온은 19~25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낮을 전망이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까지 크게 벌어져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주요 도시별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0도 △춘천 7도 △강릉 10도 △대전 8도 △대구 9도 △전주 8도 △광주 6도 △부산 11도 △제주 11도다.낮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0도 △춘천 22도 △강릉 22도 △대전 24도 △대구 24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부산 22도 △제주 20도로 예상된다.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남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보됐다. 제주도는 새벽 한때 대체로 흐린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오후 들어 대기 확산이 원활히 진행되며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질 전망이다.일요일인 10일에도 전국은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최저 기온은 8~15도, 최고 기온은 20~27도로 예보됐다.진영기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6.05.08 09:45
  • 흥신소 찾았다가 '날벼락'…약점 잡혀 돈 뜯긴 불법 사금융업자

    불법 사금융자가 유출된 고객 정보를 회수하기 위해 흥신소를 찾았지만 되려 협박당해 돈을 뺏겼다. 경찰은 불법 사금융자와 흥신소 일당을 붙잡아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불법 흥신소 일당과 협박용 텔레그램 채널 운영자 등 5명을 공동 공갈 등 혐의로 검거하고 이 중 4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피해자 한 명에게서 지난 2024년 11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총 1억1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경찰에 따르면 2024년 10월 불법 사금융업체에서 일하던 A(33)씨는 영업 실적이 저조하다는 이유로 퇴사를 통보받자 앙심을 품고 고객 정보가 담긴 USB를 빼돌렸다. 이에 업체 대표 B(34)씨는 불법 흥신소에 ‘무단 반출된 USB를 회수해 달라’고 의뢰했다. B씨는 2023년부터 해당 업체를 운영하며 4000여 명에게 480억원가량 대출을 중개하고 약 51억원을 수수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B씨 의뢰를 받은 흥신소 업자 C(31)씨 등 3명은 회수 대상이 불법 자료라는 점을 인지하고, 오히려 A씨와 결탁해 B씨를 협박하기로 했다. 이들은 USB 정보를 폐기하는 대가로 B씨에게 8000만원을 먼저 뜯어낸 뒤, 공갈을 이어 나가기로 결정했다.이를 위해 허위 영상물과 타인 신상을 텔레그램에 게시하는 이른바 ‘박제방’ 운영자 D(26)씨와 공모했다. D씨는 이전부터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을 활용해 총 7억원의 범죄 수익금을 가상자산으로 세탁해온 것으로도 파악됐다.이들은 A씨와 그의 배우자 사진, 개인정보 등을 텔레그램 박제방에 게시하고 이를 삭제하는 대가로 3000만원을 더 갈취했다. B씨는 자신이 의뢰한 내용과 반출 정보 자체가 불법이었던 탓에 일당의 협박에

    2026.05.07 15:28
  • "수리만 세 번" 그래도 벤츠라 믿었는데…터널서 '필사의 탈출'

    도로를 달리던 벤츠 승용차에서 갑자기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차주는 엔진 이상으로 수리한 직후 사고가 발생해 차량 결함을 의심하고 있다. 벤츠코리아는 차량에 기술적 결함은 없고 ‘이중 보상’ 문제 때문에 폐차 관련 보상은 어렵다는 입장이다.7일 한국경제신문 취재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지난 3월 8일 발생했다. 오후 1시 5분께 A씨는 자신의 벤츠 C300에 탑승했다. 탑승 후 기름 냄새가 나고, 엔진 경고등이 점등된 것을 발견했다. A씨는 벤츠 서비스센터 담당자와 통화했다. 서비스센터 측은 “일단 주행은 가능하니 집에 가서 기다리면 다음 날 차를 입고해주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A씨는 운전대를 잡았고, 오후 1시 15분께 부산 장산2터널에 진입했다. 하지만 가속 페달을 밟아도 속도가 점점 느려졌고, 결국 차량이 멈춰 섰다. 조수석 보닛 앞에서 불꽃을 발견한 A씨는 대피한 뒤 119에 신고했다. 소방관 68명, 펌프·물탱크차 14대가 투입돼 17분 만에 화재가 진압됐다. 이 사고로 차량 전면부가 모두 불에 탔고, 결국 폐차했다.A씨는 차량 결함으로 불이 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화재 발생 전 4개월간 이미 세 차례 수리받았는데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고 두 달 전인 1월 13일에도 엔진 경고등에 불이 들어왔고, 2월 11일 차량을 입고했다. 2월 13일 수리가 끝났고, 3월 7일 차를 돌려받았다. 차량 인도 후 하루 만에 불이 난 셈이다.소방 당국은 화재조사보고서를 통해 “2024년식 차량이 엔진 경고등으로 2번의 입고와 차량 운행 전 엔진 경고등이 점등된 점 그리고 화재 발생 전 출력 저하가 발생한 점을 미뤄 엔진의 기계적 원인 또는 전자 장비 등에

    2026.05.07 14:27
  • 어버이날, 전국 대체로 흐린 뒤 맑음…낮 최고 23도 [내일 날씨]

    어버이날인 8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새벽부터 차차 맑아질 전망이다. 낮 최고 기온은 23도로 선선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7일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아침 최저기온은 7~14도, 낮 최고기온은 17~23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도는 낮 동안 가끔 구름이 많겠고, 강원 내륙·산지에는 오후에 5㎜ 미만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주요 도시의 아침 최저기온 예상치는 △서울 10도 △인천 11도 △춘천 9도 △강릉 13도 △대전 10도 △대구 12도 △전주 11도 △광주 11도 △부산 14도 △제주 13도다.낮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0도 △춘천 19도 △강릉 18도 △대전 21도 △대구 21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부산 23도 △제주 17도로 예보됐다.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전날 유입된 국외 미세먼지가 남동진하며 오전 한때 농도가 다소 높아질 수 있겠으나, 오후부터 청정한 북서 기류가 유입되며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시속 55㎞ 안팎의 강풍이 불 수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제주 동부와 서부는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고, 강풍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진영기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6.05.07 09:25
  • 낮 최고 27도 초여름 날씨…수도권·강원·충청엔 비 [내일 날씨]

    목요일인 7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 북부를 중심으로 한때 비가 내릴 전망이다. 낮 기온은 27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6일 기상청은 7일 아침 최저기온이 9~18도, 낮 최고기온이 18~27도에 이를 것으로 예보했다. 하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수도권은 밤부터 차차 맑아지겠다.주요 도시의 아침 최저기온 예상치는 △서울 12도 △인천 13도 △춘천 10도 △강릉 18도 △대전 12도 △대구 11도 △전주 12도 △광주 11도 △부산 13도 △제주 13도다.낮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8도 △춘천 21도 △강릉 25도 △대전 24도 △대구 27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부산 23도 △제주 21도로 예상된다.이번 비는 7일 오후부터 밤사이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남 북부, 충북 중·북부를 중심으로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5㎜ 안팎, 충남 북부와 충북 중·북부는 5㎜ 미만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오전에는 일부 지역에서 농도가 다소 높아질 수 있으나 낮 동안 대기 확산과 남풍 유입으로 점차 개선되겠다.진영기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6.05.06 10:06
  • '뽑파민' 찾아 원정 떠나는 2030…이곳은 외로운 청춘들의 성지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 있는 한 뽑기방은 ‘뽑기’ 애호가 사이에서 성지로 꼽힌다.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인형과 피규어가 많아서다. ‘잘 뽑힌다’는 속설도 애호가들의 발길을 이끈다. 지난달 15일 찾은 이 뽑기방에서는 30~40명이 기계에 이마를 붙여가며 뽑기에 열중하고 있었다. 비닐봉지에 인형을 잔뜩 담은 모습은 흔했고, 대형마트에서 쓸 법한 카트를 끌고 다니며 피규어를 수집하는 사람도 눈에 띄었다. 인기 캐릭터가 놓인 기계 앞에는 줄도 생겼다. 직원들은 바삐 움직이며 기계에 경품을 채워 넣었다.이 오락실 앞에서 만난 20대 김모씨는 “귀여운 새 인형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왔다”며 “1만원도 안 썼는데 인형을 뽑았다”고 기뻐했다. ‘백꾸’가 불붙인 뽑기 열풍2030세대를 중심으로 뽑기 열풍이 뜨겁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혼자 노는 문화’가 확산한 데다 각종 키링과 인형으로 가방을 꾸미는 ‘백꾸’가 유행한 여파다. 경품을 뽑을 때 느끼는 이른바 ‘뽑파민’(뽑기+도파민)도 2030세대를 자극하고 있다. 창업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덕에 무인 인형뽑기방도 빠르게 늘고 있다.4일 게임물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전국 청소년게임제공업체(뽑기방·오락실)는 6815곳으로 집계됐다. 2022년 말(5334곳) 대비 27.76% 급증했다. 주요 상권뿐 아니라 골목 곳곳에서 인형뽑기 매장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서울 홍대거리의 중심인 KT&G 상상마당 반경 500m에는 인형뽑기방이 11개나 늘어서 있다. 뽑기 애호가들은 하루에 홍대거리뿐 아니라 종로3가, 용산 등 성지로 ‘원정’을 다니기도 한다.뽑는 과정을 단순하게 바꾸

    2026.05.05 06:00
  • 우후죽순 무인 인형뽑기방, 10대 범죄 '쉬운 표적'으로

    인형뽑기방이 청소년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다. 대부분 무인 매장이어서 범죄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폐쇄회로TV(CCTV)에 의존하는 방식으로는 범죄를 막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지난달 17일 10대 A군을 특수절도 혐의로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A군은 같은 달 10일 공범과 함께 노원구 내 뽑기방 등 무인점포 두 곳에서 현금 23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한 명이 망을 보면 다른 한 명이 절단기로 자물쇠를 부수고, 지폐 교환기를 강제로 열어 현금을 갈취했다. A군 일당은 서울과 지방을 돌아다니며 비슷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뽑기방은 대부분 무인으로 운영된다. 지켜보는 사람이 없으면 범죄 감시가 어렵다. 게다가 틱톡 등 SNS에서 현금 보관함을 강제 개방하는 요령까지 퍼지고 있어 무인 인형뽑기방은 ‘쉬운 표적’이 됐다. 보안 기업 에스원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 6월까지 발생한 무인점포 절도 범죄자 중 10대가 전체의 52%로 가장 많았다.인형뽑기방에는 CCTV 외 보안 수단이 없는 경우가 많다. CCTV로 대응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CCTV 영상은 사후 검거에 도움이 되지만, 범행이 벌어지는 순간 막거나 제지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문제는 무인매장 범죄가 수사 우선순위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범인이 잡혀도 배상을 받는 데 어려움이 따른다. 피의자가 미성년자면 피해금을 돌려받기 위해 통상 법정대리인에게 배상명령을 신청한다. 법원에서 배상명령이 인용되지 않으면 민사상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진행해야 하고, 이 경우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청소년은 잃을

    2026.05.05 06:00
  • '함께'서 '나 혼자 논다'…폰게임에 밀린 PC방

    친구와 함께 게임하는 공간인 PC방이 줄줄이 문을 닫고 있다. 2030세대를 중심으로 혼자 여가를 보내는 문화가 확산한 여파라는 분석이 나온다.4일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전국의 PC방은 6695곳으로 집계됐다. 2024년 말(7243곳)과 비교하면 1년3개월 만에 7.56% 줄어든 수치다. 2022년 말과 비교하면 감소율이 21.09%로 치솟는다.2000년대 PC방은 전성기를 누렸다. 친구와 함께 온라인 게임을 하는 장소로 주목받으면서다. 일부 PC방은 음식료를 판매하며 수익원을 다각화하고 있지만, 업계 전반의 하향세를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다. 스마트폰, 콘솔(게임기) 등 PC방 외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기가 다양해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나홀로 여가’를 선호하는 흐름도 강해졌다. 홀로 즐기는 시간을 선호하는 경향은 2030세대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2024 국민여가활동조사’에 따르면 20대의 68.6%, 30대의 60.2%는 여가활동을 주로 혼자 즐긴다고 응답했다. 전 연령대 평균치(54.9%)보다 높은 수치다. 직장인 정모씨(32)는 “게임을 좋아하긴 하지만 친구들과 모이고 싶어도 시간을 정하기 어려워 PC방은 1년에 한두 번 정도만 함께 가고 있다”고 말했다.인공지능(AI) 열풍도 PC방 산업에 직격탄을 날렸다. PC방 창업 비용이 늘어난 탓이다. AI 반도체 위주로 라인이 조정돼 범용 메모리 공급량이 줄었고, PC값이 올랐다. 3월 컴퓨터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2.4% 치솟았다. 반면 뽑기방은 PC방에 비해 인테리어에 들이는 비용이 적고, 대부분 무인으로 운영해 유지비도 낮은 편이다. 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는 “친구와 함께 노는 문화가 사라지고 있다”

    2026.05.05 06:00
  • 인권위 "4세·7세고시, 심각한 인권 문제"

    국가인권위원회가 어린이날을 하루 앞두고 지나친 조기 사교육 열풍이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방해하는 심각한 인권 문제라고 비판했다.국가인권위원회는 4일 안창호 위원장 명의 성명을 통해 “이른바 ‘4세·7세 고시’로 불리는 극단적인 조기 사교육의 확산은 심각한 아동 인권 문제”라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과도한 선행학습은 아동의 놀이와 휴식, 자기표현 시간을 빼앗고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가로막는다”고 강조했다.한국 아동 삶의 질은 세계적으로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 조사에 따르면 한국 아동의 웰빙 지수는 36개국 가운데 27위에 그쳤다. 학업 능력은 4위로 최상위권이지만 정신적 건강은 34위로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육체적 건강 역시 28위에 불과했다.아동 학대 문제도 여전히 심각하다. 학대로 사망하는 아동은 1년 평균 40여 명에 이른다. 안 위원장은 “위험 신호를 초기에 찾아내고 공적 개입 강화와 인프라 및 현장 인력 확대 등이 실질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범죄를 저질러도 형사 처벌을 받지 않는 형사미성년자 기준 연령을 낮추는 방안에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나이 기준을 낮추는 방식은 범죄 예방 효과가 없으며 오히려 아동을 더 일찍 형벌 체계로 내몰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30일 촉법소년 연령 논의를 위한 사회적 대화협의체는 연령 기준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 권고안을 의결했다.진영기 기자

    2026.05.04 18:00
  • 눈 따갑고 목 칼칼…더 독해진 오존의 습격

    기후 변화로 발생한 고농도 오존(O₃)이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오존은 성층권에 있을 때는 자외선을 흡수하며 ‘지구의 방어막’ 역할을 하지만, 대류권(고도 10㎞ 이하)에선 ‘침묵의 살인자’로 불린다.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고 심혈관에 문제를 일으키는 등 인체에 해로운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눈에 보이지 않고 마스크로 막을 수도 없어 더 큰 위협이 되고 있다. ◇ 3~4월 오존주의보 30회 발령3일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올해 3~4월 오존주의보가 전국에서 30회 발령됐다. 지난해 3~4월 오존주의보가 5회 발령된 것과 비교하면 1년 새 여섯 배로 늘어났다. 오존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오존 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발령되고, 기준치 아래로 내려가면 해제된다.오존 농도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1997년 한국의 연평균 오존 농도는 0.019ppm에 불과했지만 2005년 0.021ppm, 2013년 0.026ppm, 2025년 0.033ppm으로 매년 높아졌다. 특히 국내 도시 지역의 오존 농도는 연평균 0.6ppb(10억 분의 1) 오르며 전 세계 평균보다 두 배 빠른 증가 속도를 기록했다.대류권의 오존은 질소산화물(NOx)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햇빛과 반응해 생성된다. 이 때문에 햇빛이 강하고 온도가 높은 5~8월, 오후 2~6시에 오존주의보도 집중 발령된다. 하지만 기후변화로 봄가을철 온도가 높아지고 일사량이 늘면서 2020년대 들어 3월과 10월에도 오존주의보가 발령되고 있다.올여름은 평년보다 더워 오존 생성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북인도양 해수면 온도가 높아 한반도 동쪽에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돼 고온다습한 남서풍 유입이 늘어나면서다. 기상청에 따르면 5~7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26.05.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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