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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고 스마트폰 샀는데…배송·환불 먹튀 주의보

    한국소비자원이 돈을 받고 중고 휴대폰을 보내지 않은 온라인 쇼핑몰 그린테크라이프와 관련해 소비자 피해 예방 주의보를 발령했다.2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20일까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그린테크라이프 관련 상담은 218건이다. 1~3월 관련 상담은 8건에 불과했지만, 4월 107건으로 급증했다. 5월 1~20일 상담 건수도 103건에 달했다.상담 이유를 보면 계약 불이행과 환불 지연이 189건으로 전체의 86.7%를 차지했다. 그 외 부당한 행동이 18건(8.3%), 단순 문의가 6건(2.8%)이었다. 가격 불만과 품질 문제는 각각 4건(1.8%), 1건(0.4%)으로 나타났다.실제 피해 사례도 공개됐다. 소비자 A씨는 2월 중고 스마트폰을 사며 44만9000원을 결제했다. 하지만 제품을 받지 못해 두 달 뒤 환불을 요구했다. 사업자는 돈을 돌려주겠다고 약속한 뒤 연락을 끊었다.환불이 미뤄지며 피해는 더 커졌다. 올 1~3월 환불받은 비율은 50%를 넘었지만 4월에는 30.8%로 떨어졌다. 5월에는 12.6%까지 낮아졌다.소비자원은 피해 예방 주의보를 내렸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이 쇼핑몰을 이용한 소비자의 피해가 짧은 기간에 급증했다”며 “제품을 사기 전에 사업자 정보를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금으로 결제하면 환불 처리가 어려울 수 있어 되도록 신용카드를 이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진영기 기자

    2026.05.24 17:33
  • 해남서 경비행기 추락…교관·교육생 2명 중상

    전남 해남군에서 비행 훈련을 하던 대학 소속 경비행기가 이륙 30분 만에 추락해 탑승한 교관과 학생 등 2명이 크게 다쳤다.24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초당대 소속 경비행기 한 대가 해남군 문내면 석교리 주변 임야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비행기에 타고 있던 20대 교육생과 교관이 중상을 입었다. 두 사람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교육생은 의식이 있는 상태로 구조됐지만 교관은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행기 한쪽 날개가 크게 부서졌지만 다행히 불은 나지 않았다. 추락 지점 주변에 민가는 없어 2차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이 비행기는 오스트리아 항공기 제작사 다이아몬드가 만들었다. 4인승이지만, 사고 당시에는 2명만 타고 있었다. 이 경비행기는 23일 오후 2시40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이륙했다. 목적지는 직선거리로 약 40㎞ 떨어진 해남군 산이비행장이었다. 비행기는 이륙 30분 만에 비상 상황에 처했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구체적인 사고 과정과 추락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초당대는 총장 명의로 사과문을 내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서유미 초당대 총장은 “이번 사고를 엄중하게 받아들인다”며 “비행 훈련 운영 전반의 안전 관리 체계를 원점에서 다시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2016년에도 전남 지역에서 교육용 경비행기 추락 사고가 있었다. 당시 무안군 상공을 날던 민간 조종사 교육용 경비행기가 야산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교관 1명과 교육생 2명 등 3명이 목숨을 잃었다.진영기 기자

    2026.05.24 17:33
  • 말만 들어도 끈적…올여름 더 덥고 습하다

    올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습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해수면 온도 상승으로 뜨겁고 축축한 공기가 한반도로 대거 유입되면서 기록적인 무더위와 많은 비가 예상된다.기상청은 올 6~8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거나 비슷할 확률이 90%에 달한다는 3개월 기상 전망을 22일 발표했다. 최근 10년 동안 우리나라의 여름철 기온은 꾸준히 오르는 추세다. 6월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0.8도, 7월은 1도, 8월은 1.2도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더위의 가장 큰 배경은 높은 해수면 온도다. 현재 북인도양과 북태평양의 해수면 온도는 평년보다 높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한반도 동쪽에는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된다. 이 과정에서 고온다습한 남풍이 한반도로 불어오기 쉬워진다.엘니뇨 발생 가능성도 무더위를 심화하는 요인이다. 엘니뇨는 적도 부근 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0.5도 이상 높아지는 현상을 말한다. 현재 추세라면 6~8월에 엘니뇨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등은 이번 엘니뇨가 가을 무렵 ‘슈퍼엘니뇨’ 수준으로 발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강수량도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반도 주변 바다의 온도가 높은 상태라 바다에서 증발한 수증기가 대거 유입되기 때문이다. 6~7월에는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짧은 시간에 비가 집중되는 ‘극한 호우’가 쏟아질 가능성도 있다.진영기 기자

    2026.05.22 18:07
  • 올여름 더 덥고 습하다…'찜통더위' 예고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더 더울 것으로 예상됐다. 비도 많이 내리고 푹푹 찌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기상청은 22일 3개월 전망을 발표하고 올여름(6~8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거나 비슷할 확률을 90%로 제시했다. 기상청은 전 세계 기상청의 기후예측모델 결과와 대기, 해양, 해빙, 눈덮임 등의 기후 현황을 종합 분석해 3개월 전망을 발표한다.고온 현상의 배경에는 높은 해수면 온도가 있다. 현재 북인도양 해수면 온도는 평년보다 높다. 이 상태가 이어지면 대류 활동이 증가하며 우리나라 동쪽에 고기압성 순환이 발달하게 된다. 북태평양의 해수면 온도도 높아 우리나라 인근 고기압성 순환은 강하게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고온다습한 남풍도 유입돼 기온이 올라간다.현재 북대서양에선 해수면이 세 구역으로 나뉘어 온도가 평년보다 낮고, 높고, 낮게 나타나는 ‘양의 삼극자’도 발생했다. 양의 삼극자 패턴이 발생하면 우리나라에 유입되는 열대 온난기류가 늘어나고, 일사량도 증가해 ‘찜통더위’가 나타날 수 있다.엘니뇨가 발생할 가능성도 커졌다. 엘니뇨는 적도 부근 동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5도 이상 높아지는 현상이다. 현재 추세면 6~8월 중 엘니뇨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엘니뇨가 발생하면 기온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앞서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등은 이번 엘니뇨가 가을 무렵 ‘슈퍼 엘니뇨’ 수준까지 발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우리나라의 6~7월 강수량은 평년보다 대체로 많고, 8월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6∼7월은 우리나라 동쪽에 고기압성 순환이 발달해 고온다습한 공기를 불어넣으면서 이에 따라 비가 많이 내릴 가능성이 크다. 현재

    2026.05.22 14:21
  • 전국 흐리고 곳곳에 빗방울…낮 최고 25도 [내일 날씨]

    23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제주 등 일부 지역에는 약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낮 기온은 25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22일 기상청에 따르면 23일 아침 최저 기온은 11~16도, 낮 최고기온은 17~25도로 예보됐다. 평년(최저 10~16도, 최고 22~27도)과 비슷한 수준이다.전국이 흐린 가운데 오후부터 차차 맑아질 전망이다. 다만 충남권과 전라권은 늦은 밤 다시 구름이 많아지겠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23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부산·울산과 경북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도 오전부터 낮 사이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부산·울산과 경북 동해안, 제주 모두 5㎜ 미만이다. 수도권과 충남권에서도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진영기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6.05.22 09:54
  • '석방' 활동가 귀국…"이스라엘군이 구타해 한쪽 귀 안 들려"

    가자지구행 구호선에 탑승했다 이스라엘군에 나포됐던 한국인 활동가들이 22일 오전 귀국했다.활동가 김아현씨와 김동현씨는 이날 오전 6시 23분께 태국 방콕발 항공편을 통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어두운 티셔츠에 청바지, 운동화 차림을 하고 목에 스카프를 두른 이들은 핼쑥한 기색이었지만 표정은 밝았다.김아현씨는 가자지구로 향했던 이유에 대해 "많은 사람이 폭격뿐 아니라 기아로 죽어가고 있다"며 "그곳에 사람이 있기 때문에 중동 정세가 아무리 위험하더라도 다시 항해를 시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저는 언제나 가자지구에 (다시) 갈 계획이 있다"며 "가자가 해방될 때까지, 그리고 해방 이후에도 팔레스타인과 세계의 고립된 땅들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여권이 무효화된 상태라는 말에 "사람이 자신이 살고 싶은 곳에 살고, 가고 싶은 곳으로 이동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정부가 여권이라는 법적 절차로 저를 막더라도 저는 제가 하고 싶은 것을 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김아현씨는 이스라엘에 구금돼 있을 때 폭행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저희 배가 마지막으로 나포된 배 중 하나였다. 당시 이스라엘군이 굉장히 흥분한 상태였다"며 "제가 감옥에 갔을 때는 이미 많은 사람이 구타당한 뒤였다. 저도 얼굴을 여러 차례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한쪽 귀가 잘 안 들리는 상태"라며 왼쪽 귀를 가리켰다.함께 귀국한 김동현 활동가도 "이스라엘이 저희에게 한 일은 공해상에서 아무런 무기가 없는 배들을 납치하고 민간인들을 고문하고 감금한, 견딜 수 없는 정도의 폭력"

    2026.05.22 08:54
  • 서울교육감 8명 격돌…너도 나도 "내가 적통"

    “서울 교육을 아는 사람, 해본 사람, 끝까지 책임질 사람이 누굽니까. 저에게 4년이라는 시간을 더 주십시오.”21일 오후 3시 서울 용산역광장. 시민과 지지자 3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정근식 서울교육감 후보가 이렇게 외쳤다. 조희연 전 서울교육감과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 장휘국 전 광주교육감이 잇달아 연단에 올라 지지를 선언했고, 정 후보는 이들과 손을 잡으며 진보 진영 후보로서의 ‘정통성’을 내세웠다. 정 후보는 “교육과 돌봄 등은 교육청 혼자서 할 수 없는 만큼, 이재명 정부와 함께하겠다”며 여권 프리미엄도 강조했다. ◇후보 난립하는 서울교육감 선거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1일 서울교육감 후보들은 진영별 단일화를 이루지 못한 채 각자 첫 유세에 나서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갔다. 서울교육감 선거 본후보에 8명이 등록했는데, 2008년 교육감 직선제 도입 이후 가장 많다. 서울교육감은 11조원이 넘는 예산을 관리하며 80만여 명의 학생 교육을 책임진다.보수 진영 단일 후보로 선출된 윤호상 후보는 자신이 시민회의 경선을 통해 선출된 공식 단일 후보라는 점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40년에 걸친 교육 현장과 교육행정 경험을 내세우며 서울 교육 개혁의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그는 1986년 교사를 시작으로 교감·교장과 교육청 장학사·장학관 등을 두루 거친 경력을 소개하며 “교육청을 바꾸지 않고는 서울 교육도, 대한민국 교육도 바꿀 수 없다”고 했다.단일화 과정에 불복하며 독자 출마를 선언한 후보들 역시 본격적인 유세전에 뛰어들었다. 경선 과정의 공정성과 절차적 정당성에 문제를 제기하며 경선 결과에 불

    2026.05.21 17:51
  • 배우 김규리 거주 한옥마을 주택 침입…강도·폭행 40대 남성 체포

    배우 김규리가 거주하는 북촌한옥마을의 주택에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종로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40대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9시께 김규리의 자택에 들어가 금품을 요구하고 거주자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집 안에는 김규리와 다른 여성이 있었으며, 두 사람은 A씨의 감시가 소홀해진 틈을 타 주택 밖으로 빠져나와 인근 행인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당시 김규리 등은 A씨의 폭행으로 골절과 타박상 등 상처를 입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약 3시간 만인 이날 자정께 서울 모처에서 자수를 한 A씨를 검거했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계획범죄 여부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진영기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6.05.21 17:27
  • 노조에 싸늘했던 여론…"韓경제 볼모 삼나"

    삼성전자 노사가 성과급 협상에 잠정 합의하며 총파업은 일단 유보됐지만 파업 직전 단계까지 치달은 노사 갈등을 두고 시민 사이에서는 “대기업 노조의 배부른 싸움 아니냐”는 비판 여론도 일었다. 대기업 노조가 국가 기간산업을 볼모로 사익을 챙기려고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20일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 공개제안’ 홈페이지에는 삼성전자 노조를 비판하는 게시글이 줄을 이었다. 한 게시자는 “기업 이익을 분배하자는데 이익이 적게 나면 급여와 복지를 줄이고, 적자가 나면 노조도 책임을 지느냐”며 “삼성전자와 같이 국가 미래와 관련한 ‘국가동반기업’은 파업을 제한해야 한다”고 적었다. 또 다른 게시자는 “파업으로 협력업체, 주주, 소상공인, 일반 국민에게 경제 피해가 발생하면 피해자가 관련 피해를 신고하고 조정 신청을 하게 해달라”고 촉구했다.일반 시민도 분통을 터뜨렸다. 서울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김모씨(42)는 “예전에 삼성전자는 안정적 회사라는 이미지가 강했는데 파업 이야기가 나오니 낯설다”며 “반도체는 사이클산업인데 지금 꼭 파업까지 해야 하는 건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노조 간 갈등도 비판 여론을 키웠다. 최근 가전·모바일(DX) 부문 노조원 일부는 임금 교섭 과정에서 소외됐다며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를 상대로 단체교섭 중지 가처분을 제기했다.소액주주도 반발했다. 주주총회 결의 없이 영업이익에 연동해 성과급을 지급하는 것은 무효라는 주장이다. 소액주주단체 대한민국주주운동본부는 “임금이 아니라 사업이익 분배를 강제하기 위한 파업은 노조법이 보장

    2026.05.21 00:22
  • 中 보이스피싱 조직과 손잡고 테더로 1170억 범죄수익 '세탁'

    중국에서 활동하는 자금세탁 범죄조직과 연계해 1170억원 상당의 범죄수익금을 은닉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를 매입해 해외로 보내는 등 자금세탁에 가담한 송금책 116명도 함께 적발됐다.20일 서울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국내 대포통장 유통 조직과 중국 선전 거점 자금세탁조직 일당 등 149명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송치하고 이 가운데 7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국내 대포통장 유통 A조직은 대포통장을 개설·모집한 뒤 보이스피싱 조직 등에 공급했다. 지난해 5월까지 이들의 대포통장에 입금된 범죄수익금은 310억원으로 확인됐다. 중국 선전에 본거지를 둔 B조직도 지난해 8월부터 국내외 조직과 연계해 범죄수익금을 세탁한 혐의를 받는다. B조직 대포통장에 입금된 범죄수익금은 860억원에 달했다. 대부분 보이스피싱, 투자사기, 투자리딩사기로 인한 피해금인 것으로 확인됐다.A조직은 B조직에 대포통장만 공급하다가 지난해 3월부터 A조직이 하부 조직원을 중국으로 파견하며 협업을 시작했다. A조직원이 피싱 및 자금세탁 범행에 가담하고 범죄 수익을 공유하는 등 범행 수법을 고도화했다. 이들은 은행 이체 한도 제한을 해제하려는 목적으로 허위 세금계산서를 금융회사에 제출하기도 했다.자금세탁 기법 중에선 테더를 활용한 가상자산 송금이 7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코인 송금이 자금세탁의 대세가 된 것이다. 상품권업체를 가장한 방식이 19%, 기타 계좌이체 등이 9%로 그 뒤를 이었다. 코인 송금책은 자신의 계좌로 피해금을 받아 코인을 매입한 후 송금하는 방식으로 범행에 가담

    2026.05.20 18:09
  • "韓경제 볼모 삼나"…총파업에 여론 싸늘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총파업 강행을 선언하자 시민 사이에서는 “대기업 노조의 배부른 싸움 아니냐”는 비판 여론이 커지고 있다. 대기업 노조가 국가 기간산업을 볼모로 사익을 챙기려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20일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 공개제안’ 홈페이지에는 삼성전자 노조를 비판하는 게시글이 줄을 잇고 있다. 한 게시자는 “기업 이익을 분배하자는데 이익이 적게 나면 급여와 복지를 줄이고, 적자가 나면 노조도 책임을 지느냐”며 “삼성전자와 같이 국가 미래와 관련한 ‘국가동반기업’은 파업을 제한해야 한다”고 적었다. 또 다른 게시자는 “파업으로 협력업체, 주주, 소상공인, 일반 국민에게 경제 피해가 발생하면 피해자가 관련 피해를 신고하고 조정 신청을 하게 해달라”고 촉구했다.일반 시민도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김모씨(42)는 “예전에 삼성전자는 안정적 회사라는 이미지가 강했는데 파업 이야기가 나오니 낯설다”며 “반도체는 사이클산업인데 지금 꼭 파업까지 해야 하는 건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노조 간 갈등도 여론을 악화하고 있다. 최근 디바이스경험(DX) 부문 노조원 일부는 임금 교섭 과정에서 소외됐다며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를 상대로 단체교섭 중지 가처분을 제기했다.소액주주는 세력 결집에 나섰다. 주주총회 결의 없이 영업이익에 연동해 성과급을 지급하는 것은 무효라는 주장이다. 소액주주단체 대한민국주주운동본부는 “임금이 아니라 사업이익 분배를 강제하기 위한 파업은 노조법이 보장하는 쟁의행위의 목적 범위를 벗어난다”며 “2

    2026.05.20 17:35
  • 여름 문턱 '소만' 전국에 비·돌풍…이른 더위는 한풀 꺾여 [내일 날씨]

    '여름 기운이 들기 시작한다'는 절기 소만(小滿)인 21일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비는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 동해안과 산지, 제주도는 저녁까지 이어지겠다.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예상 강수량은 20∼21일 이틀간 서울·인천·경기와 서해5도 30∼80㎜, 강원 동해안·산지 50∼100㎜, 강원내륙 30∼80㎜, 대전·세종·충남과 충북 30∼80㎜, 광주·전남과 전북 20∼60㎜, 경상권 20∼80㎜, 제주도 10∼80㎜이다.예상보다 이르게 찾아온 더위는 물러날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3∼19도, 낮 최고기온은 17∼25도로 예보돼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겠다.기상청은 "강한 바람으로 인한 높은 물결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진영기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6.05.20 09:40
  • 더위 식힐 비 온다…수도권 최대 80㎜ 이상 [내일 날씨]

    2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며 더위가 한풀 꺾일 전망이다.19일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15~19도, 낮 최고기온은 18~23도로 평년(최저 10~15도, 최고 22~26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8일 경북 김천의 낮 기온이 36도까지 오르는 등 때이른 더위가 이어졌지만, 비가 내리며 더위의 기세는 누그러들 전망이다.주요 도시별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9도 △춘천 16도 △강릉 17도 △대전 17도 △대구 17도 △전주 17도 △광주 19도 △부산 18도 △제주 19도다.낮 최고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1도 △춘천 20도 △강릉 20도 △대전 19도 △대구 21도 △전주 22도 △광주 23도 △부산 21도 △제주 23도로 예상된다.하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 영향을 받으면서다. 비는 20일 새벽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에서 시작돼 오전부터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대부분 지역은 목요일인 21일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겠고, 강원 영동과 제주도는 21일 저녁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20~21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와 서해5도 및 강원영동 30~80㎜, 강원영서 20~60㎜ 수준이다. 대전·세종·충남은 20~60㎜, 충북은 10~50㎜, 광주·전남과 전북은 20~60㎜가 예보됐다. 전남 남해안은 80㎜ 이상 내리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부산·울산·경남은 20~60㎜, 대구·경북은 10~50㎜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 서부 남해안은 8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제주도는 북부를 제외한 지역에 30~80㎜, 산지는 120㎜ 이상, 남부 중산간은 100㎜ 이상의 많은 비가 예보됐다.특히 서울·인천·경기와 강원 영동은 20일 밤부터 21일 새벽

    2026.05.19 10:02
  • "사람 먼저라며 안 줘요"…동물병원도 못 구해서 난리났다

    중동 전쟁 여파로 필수 의료품 공급망이 흔들리면서 수의업계가 주사기 부족 등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인체 진료에 주사기 공급이 집중되자 동물병원과 유기동물 구호기관은 제때 진료를 하지 못할 처지에 놓였다. 사태가 길어지자 대한수의사회는 사상 처음으로 중국에서 주사기를 수입하는 등 자체 대응에 나섰다.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국내 주사기 재고는 4414만9052개로 집계됐다. 5일 5144만7152개에서 1주일 만에 14.2% 줄었다. 직전 주말과 비교해도 며칠 만에 재고가 400만 개나 감소했다. 정부는 전체 주사기 재고가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동물 의료 현장의 상황은 다르다. 주사기는 반려동물과 사람에게 공통으로 쓰이는 필수 의료품이다. 주사기 대란이 벌어진 이후 동물병원은 공급 우선순위에서 뒤로 밀려나고 있다. 가격도 크게 뛰었다. 중동 전쟁 이전 5000~6000원대이던 1mL 주사기 1상자는 현재 7000~8000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동물병원과 구호센터는 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상철 새은평동물의료센터 원장은 “주사기 10상자를 주문해도 2상자만 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며 “대형 병원에 주사기가 몰려 소형 병원은 물량을 확보하기 힘들다”고 말했다.버려진 동물을 구조하고 치료제를 투약해야 하는 동물보호센터도 직격탄을 맞았다.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 관계자는 “2~3주 전부터 기존 공급처가 주사기 판매를 중단해 추가 구입을 못 하고 있다”며 “모아둔 주사기를 아껴 쓰고 있지만 다음달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주사기 공급난이 이어지자 지방자치단체는 매년 1회 시행하는 필수 광견

    2026.05.19 08:00
  • 전국 구름 많다가 흐림…낮 최고 33도 [내일 날씨]

    화요일인 19일에도 한낮 기온이 33도까지 올라가는 등 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18일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14~20도, 낮 최고기온은 24~33도로 예보됐다. 평년(최저 10~15도, 최고 21~26도)보다 높다. 전국은 구름이 많다가 밤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안팎까지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주요 도시의 아침 최저기온 예상치는 △서울 18도 △인천 17도 △춘천 15도 △강릉 19도 △대전 16도 △대구 17도 △전주 16도 △광주 16도 △부산 18도 △제주 17도다.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춘천 28도 △강릉 28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전주 30도 △광주 30도 △부산 27도 △제주 25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경상권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고, 경북 남부를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1도 안팎까지 올라가 덥겠다. 기상청은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충분히 마시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진영기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6.05.18 09:23
  • 온열질환 사망자 올해 첫 발생…때이른 폭염에 역대 가장 빨라

    올 들어 이른 폭염이 이어지며 역대 가장 빠른 시기에 온열질환 사망자가 발생했다.1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서울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80대 남성이 온열질환으로 사망했다. 5월 중순 온열질환 사망자가 나온 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가 가동된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6월 18일)와 비교해도 한 달 이상 빠르다.15일 전국 평균 최고기온은 28.2도를 기록했다. 서울 최고기온은 31.3도까지 오르는 등 평년(23도)보다 더웠다. 구름 없이 맑아 일사량이 많고 따뜻한 동풍이 유입된 영향이다. 이날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는 7명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2명, 인천 1명, 경기 4명이다.온열질환은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때 발생하는 급성 질환이다. 두통, 어지러움, 근육 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이 대표적이다. 열사병은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오르고, 중추신경계 이상이 동반되는 응급질환이다,고령자, 임신부, 어린이, 기저질환자 등은 일반인보다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져 온열질환에 더 취약하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통해 확인된 환자는 4460명이다. 사망자는 29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중 68.6%가 65세 이상 고령층이었으며 사망 원인은 대부분 열사병이었다.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더운 시간대 외부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또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 카페인 음료와 주류는 탈수를 유발할 수 있어 피해야 한다. 외출 시에는 가볍고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어 체온을 낮추고, 양산이나 챙이 넓은 모자를 이용해 햇볕을 차단하는 것이 좋다.질병관리청은 기후 변화 때문

    2026.05.17 18:29
  • 한여름 같은 주말, 서울 낮 최고 31도

    이번 주말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돌며 초여름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은 16일 아침 최저기온이 12~18도, 낮 최고기온이 23~32도에 달할 것이라고 15일 예보했다. 평년보다 5~10도 높은 수치다. 서울은 31도, 대구는 32도의 불볕더위가 예고됐다.우리나라는 주말까지 동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강한 햇볕에 지표가 뜨겁게 달궈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반도 대기 상층에 자리한 기압능(주변보다 기압이 높은 영역)도 찬 공기 유입을 막고 있다. 바람이 산맥을 넘으며 뜨거워지는 푄 현상까지 겹쳐 태백산맥 서쪽 지역은 더 더울 것으로 관측된다. 일요일인 17일에도 서울의 낮 기온은 31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진영기 기자

    2026.05.15 17:49
  • 지진조기경보 최대 5초 빨라진다

    앞으로 강한 지진이 발생하면 진앙 인근 주민은 기존보다 최대 5초 빨리 긴급재난문자를 받는다.15일 기상청은 예상 규모가 6 이상인 강진 발생 시 진앙 인근 주민에게 위험을 먼저 알리는 ‘지진현장경보 대국민 서비스’를 오는 2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규모 6 지진은 ‘모든 사람이 느끼고, 무거운 가구가 일부 움직이며 벽의 석회가 떨어지기도 하는 수준’의 흔들림을 동반한다.기상청은 지진경보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지진현장경보’를 2단계로 세분화했다. 1단계 지진현장경보는 최고 예상 규모가 6 이상인 강진이 관측되면 관측 지점 반경 40㎞ 이내 지역 시군구 단위로 3~5초 안에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한다. 진앙에서 가까울수록 지진으로 인한 영향과 피해가 클 수 있어서다.2단계 지진조기경보는 지진 규모가 5.0 이상일 때 발령된다. 지금처럼 최초 관측 후 5~10초 이내에 모든 국민에게 지진 발생 위치와 규모, 시각 등을 포함한 긴급재난문자를 보낸다. 1단계 경보는 2단계보다 최대 5초 빠르다.기상청은 지진관측망을 촘촘히 늘려왔다. 전국에 설치된 관측소 간 간격은 2015년 22.6㎞에서 2025년 13.5㎞로 좁혀졌다. 전국 관측소는 총 550개로 지진이 발생한 뒤 3초 안에 관측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진영기 기자

    2026.05.15 17:48
  • 낮 최고 32도 더위 이어진다…큰 일교차 주의 [내일 날씨]

    토요일인 16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등 초여름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15일 기상청은 16일 아침 최저기온을 12~18도, 낮 최고기온을 23~32도로 예보했다. 평년(최저 10~15도, 최고 21~25도)보다 높은 수준이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안팎까지 벌어질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주요 도시별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6도 △춘천 15도 △강릉 17도 △대전 15도 △대구 14도 △전주 14도 △광주 15도 △부산 14도 △제주 16도다.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9도 △춘천 31도 △강릉 28도 △대전 31도 △대구 32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부산 25도 △제주 24도로 예상됐다.전국은 대체로 맑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서해상과 동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일부 섬 지역은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와 함께 이슬비가 내릴 수 있어 해상 안전사고와 해상교통 이용에 주의가 필요하다.일요일인 17일도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며 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최저기온은 13~18도, 최고기온은 23~33도다.진영기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6.05.15 10:16
  • 은행 번호로 온 피싱문자…통신사 직원이 조작 가담

    경찰이 금융회사 대표 번호로 발신번호를 조작하고 피싱 문자를 발송한 일당을 검거했다.서울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별정통신사 A사와 문자발송 서비스업체 B사 등 19개 기업 관계자 39명을 전기통신사업법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14일 밝혔다. 별정통신사 관리자 C씨를 포함한 5명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C씨는 피싱 조직의 의뢰로 이들이 만든 음성광고의 발신 번호를 은행 등 금융회사 대표번호로 조작하는 데 도움을 준 혐의를 받는다. 나머지 38명은 수사기관을 사칭해 보이스피싱 미끼 문자 5억8000만 건을 발송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피싱 조직으로부터 받은 범죄 수익금 89억2000만원에 대해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을 신청했고, 법원은 전액 인용 결정했다.진영기 기자

    2026.05.14 18:28
  • 스승의 날에도 초여름 날씨 계속…낮 최고 32도 [내일 날씨]

    스승의 날인 15일 낮 기온이 32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더위는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14일 기상청은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10∼17도, 낮 최고기온은 22∼32도로 예보했다. 당분간 평년(최저 10∼14도, 최고 20∼25도)보다 높은 초여름 날씨가 예상된다. 수도권과 충청권 일부 지역은 32도 가까이 치솟겠다. 반면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해안의 낮 기온은 25도 안팎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주요 도시별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6도 △춘천 13도 △강릉 13도 △대전 14도 △대구 13도 △전주 15도 △광주 15도 △부산 15도 △제주 16도다.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8도 △춘천 30도 △강릉 25도 △대전 30도 △대구 29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부산 23도 △제주 24도로 예상된다.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은 대체로 맑겠다.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안팎까지 벌어지겠다.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서해, 동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일부 섬 지역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고 이슬비가 내릴 수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진영기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6.05.14 09:37
  • "구리 팔면 돈 된다"…전선·동판도 '슬쩍'

    구리와 금 등 금속 가격이 치솟으면서 전국 곳곳에서 동판을 뜯어가거나 금은방을 터는 절도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건물과 교량에서 전선·동판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노린 침입 범죄까지 늘어나며 자영업자와 경찰이 긴장하고 있다. ◇교량에 소화전 관창까지 털어13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3월 전국 절도범죄 검거 건수는 2만737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2021년 16만6409건 수준이던 절도범죄는 2024년 18만3534건, 지난해 17만493건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최근에는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구리 등 금속을 노린 절도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전선·케이블 절도다. 전북 완주경찰서는 전선을 훔쳐 판매한 혐의(특수절도)로 20대 A씨를 구속하고 공범 2명을 붙잡았다. 이들은 지난달 트럭을 타고 완주군 일대를 돌며 건물 등에서 뜯어낸 전선을 판매해 약 3000만원의 범행 수익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전국을 돌며 교량 동판을 훔쳐 고물상에 넘긴 30대 일당도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한 달도 채 되지 않는 기간에 전국 22개 시·군 243개 교량에서 동판 1910㎏을 뜯어내 약 2000만원의 범죄수익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에서는 한 아파트 옥내소화전 관창 75개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지난달 경찰에 접수되기도 했다. 소화전 관창은 주로 구리나 알루미늄 합금 등 비철금속 소재로 제작된다. 서울에서 15년째 고물상을 운영 중인 60대 이모씨는 “구리 1㎏ 매입가가 1만6000원 정도로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뛰면서 절도가 늘어났다”고 말했다.금값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금은방을 노린 절도 범죄도 끊이지 않고

    2026.05.14 06:00
  • 맘만 먹으면 '들락날락'…청소년 못 막는 무인 성인용품점

    전국적으로 무인 성인용품점이 늘어나면서 청소년 출입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매장 입구에 ‘19세 미만 출입 금지’라는 안내문만 달랑 걸어두는 등 별다른 관리 체계가 없는 점포가 대부분이어서다.13일 업계에 따르면 무인 성인용품점 프랜차이즈 5개 업체가 전국에 운영하는 매장은 200곳 이상으로 추정된다. 무인 성인용품점은 코로나19 사태 당시 무인점포 열풍에 힘입어 급증했다. 주변 사람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특징도 증가세에 영향을 미쳤다.성평등가족부 고시는 무인 성인용품점을 청소년 출입 고용금지 업소로 분류하고 있다. 또 성기 모양 자위기구 등 성인용품은 청소년 유해물건으로 규정했다. 이에 따라 업주는 청소년 출입을 막아야 하고, 성인용품을 판매해서도 안 된다.문제는 제도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이날 방문한 서울 영등포구의 한 무인 성인용품점의 문은 손잡이를 밀자 그냥 열렸다. ‘19세 미만 출입 고용 금지 업소’라는 스티커만 붙어 있을 뿐 신분증 인식, 모바일 본인 인증 기기 등을 통한 성인인증 절차가 없었다. 청소년도 마음만 먹으면 들어갈 수 있는 셈이다. 종로구에 있는 무인 성인용품점에서는 성인인증 없이 성인용품을 구매할 수 있었다.무인 성인용품점은 규제 사각지대에 있어 관리가 어렵다. 성인용품업은 문구점처럼 자유업으로 분류된다. 학교 반경 200m 밖이라면 사업자등록만으로 쉽게 개업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지방자치단체도 영업 현황을 파악하기 쉽지 않다.현행 제도가 사후 처벌에 치중된 것도 문제로 거론된다.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청소년에게 유해물건을 판매하거나 출입 고용 금지업소에 청소

    2026.05.13 20:00
  • 빨리 찾아온 여름 더위…서울 낮 최고 '31도' [내일 날씨]

    목요일인 14일 수도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최고 31도까지 오르며 때 이른 여름 날씨가 나타날 전망이다.13일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12~15도, 낮 최고 기온은 18~31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 기온은 평년(20~25도)보다 높을 전망이다.주요 도시의 아침 최저기온 예상치는 △서울 15도 △인천 14도 △춘천 14도 △강릉 15도 △대전 14도 △대구 15도 △전주 15도 △광주 15도 △부산 15도 △제주 14도다.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31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그 외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은 △인천 29도 △춘천 28도 △강릉 20도 △대전 30도 △대구 26도 △전주 29도 △광주 28도 △부산 23도 △제주 24도로 예상된다.전국은 대체로 맑겠지만, 남부지방 일부 지역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14일부터는 전국 내륙 대부분 지역으로 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도 15도 안팎까지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전라권과 경남 서부 내륙에는 오후 한때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과 전북, 경남 서부 내륙에서 5~20㎜다. 소나기가 내리는 곳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동반될 가능성이 있다.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워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진영기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6.05.13 09:42
  • 카네이션 문화 시들어간다

    12일 오후 1시께 찾은 서울 양재동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화훼공판장. 스승의날을 사흘 앞두고 붐벼야 할 지하 1층 꽃상가는 한산한 분위기였다. 이곳에서 서울꽃농원을 운영하는 김미숙 씨(65)는 “학생들이 교사에게 줄 꽃을 주문한 건수가 이번주 3건뿐”이라며 “스승의날 대목도 이제 사라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 화훼업계 “올해가 최악”5월 가정의 달 ‘카네이션 특수’가 자취를 감추고 있다. 스승의날에 선생님에게 감사하는 분위기가 옅어진 데다 꽃 선물 문화마저 시들해지면서 화훼업계와 동네 꽃가게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일각에선 “올해가 최악”이라는 아우성까지 나온다.서울 여의도에서 42년째 꽃집을 운영 중인 홍경자 씨(68)는 “꽃 판매량과 배달 주문이 지난해의 절반 수준”이라고 했다. 지하철 당산역 인근에서 20년째 꽃집을 운영 중인 이화순 씨(57)는 “그동안은 5월이면 부모와 교사 선물용으로 카네이션을 한 송이씩 사가는 초등생이 많았는데 요즘은 그런 모습이 거의 사라졌다”고 말했다.꽃을 사더라도 비용을 줄이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양천구 한 초교 근처 꽃집 사장은 “저렴한 구성의 카네이션이 주로 팔린다”고 했다. 학교에서는 스승의날 행사 자체가 사라지거나 행사가 있어도 부정청탁금지법 여파로 꽃 선물은 자제하는 분위기다. 경기지역 한 초교 이모 교사는 “아이들이 직접 만든 카네이션 외에는 조화도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과거에는 기념일이 아니어도 일상적으로 꽃을 주고받는 이른바 ‘오다주’(오다가 주웠다) 문화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선물 트렌드가 바뀌며 꽃

    2026.05.12 20:00
  • '폭염 중대경보' 신설…39도 넘으면 발동

    올여름부터 ‘폭염 경보’보다 한 단계 높은 ‘폭염 중대경보’가 신설된다. 폭염의 위험성을 효과적으로 경고하고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서다.기상청은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6년 여름철 주요 방재 기상대책’을 발표했다. 2008년 도입된 폭염특보는 18년 만에 개편하고, 2004년 이후 유지된 기상특보 구역은 22년 만에 세분화한다. 기후 변화로 폭염, 극한호우 등 여름철 ‘재난성 기상’이 빈번해진 데 따른 조치다.현재 폭염특보 체계는 폭염 주의보와 폭염 경보 등 두 단계다. 여기에 기상청은 최상위 경고 단계인 폭염 중대경보를 추가했다. 폭염 중대경보는 이례적인 더위로 건강한 사람을 포함해 전 국민에게 사망 등 중대 피해 위험이 현저히 높은 상황이라는 뜻이다. 하루 최고 체감 온도가 35도 이상이거나 하루 최고기온이 39도 이상일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한다.열대야 특보도 신설한다. 폭염 주의보 수준 이상인 지역에서 밤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예상되면 열대야 특보를 발령한다. 지형적 특성을 고려해 인구 50만 명 이상 대도시와 해안 및 도서 지역은 26도, 제주도는 27도를 기준으로 열대야 특보를 발령할 예정이다.이달부터는 1시간 누적 강우량 100㎜ 수준의 재난성 호우에 대해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한다.진영기 기자

    2026.05.12 18:14
  • 오전부터 전국 맑아져…낮 최고 28도까지 '껑충' [내일 날씨]

    13일 전국이 흐리다가 오전부터 맑아질 전망이다. 낮 기온은 28도까지 오르는 등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12일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12~16도, 낮 최고기온은 21~28도로 예보됐다.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이다. 낮에는 햇볕으로 기온이 오르겠지만, 밤사이 복사냉각 영향으로 기온이 떨어지며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안팎까지 벌어질 전망이다.주요 도시별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3도 △춘천 13도 △강릉 15도 △대전 14도 △대구 14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부산 15도 △제주 15도다.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2도 △춘천 26도 △강릉 24도 △대전 26도 △대구 27도 △전주 26도 △광주 27도 △부산 22도 △제주 21도로 예상된다.전국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비를 내린 기압골이 동쪽으로 빠져나간 뒤 차차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다. 다만 강원 산지는 오후 들어 구름이 많아지겠고, 늦은 오후인 오후 3~6시 사이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진영기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6.05.12 09:39
  • "테더 환전소 단속 강화"

    경찰이 가상자산을 이용한 불법 자금세탁의 단속을 확대한다. 최근 범죄조직이 수익금을 테더(USDT) 등 스테이블코인으로 세탁하는 사건이 연이어 적발되면서다. 경찰은 범죄수익금 환수를 위해 가상자산 수사 역량도 강화할 계획이다.▶본지 5월 11일자 A1, 3면 참조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11일 서울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테더 관련 범죄 대응책을 묻는 질문에 “큰 틀에서 단속 강화와 기관 간 협력, 교육 등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대응할 방침”이라며 “가상자산이 이용되는 사기, 도박, 마약 등 주요 범죄를 수사할 때 반드시 범죄수익 자금의 세탁을 추적해 수사하겠다”고 밝혔다.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인 테더가 국내 불법 자금세탁 수단으로 악용되면서 이를 환전해주는 미신고 가상자산 환전소가 서울 곳곳에 확산하고 있다는 한경 보도에 따른 대응이다. 최근 범죄조직은 보이스피싱 등으로 챙긴 불법 수익금을 가상자산 환전소에서 바꿔 해외로 빼돌리고 있다.경찰은 가상자산 수사 역량을 보강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범죄수익 추적팀은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 가상자산 추적 교육을 받는다. 관련 예산도 1억원 배정됐다. 금융정보분석원(FIU) 등 유관 기관과의 협업도 강화할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관련 부처와 협의해 인력 충원, 전문직 채용도 추진한다. 경찰에 따르면 국내 전체 보이스피싱 피해액의 70% 이상이 가상자산을 통해 세탁된 것으로 추정된다. 가상자산 가운데 스테이블코인인 테더가 주로 쓰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가상자산에 비해 가격 변동성이 낮고, 해외 거래소로 빠르게 옮길 수 있기 때문이다.아울러 경찰은 마약 범죄 대

    2026.05.11 18:05
  • 경찰 "'테더 세탁소' 단속 강화…반드시 범죄수익 자금 추적"

    경찰이 이른바 '테더 세탁소'의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근 범죄 조직이 자금을 테더(USDT) 등 스테이블코인으로 세탁하는 사례가 잇따라 적발되면서다. 이를 위해 가상자산 수사 역량도 강화할 계획이다.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11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가상자산 수사를 위한 전문 교육을 금융정보분석원(FIU)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준비하겠다”라며 “기존에 가상자산을 이용한 사기·도박·마약 등 주요 범죄에 대해서 수사가 이뤄졌고, 반드시 범죄수익 자금세탁까지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인 테더가 국내 불법 자금세탁 수단으로 악용되면서 이를 환전해주는 미신고 가상자산 환전소가 서울 곳곳에 확산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대응이다. ▶본지 5월 11일자 A1, 3면 참조피싱 조직들은 보이스피싱 등으로 챙긴 범죄 수익금을 가상자산 환전소에서 테더로 바꿔 해외로 빼돌리고 있다. 박 본부장은 "범죄수익 추적팀이 가상자산 추적 교육을 하반기부터 처음 받게 되고, 관련 예산도 1억원 가까이 확보했다”며 “담당 수사관들의 역량이 중요하기 때문에 전문교육을 지속해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박 본부장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구속영장이 재차 반려된 데 대해 “검찰의 보완수사 요구 사항을 종합적으로 보고 영장 신청 재검토를 판단하겠다”고 말했다.일각에서는 검경 수사권 조정을 앞두고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다만 경찰은 이러한 해석에 선을 그었다. 박 본부장은 “신경을 써 본 적이 없어서 그(신경전이

    2026.05.11 13:28
  • 전국 곳곳 흐리고 비…돌풍·우박 유의 [내일 날씨]

    12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11일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12~16도, 낮 최고기온은 19~23도로 예보됐다.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다.주요 도시별 아침 최저기온 예상치는 △서울 15도 △인천 15도 △춘천 14도 △강릉 16도 △대전 15도 △대구 15도 △전주 16도 △광주 15도 △부산 15도 △제주 16도다.낮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1도 △춘천 22도 △강릉 21도 △대전 21도 △대구 22도 △전주 22도 △광주 21도 △부산 20도 △제주 21도로 예보됐다.비는 새벽부터 전남권과 제주, 오전부터 경남권으로 확대되겠다. 대부분 지역은 오후에 비가 그치겠지만, 경남권과 제주는 저녁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11~12일 예상 누적 강수량은 △경기 남부 5~20㎜ △서울·인천·경기 북부 5~10㎜ △강원내륙·산지 5~20㎜ △대전·세종·충남·충북 10~50㎜ △광주·전남·전북 10~60㎜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5~40㎜ △울릉도·독도 5㎜ 안팎 △제주 5~40㎜ 수준이다.비와 함께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충청권 내륙과 전라권, 경상권 내륙, 제주를 중심으로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전국은 대체로 흐리겠지만 수도권과 강원도는 밤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진영기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6.05.1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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