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병원 소아청소년과 입원 진료 재개…전문의 충원
인천의 상급종합병원인 가천대 길병원이 의료진 부족으로 중단했던 소아청소년과 입원 진료를 다시 시작했다.

25일 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소아청소년과는 전문의 인력 충원에 따라 전날부터 입원 진료를 재개했다.

길병원은 입원 진료 중단 이후 채용 절차를 진행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2명을 충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길병원은 전공의(레지던트) 수급난에 따른 의료진 부족 사태를 겪으며 지난달 초 소아청소년과 입원 진료를 잠정 중단했다.

당시 해당 부서에는 4년 차 전공의 4명이 근무했으나, 이들이 전문의 시험 준비를 앞둬 2년 차 전공의 1명만 남게 될 상황이었다.

길병원 관계자는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히 의료 인력을 충원했다"며 "예정보다 빨리 입원 진료를 재개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