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기업매칭 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비 40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업매칭 지원 사업은 공공기관과 데이터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공공데이터를 발굴, 개방해 국민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해 과제 27건을 제출, 서면 평가와 과제 발표를 거쳐 12건이 선정됐다.

주요 과제는 충남 야생동물 구조 및 포획, 천안 전통시장 전자지도 구축, 보령·홍성 스마트 전통시장, 아산 도로시설물, 당진 화학물질 안전 관리 데이터 및 영상·사진 기록물 저장, 금산 지역특산물 판로 확대, 서천 외국인 관광객 유치 다국어 관광 등이다. 예산 어린이·노인 안전시설과 천안과학산업진흥원의 과학산업 맞춤 지원 융합 데이터베이스 구축 사업도 포함됐다.

국민이 필요한 데이터를 개방해 데이터 활용을 활성화하고 디지털 정부 실현에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도의 설명이다. 사업 수행에 필요한 데이터 기업의 추가 채용 예상 인원은 151명으로 고용 창출 및 경제적 파급 효과도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충남=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