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
코로나19 재유행에 14일 12만명에 육박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위중증 환자 수도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1만9603명 늘어 누적 2135만5958명이 됐다고 밝혔다.

확진자 수는 전날 12만4592명보다 4989명 줄었다. 1주일 전인 지난 7일 10만5507명에 비하면 1.13배, 2주일 전인 지난달 31일 7만3589명의 1.63배 수준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2만9229명, 서울 1만9596명, 경남 7715명, 부산 7008명, 경북 6458명, 인천 6071명, 대구 5636명, 충남 5599명, 전북 5103명, 전남 5026명, 광주 4486명, 충북 4299명, 대전 4112명, 강원 3463명, 울산 2813명, 제주 1913명, 세종 1049명, 검역 27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512명으로 전날 469명보다 43명 늘었다. 지난 4월 29일 526명 이후 107일 만에 최다 수준이다. 위중증 환자 중 450명(87.9%)은 60세 이상이다.

전날 사망한 확진자는 57명으로 직전일 67명보다 10명 적었다. 80대 이상이 37명(64.9%)으로 가장 많고 70대가 10명, 60대가 5명, 50대가 4명, 40대가 1명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5623명으로,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2%다.

위중증 병상은 전국 1790개 가운데 761개가 사용 중이다. 병상 가동률은 전국 기준 42.5%를 기록하며 전날 43.0%보다 0.5%포인트 내렸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62.1%로 전날 60.4%보다 1.7%포인트,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45.5%로 전날 44.3%보다 1.2%P 올랐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74만8338명으로 전날 71만7097명보다 3만1241명 늘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