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당학회는 6월 30일과 7월 1일 양일 간 ‘배제의 정치, 혐오의 정치’라는 주제로 전남 여수 소노캄에서 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서울대 SSK 갈등 해결과 통합의 정치, 연세대 디지털 사회과학센터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부경대 지방분권발전연구소, 전북대 통일교육사업단, 5·18 기념재단이 주관한다.

한국연구재단, 전라남도, 여수시, 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 SKT, 한국주민자치학회가 후원 한다. 총 27개 패널로 구성된 이번 행사에는 약 15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윤광일 한국정당학회 회장은 “올해는 20년 만에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를 한 해에 실시한 선거의 해 였지만 후보자들의 비전과 정책경쟁보다는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심각한 여야 갈등과 대 립, 정치적 양극화, 이념과 지역갈등, 그리고 계층간, 세대간 대립과 분열로 점철됐다”며 “학술대회를 통해 민주주의의 위기 요인으로 등장한 배제와 혐오의 정치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계학술대회의에서 집중적으로 다루게 될 주제는 △5·18-여순, 그리고 평화 △양대선거 평가 △한국사회의 균열 및 갈등 △한국의 민주주의와 정당정치의 위기와 전망 △지방 자치와 주민자치의 발전방향 모색 등 다섯 가지다.

최만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