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대전역세권 개발 종합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용역은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지구 전체 92만 3065㎡ 가운데 대전역 복합 2구역 등 6개 촉진 구역과 뉴딜사업 지구, 도로 등 기반 시설을 제외한 존치관리구역인 약 26만㎡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혁신도시 시즌2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공간과 도심 융합 특구 계획에 대한 사업추진 동력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또 총사업비 500억 원(국비 250억 원, 시비 250억 원)이 투입되는 소제동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 선정을 위한 배치 공간도 이번 용역을 통해 마련할 계획이다.

용역은 전문가 자문, 주민설명회‧공람, 의회 의견 청취, 공청회,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내년 3월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정해교 대전시 도시주택 국장은 “대전역세권 개발 종합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대전역 일대가 100년 전 대전의 중심지로 재부상 할 수 있도록 용역 추진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