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가 2032년까지 도비도·난지도에 1조6845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해양관광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시는 이번 ‘블루힐-베이 프로젝트’를 통해 인공석호 ‘라군’과 해양치유호텔, 탄소중립 골프장 등 고부가가치 시설을 단계적으로 건립해 그동안 소외돼온 도비도 일대를 서해안 대표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재탄생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또 도심 호수공원 조성과 야간 드론 라이트쇼 등 주거·관광·콘텐츠 확충도 병행해 단순한 기업도시를 넘어 연간 수백만 명이 머무는 랜드마크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 도비도·난지도 개발 본격화당진시는 도비도·난지도를 ‘탄소중립 치유특구’로 조성하는 해양관광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2032년까지 총 1조6845억원을 투입해 라군, 해양치유호텔, 글램핑타운, 친환경 스포츠시설 등을 단계적으로 짓는다. 도비도는 1998년 농어촌관광휴양지로 개발돼 한때 인기 관광지로 주목받았지만, 2015년 지정 취소 이후 장기간 방치됐다. 시는 민간 자본을 유치해 관광특구로 전환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해 12월 중소벤처기업부에 특구 계획서를 제출한 데 이어 오는 5월 특구위원회 심의를 받는다.시는 블루힐-베이 프로젝트로 이름 붙인 이번 사업을 통해 이 일대를 해양관광·치유·녹색전환을 결합한 체류형 거점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도비도는 해양마을, 체험·치유마을, 친환경 스포츠마을 등 3개 콘텐츠 타운으로 구성한다. 해양마을에는 라군과 디지털 수족관, 해양치유호텔&콘도가 들어서고, 체험·치유마을에는 캐릭터가든과 글램핑타운, 키즈파크, 치유농업센
충청남도 수산자원연구소와 선문대가 손잡고 수산 분야 미래 인재 양성에 나섰다. 충남도는 선문대와 ‘2026년 수산자원 전문가 양성을 위한 대학생 현장실습학기제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현장실습학기제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협력은 대학에서 배운 이론을 연구소 현장과 연계해 실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연구소는 전문 인력 양성을, 대학은 현장 중심 교육 강화를 목표로 산학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실습에 참여하는 선문대 재학생은 유전자 분석 기반 수산자원 관리 연구 보조, 수산 생물 생육 조건 실험 및 신품종 개발 연구, 도내 어업 현장 조사와 행정 지원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다.충남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현장실습을 통해 학생들이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홍성=강태우 기자
황종헌 국민의힘 천안시장 예비후보는 천안 북부권을 미래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첨단과학도시 및 국제교육도시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황 예비후보는 27일 “천안 성환 종축장 127만 평은 산업단지로 조성하고, 배후도시는 2㎞ 떨어진 곳에, 산업폐기물매립장은 다른 장소에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미래모빌리티·첨단부품 등 전략산업을 집적화하고 연구·생산·투자가 선순환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기업이 몰리는 투자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그는 배후 50만 평에는 ‘복합사이언스시티’를 조성해 주거·문화·상업 기능을 분리 배치하고 교육발전특구나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국제학교(유치원, 초·중·고교)를 유치, 산업과 교육이 결합한 자족형 도시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황 예비후보는 ‘폐기물 광역 연계 처리’도 제시했다. 산단 내 산업폐기물매립장을 두지 않고 제3의 장소에 대규모로 설치해 통합 관리함으로써 주거권 침해와 기업 활동 위축을 동시에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황 예비후보는 “산업과 주거, 환경을 전략적으로 분리해야 기업이 찾아오고 주민도 만족하는 도시가 완성된다”며 “평택 고덕산단과 청주 넥스트폴리스산단의 산업폐기물매립장 연계 처리가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의 인공지능(AI)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는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1년 이내 단기 집중교육 과정을 운영해 실무역량을 갖춘 첨단산업 전문인재를 양성하는 국가 전략사업이다. 정부가 미래 인재 확보를 위해 선정 대학에 5년간 71억2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호서대는 이 사업을 통해 기업 참여형 직무분석 및 교과목 공동개발, 산업체 전문가 참여 수업, 현장실습 및 프로젝트 기반 실습 확대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마이크로디그리(소단위 학위과정)를 운영해 교육 수료생의 취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이 대학은 충남 주력산업과 연계한 ‘AI+X’ 융합 교육과 몰입형 단기 집중과정을 운영해 지역 산업 수요에 맞는 실전형 AI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한 AI 전문인력 공급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박근덕 부트캠프사업단장(컴퓨터공학과)은 “이번 선정은 호서대의 AI·AX 융합 교육역량과 산학협력 기반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AI 인재양성 거점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아산=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HDC현대산업개발이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일대에 들어서는 ‘천안 아이파크 시티 5·6단지’ 분양에 나선다.이 단지는 부성5·6구역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16개 동, 총 194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184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로는 84㎡ 1103가구, 102㎡ 554가구, 120㎡ 188가구, 197㎡ 4가구로 구성됐다.‘천안 아이파크 시티’는 성성5구역과 부대1구역, 부성3·4·5·6구역을 포함해 약 6000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브랜드 주거단지다. 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와 4베이 판상형 구조를 적용하고 일부 타입에 거실 3면 개방형 설계를 도입했다.청약 일정은 다음달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5일 2순위 신청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같은달 12일이다. 견본주택은 충남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일대에 마련한다.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충남 천안시가 고속도로 상습 정체 해소와 물류 효율화를 위해 하이패스 나들목(IC) 확충 사업을 연차별로 추진한다.25일 시에 따르면 천안IC 일대는 하루 9만 대에 육박하는 교통량이 몰리며 출퇴근 시간대마다 1~2㎞ 이상의 극심한 정체가 반복되고 있다. 성성동·불당동·백석동 등 신도심과 아산 방면, 인근 산업단지에서 유입되는 차량이 집중되면서 통행 시간 지연과 물류비 증가, 시민 불편이 이어지는 상황이다.시는 우선 올 연말 개통을 목표로 세종포천고속도로 동천안휴게소와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입장거봉포도휴게소에 하이패스 전용 IC를 설치한다. 동천안휴게소 IC는 74억원을 투입해 북면 오곡리 일원에 상·하행선, 네 방향 진출입로를 조성하고, 입장거봉포도휴게소 상행선 IC는 64억원을 들여 연말 준공할 예정이다.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 IC 설치도 추진 중이다. 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적 타당성(B/C) 1.27로 사업성이 확인됐으나, 한국도로공사와의 분담금 협의 및 행정 절차 지연으로 착공이 늦어지고 있다.천안=강태우 기자
충남 당진시가 도비도-난지도를 ‘탄소중립 치유특구’로 재편하는 대규모 해양관광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작년부터 오는 2031년까지 7년간 총 1조6845억원을 투입해 라군(lagoon), 해양치유호텔, 글램핑타운, 친환경 스포츠시설 등을 단계적으로 조성한다. 방치된 서해안 관광자원을 민관 협력 방식으로 되살려 체류형 관광산업의 새 축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 방치된 관광자산 다시 설계당진 석문면 도비도와 대난지도 일대는 수도권과 가까운 입지, 서해안 특유의 해양자원을 동시에 갖춘 지역이다. 면적만 444만8153㎡에 달한다. 도비도는 1998년 농어촌관광휴양지로 개발돼 한때 서해안 대표 관광지로 주목받았지만, 2015년 지정 취소 이후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한 채 장기간 방치됐다.당진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이 공간을 단순한 관광지 복원이 아니라, 지역경제와 녹색전환 전략을 함께 담는 프로젝트로 다시 꺼내 들었다. 핵심은 공공 주도의 개발이 아니라 민간 자본과 공공이 역할을 나누는 방식이다. 지난해 9월 충청남도, 한국농어촌공사, 민간사업자(도비도특구개발·대일레저개발)와 업무협약을 맺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도비도-난지도 개발은 단순한 관광시설 확충을 넘어 방치된 자원을 지역 성장동력으로 전환하는 ‘정책형 관광산업’ 실험이라는 점에서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다.도는 현재 주민공청회 개최와 공공 협력체계 구축 등 특구 지정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해 12월 중소벤처기업부에 특구 계획서를 제출했고, 오는 5월 특구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시는 관광단지 지정과 지구단위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
리튬 1차전지 및 2차전지 소재 전문기업 비츠로셀(대표 장승국)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693억원)이 전년 대비 33.4% 증가하며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431억원으로 15.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69억원으로 11.1% 증가했다. 매출 증가와 함께 수익성이 동반 개선되며 역대 최고의 경영 성과를 기록했다. 비츠로셀은 군수용 전지와 석유·가스 시추용 고온전지 수요 확대가 매출 실적에 주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리튬 등 주요 원자재 가격 안정에 따른 재료비 절감,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 달러 강세 효과 등도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이날 이사회는 보유 자기주식을 제외한 보통주 1주당 26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총 배당금은 약 117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배당 성향은 20.5%, 시가배당률은 1.4%다. 배당금은 다음달 예정된 주주총회 승인 후 한 달 안에 지급될 예정이다.회사는 2024년 공시를 통해 2024~2026년 3년간 당기순이익의 최소 20% 이상을 현금배당하기로 했으며, 2025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에서는 2027년부터 배당 성향을 최소 25% 이상으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주주친화 기조를 강화할 방침이다. 장승국 대표는 “지난해 10월 인수를 완료한 캐나다 소재 고온전지 배터리팩 전문기업 이노바 역시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며 “최근의 견조한 성장 흐름은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통해 주주가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당진=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충북 청주시가 감염병 선제 대응을 목표로 예방·감시·역학조사 체계를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충북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역학조사관 4명을 배치해 24시간 신고 체계를 운영하고, 필요 시 즉시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신규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증상이 없어 놓치기 쉬운 C형간염은 40세 이상을 대상으로 무료 항체검사를 시행하고, 양성 판정 시 확진검사와 치료 의료기관 연계, 개별 상담 등 사후관리까지 지원한다. 임신 27주 이상이나 출산 후 3개월 이내 임신부와 배우자에게 백일해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접종도 시작한다.예방접종도 생애주기별로 확대한다. 시는 영유아와 12세 이하 어린이에게 B형간염·수두·로타바이러스 등 19종 국가예방접종을 지원하는 등 임신부 감염병의 신생아 전파를 막는 주산기감염 예방사업을 추진한다. 14세 청소년 인플루엔자 접종은 하반기부터 국가 지원 대상에 포함한다.65세 이상은 폐렴구균·인플루엔자·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상시 지원하고, 인플루엔자는 전액 시비로 60세 이상까지 대상을 넓혔다.청주=강태우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송병국)는 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G-LAMP 사업이 1차 연도 추진을 통해 공동연구 운영 모델을 정착시키고 연구운영 체계 혁신 성과를 도출했다고 19일 밝혔다.G-LAMP는 분자생물학 기반 기초과학 연구역량을 고도화하기 위해 공동연구 구조와 성과관리 체계를 통합 지원하는 연구지원 사업이다. 순천향대는 분자생물학 기반 기초과학 연구역량 고도화를 목표로 공동연구 구조와 성과책임 운영체계를 통합한 연구 시스템을 구축했다. 공동연구, 연구인력 양성, 성과관리 체계를 연계해 연구생태계 혁신 모델도 구현했다.핵심 과제로 ORBIT(공동연구 협력 궤도) 모델 제도화가 제시됐다. ORBIT는 교원과 박사후연구원(postdoctoral researcher), 세부과제, 연구소 간 협력 구조를 연결하고 정례 세미나와 워크숍을 통해 연구 기여도와 연계성을 점검하는 운영체계다.순천향대는 연구소 간 연계 과제를 지원하는 한편 해외 대학과의 국제 공동연구 기반을 확대했다. 그 결과 약학 분야 국제학술지 파마슈티컬틱스(pharmaceutics)와 바이오머티리얼스 리서치(biomaterials research) 등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 확장판(SCIE)급 학술지에 연구 성과를 게재했다.기초연구 성과의 기술화도 추진했다. 중합효소연쇄반응(PCR) 기반 핵산 검출 장치와 유전자 가위 기술(CRISPR/Cas13) 기반 마이크로리보핵산(microRNA) 검출 플랫폼 등 분자진단 분야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특허 출원을 했다.강은정 G-LAMP 사업단장은 “공동연구가 지속적으로 작동하는 운영 구조로 전환한 데 의미가 있다”며 “국제 공동연구 확대와 차세대 연구인력 양성을 통해 기초과학 혁신 생태계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아산=강태우 기자 kt
충청남도는 시·군별 산업 수요에 맞춘 일자리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도내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6년 시·군 특화 일자리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각 시·군이 지역 고용 관련 기관·단체와 협력해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제안하면, 도 심사를 거쳐 예산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기초자치단체는 비영리법인·단체와 컨소시엄 형태로 신청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교육·훈련, 창업·창직 지원, 취업 연계, 기업 지원 등 4개 유형이다. 총 지원 규모는 7억3726만원으로, 도비 90%를 지원하고 시·군이 10%를 매칭한다. 두 곳 이상 지자체가 연계해 신청할 경우 시·군비 부담률을 5%포인트 낮출 수 있다.도는 내달 13일까지 신청을 받아 지역 수요 대응성, 사업 수행 능력, 기대 효과 등을 평가한 뒤 같은 달 27일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사업을 4월부터 시행한다.홍성=강태우 기자
충남 아산의 자동차 전장 부품 기업 영화테크(대표 엄준형)가 에너지 제어 솔루션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전기자동차용 에너지 제어·관리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핵심 부품을 공급해온 역량을 연료전지 발전 설비 운영 관리 영역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이 회사는 연료전지 기반 발전 설비를 효율적으로 제어·관리하는 운영 소프트웨어(SW)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연료전지를 통해 생산되는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제어·관리하기 위한 고전압 제어 시스템과 발전 운영 플랫폼을 구축해 수소 에너지 인프라 시장에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수소상용차와 친환경 인프라 시장을 겨냥한 고출력 에너지 제어 제품 개발도 병행한다. 회사는 출력 200kW급 전력제어·분배장치(PCDU)를 개발하고 있다. 기존 전력분배장치(PDU)와 연료전지 전력변환장치(FDC)를 통합한 형태로, 단일 시스템에서 에너지 흐름을 통합적으로 제어하는 방식이다.영화테크는 이 제품을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서 요구하는 자동차 개방형 시스템 아키텍처(AUTOSAR), 자동차 기능 안전 국제표준(ISO 26262),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사이버 보안 등의 기준을 충족하는 방향으로 개발하고 있다. 고출력 제품 검증을 위한 시험·평가 체계도 자체 구축하고 있다. 엄준형 대표는 “자동차 전장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청정에너지산업으로 확장해 에너지 생산 및 흐름을 통합적으로 제어하는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아산=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순천향대학교(총장 송병국)가 대학과 의료기관, 법인이 참여하는 ‘원팀’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등 실행력을 강화하고 있다. 순천향대는 대학본관 1978홀에서 학교법인 동은학원 산하기관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순천향 한마음대회’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행사에는 서교일 동은학원 이사장을 비롯해 대학, 법인행정본부, 중앙의료원과 서울·부천·천안·구미 등 4개 부속병원 주요 보직자와 원장단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기관별 핵심 성과를 공유하고 혁신 전략을 논의했다.순천향대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중심으로 대학 혁신 방향과 실행 과제를 점검했다. 중앙의료원과 4개 병원은 의료서비스 혁신과 표준화 기반 운영체계, 조직문화 개선, 지역 거점 병원 경쟁력 강화 등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참석자들은 대회 후 캠퍼스 주요 공간을 둘러보고 만찬을 함께하며 협력 체계를 다졌다. 송병국 총장은 “대학과 병원, 의료원, 법인이 하나의 공동체로 연결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같은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갈 때 혁신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아산=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상명대학교(총장 김종희)가 이탈리아 주요 대학과 국제 교류 협력을 확대하며 유럽 교육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상명대는 김종희 총장이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이탈리아 로마 사피엔자대, 피렌체대, 링크캠퍼스대, 단눈치오 키에티-페스카라대 등과 교류 일정을 소화했다고 9일 밝혔다.상명대는 피렌체대와 녹색도시 및 기후변화 분야 공동 프로그램 운영, 박사과정 공동지도교수제 추진에 합의했다. 단눈치오대와는 한국어 교육 협정을 체결하고 국제언어문화교육원 분원 설치와 강사 파견 등을 논의했다.또 링크캠퍼스대와는 석사·박사 학위 연계 과정 개설을 추진하고, 로마 사피엔자대와는 인공지능(AI) 등 첨단 공학 분야 학생 교류 및 공동 연구를 검토하기로 했다.김종희 총장은 “AI 기반 첨단 공학, K-컬처의 정수인 문화예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녹색 혁신 분야를 세계로 확산하겠다”며 “대학의 강점 분야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국제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한국기술교육대(KOREATECH·총장 유길상)는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이 학교를 방문해 인공지능(AI)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청년 취업·직업훈련 정책 의견을 들었다고 9일 밝혔다.권 차관의 이번 방문은 한국기술교육대가 추진 중인 AI 역량 기반 교·강사 양성과 국가 온라인 직업훈련 플랫폼 STEP(smart training and education platform·스텝)을 활용한 AI 교육 콘텐츠 확대 계획을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이 대학은 올해 신규 및 기존 직업훈련 교·강사 1만2650명을 대상으로 AI 전문 과정과 기초 활용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산업 현장의 AI 교육 수요 증가에 대응해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폴리텍대학과 커리큘럼 및 시설을 공유하는 협업을 강화할 방침이다.STEP의 AI 과정도 확대한다. 중소기업 근로자와 청년 구직자 등을 대상으로 산업 분야별 AI 융복합 콘텐츠 24개 과정을 추가 개발해 오는 5월부터 순차적으로 개방한다.권 차관은 “체계적인 AI 직업훈련을 위해 한기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AI 교·강사 양성과 콘텐츠 제작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유길상 총장은 “정부 정책이 현장에서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충청북도가 ‘충청북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 제정을 국회에서 공식 요구했다.도는 국회 소통관에서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 박덕흠 국회의원 등과 9일 합동 브리핑을 열고 ‘충청북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가균형발전 혁신성장 거점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도는 최근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상황에서 정부가 통합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최대 5조원의 재정 지원과 공공기관 우선 이전 등 인센티브를 집중하는 것은 충북에 대한 역차별이라고 주장했다. 충북은 인접 광역시가 없어 행정통합이 구조적으로 어려운 만큼 동일한 혜택에서 배제되고 있다는 설명이다.강원·전북·제주 등 특별자치도와 달리 충북만 제도적 특례가 없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했다. 대표단은 브리핑 직후 국민의힘 지도부와 면담하고 법 제정의 시급성을 건의했다. 김영환 지사는 “충청북특별자치도 설치는 미래 경쟁력과 권리를 확보하는 길”이라고 말했다.청주=강태우 기자
지난해부터 이어진 금값 폭등세로 각국에 금광 개발 붐이 일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잔존가치가 충분한 폐광이 방치되거나 다른 용도로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한때 ‘노다지’로 불리며 국내 금 생산을 떠받친 충남 청양 구봉광산을 체육·관광 인프라로 전환하려는 시도가 대표적이다. 오랜 기간 방치된 폐광 지역을 되살리는 자구책이라는 주장과 함께 금값 강세 국면에서 국내 광물자원의 중장기 활용 가능성을 다시 짚어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좌초한 구봉광산 채굴 재개5일 청양군 남양면 구룡3리 노인회관. 이 마을에서 태어나 평생을 살아온 김모씨(84)는 학창 시절부터 집에서 300m 남짓 떨어진 광산에서 일하며 가족을 먹여 살렸다. 김씨는 “채굴이 활발하던 시절 구룡리 일대 주민이 청양군 전체 인구보다 많았다”며 “한 달 일하면 쌀 한 가마니는 받을 정도였으니 노다지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었다”고 말했다.구봉광산은 1911년 광업권 등록 이후 1970년대 초까지 국내 최대 금광으로 이름을 날렸다. 1971년 휴광을 거쳐 1994년 폐광될 때까지 채굴한 금만 1만3332㎏, 은은 3410㎏에 이른다. 갱도는 지하 700m에 이르며 길이는 50㎞ 이상이다.1950~1960년대 전성기엔 남양면 인구가 4만5000명까지 불어나 지금의 청양군 전체 인구를 웃돌았다는 기록도 있다. 농한기와 흉년에도 매달 임금을 받을 수 있어 광산 주변에는 상설 시장과 주점, 식당가가 늘어섰다. 월급날이면 이 일대 술이 동날 정도로 돈이 돌았다. 판잣집이 아니라 기와집과 슬레이트 주택이 즐비했고 일부 가구는 자녀를 대전, 서울로 유학 보내기도 했다.폐광 후에도 구봉광산에 대한 관심은 지속됐다. 2017년 7월
충청남도가 공격적인 투자 유치 전략으로 국내외 자본을 대거 끌어들이고 있다. 반도체·디스플레이·2차전지 등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굵직한 기업 투자가 잇따라 성사되면서 글로벌 연구·제조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 같은 성과는 충남도 차원의 투자유치 전담 조직 신설과 인허가 속도 개선 등 친기업 행정이 주효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 금강, 천안에 AI데이터센터 건립충청남도는 최근 부동산 및 데이터센터 개발 전문기업 금강과 1조20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 협약을 체결하며 새해 첫 포문을 열었다. 협약에 따르면 금강은 2029년까지 천안시 직산읍 군서리 일원 10만2642㎡ 부지에 80㎿ 규모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데이터센터가 본격적으로 가동하면 연간 200억원 안팎의 지역경제 유발 효과가 예상된다.이를 포함해 민선 8기 출범 이후 충남의 투자 유치 실적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41억달러를 넘어섰고, 국내 기업 투자까지 합치면 누적 투자 규모는 43조원대를 기록했다. 이는 민선 7기 전체 실적(11조7473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투자의 중심에는 반도체·디스플레이·2차전지 등 첨단산업이 자리 잡고 있다.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고성능 디스플레이 유리 기판을 생산하는 코닝정밀소재가 차세대 공정 기술 도입과 생산 설비 고도화에 나선다.반도체 소재산업에서는 미국 에어프로덕츠와 프랑스 에어리퀴드가 반도체용 특수가스 시설을 증설한다. 에어리퀴드는 지난해 천안에 차세대 첨단산업용 가스 생산시설을 준공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2차전지 산업은 삼성SDI 아산캠퍼스를 비
충청남도가 추진 중인 천안·아산 ‘K팝 돔구장’ 건립 사업이 기본구상 단계에 들어가며 속도를 내고 있다. 충남도는 천안·아산시와 전문가 등이 참여한 ‘천안아산 돔구장 건립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열고 사업 추진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천안아산 돔구장은 충남을 글로벌 K컬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지난해 11월 김태흠 충남지사가 공식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도는 KTX 천안아산역 인근 20만㎡ 부지에 2031년까지 1조원을 투입해 5만 석 이상 규모로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돔구장은 프로야구를 비롯해 축구·아이스링크 경기가 가능하도록 설계하고, 연간 150∼200일의 K팝 공연·전시·기업 행사를 수용하는 복합 공연·스포츠 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돔구장과 연계해 천안아산역 일대에 광역환승복합센터도 건립한다.홍성=강태우 기자
상명대학교는 최근 5년간 예술·디자인 분야 졸업작품 1700여 점을 디지털 자산으로 구축한 온라인 전시 플랫폼 ‘디지털 상명 아트 페어 디사프(DiSAF·Digital Sangmyung Art Fair)’를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학 차원에서 졸업작품을 체계적으로 디지털 자산화해 공개한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디사프에는 문화예술대학·디자인대학·예술대학 소속 19개 전공의 졸업작품이 수록됐다. 시각·패션·섬유·공간·산업·세라믹·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디자인 분야를 비롯해 조형예술, 생활예술, 의류, 연극, 무대미술, 영화, 만화, 디지털콘텐츠, 사진 등 예술 전반을 아우른다. 작품은 연도별·프로젝트별로 분류돼 감상할 수 있으며, 전공별 전시에서는 해당 학과 홈페이지와도 연계했다.디사프는 상명대 홈페이지 초기 화면 배너 또는 전용 사이트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전시 외에도 연도별 성과를 정리한 히스토리 메뉴와 지역 연계 활동 등을 담은 콘텐츠를 함께 제공한다. 대학 측은 이를 통해 예술·디자인 분야 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과 수험생들이 전공 특성을 이해하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김종희 총장은 “서울과 천안캠퍼스의 졸업작품을 디지털 자산으로 축적한 DiSAF는 대학의 교육 성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예술·디자인 분야 인재들의 창작 결과물이 널리 공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충청남도를 대표하는 주요 축제가 정부 지정 문화관광축제로 잇따라 선정되며 지역 관광 경쟁력을 입증했다. 도는 논산딸기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6∼2027년 문화관광축제’ 선정 결과에서 신규 문화관광축제에 이름을 올렸고, 보령머드축제, 천안흥타령춤축제, 금산인삼축제는 명예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됐다고 28일 밝혔다.문화관광축제는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과 관광 매력, 운영 성과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국비 지원과 함께 국내외 홍보, 관광상품 개발, 콘텐츠 고도화 등 정책적 지원이 이뤄진다.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논산딸기축제는 지역 특산물인 딸기를 중심으로 체험·전시·공연·관광을 연계한 콘텐츠 구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농산물 기반 축제를 관광 콘텐츠로 확장한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보령머드축제와 천안흥타령춤축제, 금산인삼축제는 오랜 기간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모아 온 충남 대표 축제로, 안정적인 운영 능력과 관광 파급 효과를 인정받아 명예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됐다. 명예문화관광축제는 국제 경쟁력을 갖춘 우수 축제로, 향후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연계 관광 활성화의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도는 이번 정부 지정을 계기로 축제 간 연계 관광상품 개발과 체류형 관광 확대, 국내외 홍보 강화를 통해 지역 관광자원으로서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충남 축제가 콘텐츠 경쟁력과 운영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축제를 중심으로 한 체류형 관광 전략을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홍성=강태우 기자
충청남도가 스마트농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핵심 기반을 ‘서산 B지구’에 구축한다. 도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한국형 글로벌 스마트팜 수출지원센터’에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도는 서산시 부석면 가사리 일원 서산 바이오 웰빙 연구특구 내 농업 바이오단지에 3만3000㎡(건축 연면적 1만820㎡) 규모의 한국형 글로벌 스마트팜 수출지원센터를 조성한다. 올해 45억원, 내년 90억원, 2028년 315억원 등 총사업비 450억원을 투입해 필수 시설과 지원 시설, 외부 공간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센터는 글로벌 수출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센터와 스마트팜 교육센터, 야외 행사 공간 등으로 구성된다.홍성=강태우 기자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이후 서울에서 발생한 쓰레기 처리를 둘러싼 비수도권 지방자치단체의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충북지역 민간 소각장으로 향하던 서울시 생활폐기물 반입이 중단된 데 이어 충청남도까지 유입을 차단하고 나섰다. 비상이 걸린 서울시는 마포 등 공공소각장에서 처리하지 못하는 물량을 인천과 경기·강원 민간 소각 시설로 급히 분산하기 시작했다. ◇지역 주민 반발 확산26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충북과 충남에서 수도권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던 일부 민간 소각·재활용 업체가 최근 관련 계약을 종료하거나 처리 물량을 축소하고 있다. 주민 반발이 커지자 김태흠 충남지사와 김영환 충북지사 등이 나서 반입 쓰레기 현장 점검과 전수 조사를 강화한 여파다. 현장에서는 종량제 봉투에 소량의 음식물 쓰레기나 기타 폐기물이 섞여 반입되면 즉시 반출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충청남도 고위 관계자는 “수도권 생활폐기물 반입을 사실상 제한하겠다는 게 기본 입장”이라고 말했다.수도권 직매립 금지는 수도권에서 발생한 생활폐기물을 소각 등 중간 처리를 거치지 않고 매립지에 바로 묻지 못하도록 한 제도다. 올해부터는 소각 후 남은 잔재물만 매립이 허용된다. 지난해까지 수도권매립지에는 서울 약 20만t, 경기 23만t, 인천 7만t 등 연간 약 50만t의 생활폐기물이 직매립됐다.올해 서울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은 하루 2905t으로 예상된다. 이 중 약 70%인 2016t이 공공 소각장에서 처리되고 나머지 30%는 서울 이외 지역 민간 처리시설에 맡길 수밖에 없다. 반입 제한이 충청권 이외 다른 지자체로 확산하면 서울시는 쓰레기 대란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
충청남도가 7조원 규모의 생활밀착형 친환경 공공건축 사업을 추진한다.도는 15개 시·군과 교육·복지·문화·체육시설을 친환경·고품질 공간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고 21일 밝혔다. 15개 시·군이 추진 중인 공공건축 사업은 총 396건, 사업비는 6조9725억원에 달한다. 도가 1조8588억원, 천안시 7038억원, 서산시 6830억원 등을 부담한다. 현장에서는 대형 공공건축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내포신도시에 건립 중인 충남아트센터는 공연장과 전시·교육시설을 갖춘 문화예술 복합시설로, 국제공모로 설계를 확정하고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탄소중립 흐름에 맞춰 목재 건축 확산도 병행한다. 예산군 광시·대흥·응봉 등 ‘목재 이용 공공건축 지원사업’ 대상지는 올해 설계를 마치고 착공에 들어간다. 충남형 공공임대주택 ‘도시리브투게더’에는 어린이집·도서관 등 부대시설을 목구조로 적용할 계획이다. 공주·부여는 한옥단지 조성과 고도 보존 사업을 통해 전통 목조를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올해 대상지 두 곳을 추가해 목재 활용을 넓힐 계획이다.도는 공공건축물 품질을 높이기 위해 조직과 지원 체계를 정비했다. 2024년 건축도시국을 신설해 분산돼 있던 공공건축 기능을 통합했고, 올해는 공공건축지원센터 기능까지 직접 수행해 기획·설계·집행 전반의 총괄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민간전문가 41명을 투입해 사업 전문성을 높이고, 민간 참여 확대를 통해 이용자 요구를 설계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문석준 도 건축도시국장은 “공공건축의 품질을 끌어올리고 탄소중립을 구현해 도민이 일상
충남 아산시는 창업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기반을 다지기 위해 지역 창업기업 및 예비창업자 지원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아산시는 지난 19일 아산 모나무르에서 ‘스타트(START) A 아산시 창업 페스티벌’을 마련했다.이날 행사는 교육부와 충청남도, 아산시, 한국연구재단, 충남라이즈(RISE)센터가 주최하고, 호서대·선문대·순천향대·유원대 RISE사업단이 공동 주관했다. 행사에는 시민과 예비창업자, 창업기업, 대학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창업 특강을 시작으로 아산시 라이징스타 기업 시상과 기업 피칭, 대학·유관기관 창업지원사업 소개, 기술·로컬 분야 유망기업 IR,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라이징스타 시상식에서는 매출과 수출, 고용 성과 등을 기준으로 선정된 지역 우수 창업기업 8곳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각 기업은 사업 내용과 향후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IR 세션에서는 기술 기반 창업기업이 핵심 기술과 사업 모델을 소개하고, 로컬 창업기업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운영 사례와 확장 가능성을 공유했다. 발표 이후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투자와 사업화 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아산시 관계자는 “이날 행사를 계기로 대학과 지자체, 창업기업이 연계된 지역 창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RISE 사업을 중심으로 창업기업의 성장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아산=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충청권에서 5만 석 규모의 대형 돔구장 사업이 잇따라 추진되면서 문화·스포츠 인프라 건설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충청남도는 천안아산역 인근에 ‘K팝 복합체험형 돔구장’을 내세웠고, 충청북도는 청주 오송에 다목적 돔구장을 검토 중이다. 프로야구 경기 유치뿐 아니라 공연·전시·관광을 결합한 체류형 소비 창출로 인구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수천억원에 이르는 사업비 조달과 장기 운영에 따른 수익성 확보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천안아산 K팝 돔…산업·관광 거점으로충남은 KTX 천안아산역 일대에 K팝 복합체험형 돔구장을 짓겠다는 방침이다. 수도권에서 1시간 내 접근 가능한 교통 여건과 경부·호남선 교차 입지를 앞세워 전국 단위 관람·관광 수요를 흡수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돔구장을 K팝 공연은 물론 전시, 기업 행사, 컨벤션 등이 결합한 복합 플랫폼으로 조성할 계획이다.충남이 추진 중인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 고도화, 겨울 관광 콘텐츠 확장, 스마트팜·항만 육성 전략과도 연계된다. 대형 공연과 문화 이벤트를 통한 단기 소비 확대에 더해, 산업 전시·비즈니스 행사 등을 통해 중장기 수요를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도는 이달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해 단계별 추진 로드맵을 마련하고, 2031년까지 사업을 완료하겠다는 목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돔구장은 단순한 체육시설이 아니라 스포츠·문화·공연산업을 아우르는 복합 거점으로, 충남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기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송 다목적 돔…마이스 복합시설 검토충청북도는 청주 오
정부가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전제로 한 대규모 재정 지원 방안을 내놨지만, 당사자인 대전시와 충청남도는 “핵심 요구가 빠진 미완의 안”이라며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통합특별시에 연간 최대 5조원, 4년간 최대 20조원을 지원하겠다는 정부의 발표를 놓고 두 광역자치단체장은 그동안 요구한 세제·권한 이양 수준에는 크게 못 미친다고 평가했다. 특별법 설계 과정에서 지역 요구가 얼마나 반영될지가 향후 통합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김민석 국무총리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통합 인센티브 방안을 발표하며 통합특별시에 서울시에 준하는 위상 부여, 공공기관 이전 우대, 기업 지원 강화 등을 약속했다. 행정통합 교부세와 지원금 신설, 국무총리 소속 지원위원회 구성도 포함됐다. 정부는 이를 통해 수도권 중심 성장 구조를 지방 주도형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그러나 충남은 즉각 강한 유감을 표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내놓은 인센티브는 대전·충남이 요구해 온 통합 구상과 결이 다르다”며 “실질적인 권한과 재정 이양이 빠진 채 한시적 재정 지원만 제시했다”고 지적했다. 충남과 대전은 앞서 양도소득세·법인세·부가가치세 이양 등을 포함해 연간 약 8조8000억원 규모의 재정 권한 이전과 257개 특례 조항을 요구해 왔다.김 지사는 “전면적인 세제 개편을 법제화하지 않은 채 4년간 지원하는 방식으로는 통합특별시의 중장기 운영이 어렵다”며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농지 전용, 국가산업단지 지정 등 핵심 요구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
충남 공주의 국내 직접판매기업(네트워크마케팅) 애터미(회장 박한길)가 국내외 취약계층 여성을 위해 생리대 19만5480장(5410만원 규모)을 기부했다. 애터미는 세계 소녀의 날을 맞아 국제개발협력 NGO인 지파운데이션과 함께 ‘내 몸을 소중히, 네 몸을 소중히’ 캠페인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마련한 물품을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기부는 소비자가 ‘애터미 순한데이’ 생리대 1팩을 구매하면 동일 제품 1팩을 애터미가 추가로 기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애터미는 앞서 진행한 1차 캠페인에서도 생리대 97만7256장(2억8000만원 규모)을 기부한 바 있다. 이번 지원까지 포함하면 생리대 누적 기부량은 약 120만 장에 이른다.기부 물품은 국내 여성 취약계층 6개월 사용 분량으로 전달된다. 해외에서는 캄보디아와 르완다 등지의 취약계층 여성을 대상으로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애터미는 월경 기간 위생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이 기본적인 건강과 위생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해외까지 확대했다.기부된 ‘애터미 순한데이’ 생리대는 피부 저자극 소재를 적용하고 흡수력과 통기성을 강화한 제품으로, 민감한 피부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애터미는 취약계층 지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19년 한부모 자립 지원을 위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0억원을 기부한 데 이어, 최근에는 경기 안산시에 전국 최초의 한부모가족 통합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공주=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충청북도가 기후 변화 대응과 산업 구조 전환을 위해 축산·수산 분야에 681억원을 투입한다.도는 ‘2026년도 축산·수산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축산·수산 정책 방향을 단기 지원 중심에서 미래형 산업 전환으로 재편할 계획이다.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생산성 제고와 탄소 감축, 산업 고도화, 동물복지 강화, 내수면 산업의 지속 가능성 확보 등 91개 과제를 목표로 설정했다.도는 축산정책 분야에 272억원을 배정했다. 노후 축사 시설을 개선하는 시설 현대화 사업과 가축 재해보험 지원을 통해 농가 경영 안정성을 높이고, 도심 가축 시장을 외곽으로 이전하고 스마트 경매 시스템을 도입해 유통 구조 개선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축산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사업을 통해 사육·관리·유통 전반의 디지털 전환도 병행할 방침이다.친환경 축산 분야에는 227억원을 투입한다. 국제 곡물가 변동에 대응해 국내산 조사료 생산 기반을 확충하고, 가축분뇨의 적정 처리와 악취 저감 시설 보급을 통해 탄소중립 이행과 생활 환경 개선을 함께 도모한다는 구상이다.동물복지 분야에는 123억원을 편성했다. 반려동물 문화 정착과 함께 양봉 산업을 지원해 생태계 보전과 농가 소득 안정을 돕기로 했다. 2027년 개 식용 종식을 앞두고 개 사육 농가의 폐업·전업을 지원해 제도 전환 과정에서의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청주=강태우 기자
충청남도가 농촌 주거 환경 개선과 인구 유입을 목표로 추진한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도는 부여 은산지구와 공주 신풍지구에서 공공임대주택 조성과 입주자 모집을 마무리하고 다음 달 입주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는 농촌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청년과 귀농 희망자, 농촌 거주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분양 전환형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은산지구는 부여군 은산면 은산리 일원에 20가구, 신풍지구는 공주시 신풍면 산정리 일원에 19가구를 지었다. 모든 주택은 전용면적 85㎡ 단독주택으로, 13㎡ 규모의 부속 창고를 갖췄다. 시스템 에어컨과 붙박이장을 기본 설치해 초기 부담을 줄였고,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와 고효율 자재를 적용해 에너지 자급형 주택으로 지었다.은산지구는 보증금 500만원에 월 임대료 30만원, 신풍지구는 보증금 3000만원에 월 임대료 25만원으로 책정했다. 10년간 임대로 거주한 뒤 인근 농촌 주택 시세 수준으로 분양 전환을 선택할 수 있다. 도는 두 지구를 시작으로 금산 남일, 태안 남면, 공주 우성, 보령 웅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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