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16일부터 이틀 동안 전남 함평군에서 ‘광주 군공항 이전 설명회’를 연다.

함평군의 공식 요청에 따라 마련된 이번 설명회는 군공항 이전 관련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16일에는 함평지역 이장·반장 500여 명을 대상으로, 17일에는 지역 농업인 회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광주시와 국방부 등이 군공항 이전 사업에 관해 설명한다.

함평군 광주군공항유치위원회가 예비 이전 후보지 유치의향서 제출 희망 취지를 밝히면 국방부가 군공항 이전 절차와 기준 등 사업 필요성을 알리고, 광주시는 보상 절차 등 이전 관련 지원 내용을 소개한다.

김광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함평군이 군공항 이전 대응계획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는 만큼 이후 사업 추진에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