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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호범 기자
    임호범 기자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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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년만에…대전, 2호선 트램 '첫삽'

    대전시 최대 숙원 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이 11일 1·2·7공구 착공을 시작으로 본격화됐다. 대전시는 이날 유등교 상류 둔치에서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트램 건설공사 착공식을 열었다. 1996년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계획 수립 후 28년 만이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은 총연장 38.8㎞로, 대전 5개 자치구를 순환하는 순환선이다. 총사업비 1조5069억원을 투입해 정거장 45개소와 차량기지 1개소를 건설한다.토목건축 공사는 지역 건설업체 참여 확대를 위해 15개 공구로 분할해 추진한다. 올해 우선 발주한 6개 공구 중 3개 공구의 건설사는 최종 결정했다.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잔여 공구에 대한 공사 발주와 업체 선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약 3년6개월간의 공사와 6개월 시운전 과정을 거쳐 2028년 말 개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대전=임호범 기자

    2024.12.11 17:53
  • 아태지역 전자조달 네트워크 총회 필리핀 마닐라서 개막

    임기근 조달청장이 11~12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주관 ‘제10회 아태지역 전자조달 네트워크 총회’에서 온라인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조달청 제공 

    2024.12.11 13:56
  • 춘천 색깔 담은 농촌관광 내년부터 추진

    강원 춘천의 색깔이 담긴 농촌관광이 내년부터 추진된다.강원 춘천시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2025년 농촌 크리에이투어 지원사업 대상지로 춘천 등 전국 20개 지역을 최종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농촌 크리에이투어 지원사업은 최신 유행에 맞는 농촌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건 물론 지속적인 여행 수요를 창출하고 농촌체험휴양마을의 자생력을 높이는 사업이다.이번 공모 선정으로 춘천시는 국비 1억 2500만원 등 총사업비 2억 5000만원을 투입해 농촌 특화 테마 상품을 기획, 운영한다.이를 위해 춘천시 농어촌체험 휴양마을, 춘천시 농어업회의소, 농촌관광 전문여행사인 바바그라운드와 공동협의체도 구성했다.농어촌체험 휴양마을, 교육농장, 6차산업 등 농촌자원과 대표 관광자원 및 지역축제가 결합한 춘천의 다양한 매력을 담은 8가지 주제의 코스를 선보일 예정이다.8가지 코스는 로맨틱의 영문 약자로 강(River), 친환경(Organic), 마라톤(Marathon), 레저(Activity), 자연(Nature), 미식(Taste), 상상(Imagination), 문화(Culture)이다.특히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스토리텔러를 자체 육성 투입해 여행의 질을 높이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 도움 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김신 춘천시 농업정책과장은 “농촌 크리에이투어 지원사업 추진으로 체험 휴양마을의 기반을 확충하고 방문객을 대상으로 체험과 휴식을 제공하겠다”며 “새로운 여행을 선보여 농촌관광 모델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춘천=임호범 기자

    2024.12.11 11:32
  • 강원 춘천시, 고향사랑기부제 신규 답례품 추가 선정…막국수 키트 눈길

    강원 춘천시는 내년 신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및 공급업체를 추가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이에 따라 춘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은 기존 77종에서 총 93종으로 확대됐다.이번에 추가된 답례품 중 눈에 띄는 것은 막국수 밀키트다.그동안 춘천의 대표 먹거리인 막국수를 선택할 수 없었던 기부자들의 아쉬움을 달래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이외에도 공지천 재즈 페스타, 춘천 감자 페스타, 지방시대엑스포 로컬브랜드 페스타 등 다양한 춘천 축제와 함께했던 곰핫도그가 답례품으로 추가됐다.구곡폭포 캠핑장과 박사마을 글램핑장, 청평사 캠핑장에 대한 할인권을 추가해 지난 답례품 선정에 이어 관광 관련 답례품을 강화했다.선정된 답례품은 등록 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고향사랑e음 춘천시 답례품 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시 관계자는 “매력적인 답례품 발굴뿐만 아니라 답례품과 공급업체에 대한 꾸준한 모니터링도 지속할 것”이라며 “내년부터 판매될 신규 답례품을 예비 기부자들이 인지할 수 있도록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춘천시는 12월 한 달 동안 △연말 맞이 1+1 이벤트 △춘천과의 동행 인연 이벤트 △화이트 크리스마스 이벤트 등 연말을 맞아 기부자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연말 이벤트를 시행하고 있다.춘천=임호범 기자

    2024.12.11 11:27
  • 조폐공사, ‘김환기’ 대표 작품과 결합한 기념메달 출시

    한국조폐공사는 한국의 대표 화가 시리즈 기념 메달의 대미를 장식할 김환기 화백의 대표 작품 결합 기념 메달을 11일 출시했다.김환기 화백(1913~1974년)은 한국의 민족 정서와 문화를 추상의 세계로 승화하고, 전통미를 현대화해 ‘조형 시(詩)’를 창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조폐공사는 화백의 작품을 공사만의 기술력을 통해 작품세계를 고스란히 담아낸 메달 디자인을 선보였다.이날 출시한 제품은 김환기 화백이 프랑스 파리에 머물며 그린 대표작으로 구성했다.앞면은 ‘매화와 항아리(1957년)’와 파리 시대의 김환기 초상을 새겼고, 뒷면은 ‘영원의 노래(1956년)’와 어문을 예술적으로 담아냈다.금메달(Au999, 31.1g, ø40㎜, 원형, 프루프)과 은메달(Ag999, 31.1g, ø40㎜, 원형, 프루프) 2종의 기념 메달과 ‘매화와 항아리’, ‘영원의 노래’ 작품을 결합한 액자형 패키지 2종으로 구분해 출시했다.패키지별로 금메달 50장, 은메달 500장으로 한정해 소장 가치를 극대화했다.환기재단·환기미술관과 한국조폐공사가 협업한 이번 기념 메달은 한국조폐공사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조폐공사는 그동안 한국 대표 화가의 회화 작품과 메달을 결합한 ‘한국의 대표 화가 시리즈 기념 메달’을 출시해 왔다.1차는 이중섭 화백의 ‘아이들’, ‘애들과 물고기와 게’를, 2차는 박수근 화백의 ‘나무와 두 여인’, ‘길가에서’, ‘기름장수 등의 작품과 결합한 제품을 출시했다.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이번 기념 메달을 통해 많은 국민들이 김환기 화백의 작품 세계를 가까이에서 감상하고 소장할 기회를 가지길 바란다”며

    2024.12.11 10:56
  • 지역벤처 혁신 성장 엔진될 대전투자금융 출범

    대전지역 벤처 혁신의 성장 엔진이 될 대전투자금융이 공식 출범했다.대전시는 10일 호텔 ICC에서 지역 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돕는 전국 최초 지방정부 공공투자기관인 대전투자금융을 출범시켰다.대전투자금융은 전국 최고 수준의 첨단 과학기술 연구 결과물들이 모여 있는 대전에서 시장 내 모험적 투자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글로벌 경쟁력 있는 기술벤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공공투자기관이다.수도권 중심으로 진행되는 국내 벤처투자 생태계와 지역 연고 투자은행이 없는 금융 기반 한계 극복을 위해 대전시가 각고의 노력끝에 만든 투자기관이다. 이를 위해 대전시는 500억원의 자본금을 100% 출자했다.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투자금융의 공식 출범을 계기로 지역 내 역동적인 벤처투자 생태계를 조성하고 개방적 네트워크를 지속해서 확대하겠다”며 “창의적 기술력을 가진 지역 벤처기업들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대전=임호범 기자

    2024.12.10 15:01
  • 산림청, 민간 어린이집 실내 목조화 사업 모집

    산림청은 내년 1월 17일까지 어린이집 실내를 친환경소재인 국산 목재로 바꾸는 ‘어린이 이용시설 목조화사업’에 참여할 어린이집 20개 소를 모집한다.신청 대상은 △법인·단체 어린이집 △직장어린이집 △가정어린이집 △협동어린이집 등 민간 어린이집으로, 건물 연면적 300㎡ 이상, 석면 미검출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다만 국·공립 및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집은 타 지원사업과의 중복 등으로 목조화사업 신청이 불가하다.참여를 원하는 어린이집은 소재 지역 시·군·구청 담당 부서에 신청하면 된다.선정된 어린이집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목조화 사업비 총 7000만원을 지원받으며, 자부담금은 3000만원이다.자세한 공모계획과 신청서류는 산림청 누리집과 목재정보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목재의 다양한 무늬와 따뜻한 질감은 아이들에게 정서적 편안함을 주고 창의력과 상상력 발달에 도움이 된다”며 “아이들이 자연과 교감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 목조화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대전=임호범 기자

    2024.12.10 14:48
  • 조달청, 국가기술표준원과 서비스 공공조달 확산 맞손

    임기근 조달청장(왼쪽)이 10일 정부대전청사 대회의실에서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과 조달청-국가기술표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서비스 공공조달 확산 및 조달 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조달청 제공

    2024.12.10 14:41
  • 변리사회, “위헌·위법적 계엄 사태 엄정 처벌해야”

    대한변리사회(회장 김두규)는 10일 성명을 내고 위헌·위법적이고 시대착오적인 비상계엄선포로 국가신인도를 추락시키고 혼란과 위기를 자초한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여당의 조속하고책임 있는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변리사회는 “이번 위헌·위법적인 비상계엄선포로 주요 국가들은 대한민국 여행 주의보를 발령했고, 계엄 소식에 놀란 해외 기업들은 한국 특허출원을 포기하고 있다”며 “지식재산 세계 4위 한국의 위상은 무너지는 국가신인도와 함께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변리사회는 “대한민국 국가신인도를 회복하고 국민을 살리기 위해 정부·여당은 책임 있는 결단을 내려야 하며, 아울러 이번 위헌·위법적 계엄 사태의 불법성을 철저히 조사해 밝히고 책임자와 관련자는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임호범 기자

    2024.12.10 14:37
  • 강원 춘천시, 시-대학 협력 글로컬 대학도시 조성 박차

    강원 춘천시가 지역 대학들과 상생 협력사업을 통해 글로컬 대학도시 구축에 성과를 내고 있다.10일 춘천시에 따르면 육동한 춘천시장은 취임 초부터 ‘최고의 교육도시’를 시정 목표로 내세우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춘천형 글로컬 대학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지역 내 6개 대학의 총장들과 정기적으로 만나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세부 실천 과제들을 발굴해 매년 추진해 오고 있다.그 중심에는 시장과 6개 대학의 총장들로 구성된 ‘대학도시 정책협의회’가 있다.지난해부터는 지역의 교육지원청과도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과 대학 간 협력 분야를 더 확대해 나가고 있다.춘천시는 전국 최초로 두 개의 대학이 동시에 글로컬 대학으로 선정된 도시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글로컬 대학인 강원대학교, 한림대학교와는 ‘대학 협력 협의회’를 통해 지역발전 및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연구를 공동 추진하고 있다.성과 공유의 장인 대학도시 춘천 포럼을 열며 그 결과물들을 주요 시책에 반영, 지역발전의 토대를 다지고 있다.대학과 함께 지역의 청년창업 확산·성장을 위해 창업기업 선정 및 성장 단계별 사업화 자금 지원, 창업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 투자유치 및 컨설팅 등 창업 프로그램 지원 사업도 펼치고 있다.올해에는 강원권역 (예비) 창업기업 83개 사를 선정해 사업화 자금 및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지원했다.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 7월에도 초·중·고교 학생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각 대학이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는 지역사회 기여 사업인 ‘대학별 특화 과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전년 대비 참가자

    2024.12.10 14:32
  • 고려대 세종캠퍼스 천성우 교수 연구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표지 논문 게재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는 전자및정보공학과 천성우 교수 연구팀이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및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연구팀과 공동으로 ‘강성 조절이 가능한 우단벌레 모방형 유연 점착 로봇’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이 생체모방 점착 제어 소형 로봇은 생물학적 조직과 유기체를 표적으로 하는 진단 및 치료에 잠재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생체 환경에서 대상 표면에 점착과 탈착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기술은 수술용 도구와 로봇, 암 치료 등에서 핵심 기술로 알려져 있다.그러나 섬세한 점착성과 탈착성을 동시에 구현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과제다.특히 표면 손상 없이 낮은 압력으로 주름진 부드러운 생물학적 표면을 잡을 수 있는 능력은 해결되지 않은 난제로 여겨져 왔다.공동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우단벌레의 분비물에서 영감을 얻었다.자기유변탄성체(MRE)를 활용해 외부 자기장으로 제어되는 빠른 강성 변화를 구현했고, 이를 통해 안정성과 반복성을 가진 정밀한 접착 제어 로봇을 개발했다.이 기술은 생체 환경에서 △무선 점착 로봇의 물체 운반 △볼트의 너트 제거 △마우스 종양 제거 수술 등의 작업에 적용 가능성을 보이며, 접착 제어 및 넓은 접촉 면적 유지 등 안정적으로 성능을 입증했다.연구팀은 심도 있는 연구를 통해 산업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기술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달 20일 국제 학술지인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Stiffness-tunable velvet worm-inspired soft adhesive robot’이라는 제목으로 표지 논문(사진)에 선정됐다.이번 연구를 주도한 천성우 교수는 “기존 생체 환경

    2024.12.10 14:21
  • '2025 KBO 올스타전' 대전서 개최

    프로야구 별들의 축제인 ‘2025 KBO 올스타전’이 내년 준공 예정인 대전 신축 야구장에서 열린다.대전시는 9일 시청에서 한국야구위원회(KBO·총재 허구연)와 2025 KBO 올스타전 개최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허 총재는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함께 사인한 야구공과 꿈돌이 인형을 교환하며 성공적인 올스타전 개최를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2025 KBO 올스타전 개최지 선정은 KBO가 구단과 협의해 정하던 그동안의 방식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공모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전시는 신축 야구장 개장 등 유치 필요성과 전폭적인 행정 지원 등을 제안해 2025년 개최지로 결정됐다.대전 신축 야구장의 공식 명칭은 ‘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다. 한화이글스 홈구장으로 사용될 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는 총면적 5만8594㎡에 지하 2층∼지상 4층으로 기존 야구장보다 8000석 늘어난 2만여 석 규모다.대전=임호범 기자

    2024.12.09 18:16
  • 대전시, 첨단바이오제조 글로벌 혁신특구 선정

    대전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혁신 특구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발표했다.글로벌 혁신 특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현재 시행 중인 규제자유특구를 고도화한 것이다.규제·실증·인증·보험 등에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제도 적용으로 첨단분야의 신제품 개발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대전은 이번 중기부 공모사업 준비를 위해 약 5개월 동안 지역의 관련 기업과 관계기관의 의견을 청취해 ‘합성생물학 기반 첨단바이오 제조’ 글로벌 혁신 특구 계획을 수립했고, 지난 10월 신청서를 제출했다.공모에는 총 7개 지자체에서 9개 과제를 제출했다.지난 4일 1차 서면 평가를 통과한 6개 과제를 대상으로 발표 평가를 한 결과, 대전을 포함한 3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선정된 지자체는 △첨단바이오 제조(대전) △차세대 첨단위성(경남) △AI 로봇(대구) 등이다.합성생물학 기반의 첨단바이오 제조는 바이오 대전환기라는 세계적인 추세와 맞물려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산업이다.글로벌 바이오 제조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24%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세계적인 미국 보스턴컨설팅 그룹 보고서에서는 합성생물학 기술이 10년 내 석유화학 등 기존 제조산업의 1/3 이상을 대체하면서 30조 달러에 달하는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이와 관련해 세계 주요국들은 합성생물학과 바이오파운드리를 활용한 첨단바이오 제조 주도권 확보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실제 중국은 3만3000㎡ 규모의 바이오파운드리 등 인프라 구축에 총 7200억원을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우리나라도 지난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가 합성생물학 이니셔티브&rs

    2024.12.09 11:06
  • 조폐공사, 2024 경제교육대상서 기재부 장관상 수상

    한국조폐공사는 기획재정부와 경제교육단체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주관한 ‘2024 대한민국 경제교육대상’에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2024 대한민국 경제교육대상’은 경제교육 활성화와 확산에 기여한 기관과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조폐공사는 장애인, 어린이, 일반인 대상으로 한 경제교육 프로그램과 지역 경제교육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경제교육 생태계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기업 최초로 최고 훈격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받았다.조폐공사의 대표 화폐 경제교육 프로그램인 ‘KOMSCO와 함께하는 돈 이야기’는 문화체험과 경제교육 기회가 적은 벽지학교 초·중학생을 초청해 화폐 특강과 화폐 제조 현장 견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또 ‘돈 만드는 사람들’ 특강을 통해 청소년들의 올바른 경제생활과 진로 탐색 기회를 만들어 주고 있다.이 외에도 서번트 증후군 아티스트와 협업한 ‘천사의 메달 시리즈’를 출시해 오고 있다.정신장애인의 자립과 재활을 돕는 맞춤형 경제교육, 지역아동센터·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등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조폐공사는 앞서 열린 ‘2024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으며 6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지역아동센터 지원과 저소득층 후원, 장애인 고용 확대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공공기관의 모범적 사례로 평가받았다.특히 6년 연속 인정기관 선정은 조폐공사의 꾸준한 사회공헌 노력을

    2024.12.09 10:30
  • SRT 개통 8주년…철도 경쟁력·서비스 향상 국민철도 자리매김

    SRT가 9일 개통 8주년을 맞았다.SRT 운영사 에스알(SR)은 지난 2016년 12월 9일 SRT 개통 이후 총 1억 7805만명에 달하는 고객이 SRT를 이용했다고 9일 밝혔다.개통 후 8년 동안 SRT 이용객의 총 이동 거리는 397억㎞에 달했다.이는 지구가 태양을 공전하는 거리 9억4200만㎞의 42.1배에 달하는 거리로, 지구가 태양을 여덟 번 도는 동안 SRT는 태양을 42.1번 공전했다.SRT 이용객은 2016년 100만명을 시작으로 △2017년 1947만 △2018년 2196만 △2019년 2397만 △2020년 1715만 △2021년 1956만 △2022년 2410만 △2023년 2641만명을 기록했다.올해는 지난달 말까지 2441만명이 이용하며 연평균 7%씩 증가했다.SRT 일평균 이용객은 개통 1년 만인 2017년 5만3334명으로 수요 예측치 5만3000명을 넘겼다.이어 2018년 6만167명, 2019년 6만5667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하다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4만6863명, 2021년 5만3596명을 기록했다.이후 코로나19 회복세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2022년 6만6033명, 2023년 7만2361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개통 8주년인 올해는 일평균 7만2880명으로 더 증가했다.이종국 에스알 대표는 “8년 동안 국민들의 사랑으로 SRT가 안전한 국민 철도로서 쉼 없이 달려올 수 있었다”며 “철도 안전관리 역량을 더욱 강화해 빠르고 안전한 혁신·감동의 철도 서비스로 늘 국민 행복과 함께하는 SRT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에스알은 SRT 개통 이후 고속철도 경쟁체제를 열며 국민 교통비 절감과 철도산업 재투자 확대 등 사회적 편익을 확대하고 있다.수도권 주민의 교통편의와 지방에서 수도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SRT는 특히 기존 고속철도보다 10% 저렴한 운임으로 이용객에게 교통비 절감 혜택을 주고 있다.에스알이 지난해까

    2024.12.09 10:18
  • 기업 몰려든 대전…방산·ICT도 문 두드렸다

    대전시의 기업 유치 실적이 연말에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대전시는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내 유망기업 7곳과 1195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맺었다. 이번 투자 협약으로 360여 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이날 대전에 투자를 협약한 기업은 아이스펙(대표 한순갑), 이즈파크(대표 김갑산), 코츠테크놀로지(대표 조지원), 태경전자(대표 안혜리), 테라시스(대표 최치영), 한밭중공업(대표 이경미), 한빛레이저(대표 김정묵) 등이다.이 중 대전 유성구 안산 첨단국방산단 투자를 결정한 기업은 아이스펙, 이즈파크, 테라시스 등 3개 사다. 아이스펙은 전자파 간섭(EMI) 및 전자파 적합성(EMC) 등 전자파 솔루션을 비롯해 초정밀·고효율 제어기 분야 전문 기업이다.이즈파크는 디지털트윈 기반 스마트팩토리 등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 제공 기업이다. 유성구 장대 도시첨단산단에는 무기체계에 적용하는 싱글보드컴퓨터 기반 임베디드 시스템 전문기업인 코츠테크놀로지가 둥지를 틀기로 했다. 국내 최대 항공우주방산 항온단조전문 제조 기업인 한밭중공업도 투자를 결정했다.대덕구의 대전 산업단지에는 다목적 모듈형 조명방송을 최초로 구현해 제품화한 태경전자가 투자한다. 시는 이날 7개 사와의 협약까지 포함해 올 한 해 38개 기업으로부터 7304억원의 투자 유치를 약속받았고, 이를 통해 1390개 일자리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대전=임호범 기자

    2024.12.04 18:30
  • 이달의 임업인에 친환경 밤 재배하는 권혁용 대표

    산림청은 3일 ‘이달의 임업인’으로 충북 충주에서 밤을 재배하는 권혁용 다올밤농원 대표를 선정했다.권혁용 대표는 1997년부터 27년간 “우리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3ha의 임야에 연간 10t 규모의 알밤을 생산하고 있다.영하 2도의 저장고에서 밤을 20일 이상 후숙해 달고 맛있는 밤만을 선보이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풀을 베고 친환경 유기질 비료만을 사용하는 등 재배지 관리에도 정성을 쏟고 있다.밤 품질을 떨어뜨리는 명나방 등의 해충은 살충제 대신 페로몬 유인제로 방제하는 친환경 임업 기술을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고품질 밤을 생산하고 있다.권 대표가 생산하는 유기농 밤은 2013~2014년 충주 밤 축제 품평회에서 ‘대상’을 2회 연속 수상하며 일찍이 지역을 대표하는 밤으로 인정받았다.올해는 ‘대한민국 대표 과일 선발대회’에 산림 과수 분야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임상섭 산림청장은 “국내 우수한 품질의 임산물들이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임업인의 소득증대와 지속이 가능한 산림경영을 위한 임업 상생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대전=임호범 기자

    2024.12.03 10:07
  • 연구산업 미래발전 모색…국제 연구산업 컨벤션 2024 개최

    국내외 연구산업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국제행사가 대전에서 이틀간 펼쳐진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29일 이틀간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국제 연구산업 컨벤션 2024’를 연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산업협회, 한국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대전테크노파크,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등이 주관한다.과기정통부를 비롯해 산학연 및 연구산업 관계자, 대학생 등 1000여 명이 참석하는 국제행사로 마련했다.올해 3회째인 행사 주제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연구·개발(R&D) 혁신과 글로벌 협력 강화’로 정했다.연구산업의 인식 제고 및 역할 확대를 위해 연구산업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국내외 교류와 협력의 장으로 준비했다.행사는 연구에 활용되는 장비·재료 등 연구산업을 한눈에 체험·경험할 수 있는 전시와 함께 콘퍼런스, 신기술 설명회, 연구 장비 전문인력 성과발표회, 내년 연구산업 분야 정부 R&D 사업설명회 등으로 구성했다.연구산업 전시에는 광학·전자 영상 장비 등 연구장비(바이오니아 등 37개 사)와 연구재료(3개 사), 시험분석(27개 사), 시작품 제작·IP 서비스(22개 사) 등 총 96개 사가 참여했다.28일 개막식은 ‘과학기술 산업화의 긴 여정, 연구산업이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고 빠르게 시장으로 연결하다’라는 오프닝 영상 시청에 이어 박한오 한국연구산업협회 회장의 개회사, 이은영 과기정통부 연구성과혁신관 등의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연구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도 함께

    2024.11.28 14:49
  • 시-지방의회 극한 대립…세종·춘천 핵심사업 '올스톱'

    민선 8기 세종시와 춘천시가 지방의회와 극한 대립을 이어가고 있다. 단체장과 지방의회가 다른 정당이면서 단체장 소속 정당 기준 시·도의회 구성도 세종시는 ‘여소야대’, 춘천시는 ‘여대야소’ 구조다. 정당이 다르다는 이유로 집행부와 의회가 평행선을 달리면서 역점 사업이 잇달아 좌초돼 행정력 낭비와 함께 시민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27일 관련지자체에 따르면 육동한 춘천시장(더불어민주당)은 시의회와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 건립 사업을 놓고 대립하고 있다. 전체 23명 의원 중 국민의힘이 다수당(13명)인 춘천시의회는 지난 19일 임시회에서 WT 본부 건립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전격 제외했다. 국비 5억원이 불용될 위기에 처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제시한 국비 교부 마감 기한이 다음달 초순으로 다가오면서 시간도 촉박하다.시 체육계는 “WT 본부 유치는 춘천시가 국제 스포츠 도시로 도약할 절호의 기회”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한 체육계 관계자는 “정치적 이해관계로 인해 도시 발전 기회가 사라질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고 밝혔다.시의회는 주민자치지원센터 지원 조례도 폐지했다. 센터의 운영 방식이 주민 눈높이에 맞지 않고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육 시장은 재의요구권을 행사하며 맞서고 있다. 시의회는 다음달 2일부터 정례회를 열어 2025년도 당초 예산안 심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청 관계자는 “조례 폐지로 춘천시가 센터를 지원할 법적 근거가 사라져 사실상 운영이 불가능하게 됐다”며 “주민자치 활성화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세종시 역시 상황이 비슷하다. 최민호 세종시장(국민의

    2024.11.27 17:59
  • 코레일, KTX 등 열차 핵심부품 10종 국산화 성공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KTX-이음과 전동열차 등 철도차량의 핵심 부품 10종을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외산 부품 수입과 비교해 조달기간을 최대 10개월 단축하고 연간 49억3000만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코레일 측은 기대했다.코레일은 지난 2020년 철도차량 부품 국산화와 기술 고도화를 위한 ‘철도차량 부품개발’ 국가 연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전담 조직을 꾸려 국내 50여개 산학연 단체가 함께하는 사업을 총괄 추진해왔다.국산화에 성공한 부품은 △동력 분산식 고속철도 차량인 KTX-이음의 고강도·고성능 제동 시스템 등 8종 △도시철도 차량인 전동열차 1종(전기식 출입문 시스템) △트램 1종(경량화 설계된 저상 트램용 관절 장치) 등이다.이번 사업으로 KTX-이음의 부품 국산화율이 90% 이상으로 높아졌다.코레일은 차량 안전과 성능에 직결되는 핵심부품의 기술 자립으로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고 국내 기업의 시장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또 철도 운영기관마다 다른 전동열차 출입문 시스템의 사양을 통합하고, 최적화된 설계기술 표준을 마련해 비용을 최소화했다.저상 트램용 부품은 관절 장치 독자 모델을 개발해 국내 트램 시장의 산업 기반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앞으로 코레일은 부품 업체와 연계해 해외판로를 개척하고, 실용화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중소기업과 동반 상생하고 국내 기술력으로 자생 가능한 철도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보탤 방침이다.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철도 운영기관과 차량 제작사, 부품업체 등 산업계와 학계, 정부가 힘을 모아 고속철도차량 기술 자립의 길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며 “현재 연구 중인 시장선도

    2024.11.27 13:06
  • 조달청, 우수제품 현장 여건 맞게 납품 규격 적용

    조달청은 우수제품을 현장 여건에 따라 유연하게 납품할 수 있도록 ‘우수제품 범위형 규격’을 시범적으로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그동안 우수제품은 지정기간 동일한 품질과 성능을 유지해야 해 규격서 수정은 경미한 사항 등에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주요 내용 변경은 금지했다.이에 따라 규격서에 없는 새로운 규격은 별도의 심사를 통해 추가해야 하고 규격 수가 많아져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또 우수제품 업체들은 계약 규격대로만 납품할 수 있도록 규격 관리가 엄격해 동일한 제품이라도 규격마다 단가가 책정돼 있어 폭이나 길이만 약간 달라도 새로운 규격으로 수정계약한 후에 납품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조달청은 기업 부담 완화를 위해 제품의 특성상 정형화된 규격으로 납품하기 어려운 제품을 현장 여건에 맞게 일정 범위 내에서 탄력적으로 납품할 수 있는 ‘범위형 규격’으로 전환했다.이번 시범 운영에서는 제품의 성능이나 계약단가의 변동 없이 색상 또는 크기 등의 변경이 가능한 합성목재 등 6개 품목에 대해 범위형 규격을 적용했다.이번 규격 전환을 통해 수요기관은 원하는 제품을 적기에 공급받을 수 있고, 업체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조달청은 규격관리에 대한 부담을 덜게 돼 3자 모두 만족할 것으로 보인다.임병철 조달청 기술서비스국장은 “앞으로도 납품 조건 등 우수제품 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해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겠다”고 말했다.대전=임호범 기자

    2024.11.27 10:21
  • 산림청, 대설 대비 산림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 강화

    산림청은 27일 수도권과 강원 전북 경북 제주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대설 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눈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 내 산림 다중이용시설의 안전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산림복지시설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대설 특보지역의 자연휴양림, 숲체험원, 숲길, 수목원 등 국립 다중이용시설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기상 안내와 함께 산림복지시설 예약취소 시 위약금을 면제하고 있다.대설·한파로 임업인 경영시설이나 산림작물이 피해를 본 경우,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복구비 등을 신속히 지원한다는 방침을 세웠다.임상섭 산림청장은 “다중이용시설 내 빙판길이나 진출입 도로에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제설 차량과 장비를 동원해 상시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산림 내 다중이용시설 이용과 야외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대전=임호범 기자

    2024.11.27 09:49
  • 조폐공사 화폐박물관, 이민정 개인전 ‘길상갑진’ 개최

    한국조폐공사 화폐박물관은 다음 달 8일까지 대전 유성구의 특별 전시실에서 이민정 개인전인 ‘길상갑진’을 개최한다.‘길상갑진’은 좋은 기운을 가득 담긴 그림들과 갑진년의 용의 기개가 만나 다음 해에도 좋은 기운, 행운이 이어지길 바라는 작가의 염원을 담았다.이민정 작가는 전통 채색 화가로, 지난해 화폐박물관 특별전시 ‘사임당의 뜰’에서 사임당의 초상화와 작품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구성해 호평받았다.재능기부로 다문화 가정을 위한 민화 교실을 열기도 했다.이번 전시에서는 조선시대의 ‘봉황 길상무늬 보자기’ 속에 있는 봉황, 복숭아, 모란 등 각각의 문양들이 가지는 전통 양식을 여러 가지 패턴으로 재해석했다.한지 위에 안료만을 사용해 전통미와 현대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독창적인 형식으로 표현했다.특히 작가의 브랜드인 ‘林塘(임당, 숲속의 작은 연못)’을 통해 선보이는 도자기 작품은 그림과 함께 연작으로 제작해 판매하며, 판매 수익금은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성창훈 한국조페공사 사장은 “전통 문양의 아름다움과 작가의 따뜻한 메시지가 담긴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화폐박물관도 앞으로 국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조폐공사는 특별전시실을 국민의 다양한 문화 체험과 지역 작가들의 폭넓은 참여를 위해 무료 대관으로 운영, 연간 20여 건의 전시를 지원·홍보하고 있다.대전=임호범 기자

    2024.11.27 09:46
  • 계룡건설, 베트남 첫 한국형 산업단지 준공

    계룡건설은 베트남에 최초로 한국형 산업단지인 흥옌성 클린 산업단지를 성공적으로 준공했다고 26일 밝혔다.흥옌성 클린 산업단지는 베트남에 진출하는 한국기업을 위한 최초의 한국형 산업단지다.하노이 남동쪽 36㎞ 떨어진 흥옌성 지역에 143만1000㎡(43만 평) 규모로 조성했다.이 프로젝트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등 한국 컨소시엄과 베트남 기업인 TDH 에코랜드가 공동 투자한 민관협력 사업으로, 계룡건설이 주요 시공을 담당했다.흥옌성 클린 산업단지는 지난 2017년 LH와 흥옌성이 산업도시 개발 협력 MOU를 체결한 이후, 2022년 9월 착공에 들어가며 우리나라 민관이 협력해 해외에 한국형 산업단지를 조성·분양한 첫 사례로 주목받았다.계룡건설은 한국-베트남 합작법인인 VTK와 2022년 8월 계약을 체결한 후 같은 해 9월 착공해 2년 3개월 만에 공사를 마쳤다.산업단지는 대규모로 개발되는 만큼 착공에서 준공까지 통상 4∼5년이 걸려 완공되는데, 흥옌성 클린 산업단지는 다른 산업단지에 비해 절반의 기간에 준공함에 따라 베트남 현지에서 계룡건설의 공정관리 능력을 높게 평가받았다.쩐 꾸옥 반 흥옌성장은 “계룡건설처럼 능력 있는 한국기업들의 기술력과 베트남의 유리한 입지를 결합해 흥옌 클린 산업단지 사업과 같은 투자 협력이 많이 발생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계룡건설은 이번 프로젝트의 경험을 토대로 흥옌성 클린 산업단지 2단계 및 박닌성 동남신도시 개발사업 등 후속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계룡건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베트남과 한국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산업 인프라를 한국 공공기관과 민간기

    2024.11.26 14:21
  • 대전, 1000억 특례보증 대출…中企 숨통 틔운다

    대전시가 원활한 중소기업 자금 융통을 위해 시중은행과 손을 맞잡았다.대전시는 지역 특화 산업 분야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 우리은행, 하나은행과 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내년부터 대전 중소기업에 우대 조건으로 특례 보증 자금을 공급하는 협약 보증 사업을 시행한다. 시는 이번 특례 보증 사업으로 10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우대 조건으로 공급할 예정이다.먼저 기업당 최대 3억원 한도에서 이차보전 2%를 지원하며 2년 동안 해당 지원을 지속한다. 신용보증기금은 심사를 거쳐 우대 조건으로 보증을 제공한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은 10억원씩 총 20억원을 출연해 지역 특화 산업 육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대전 중소기업 가운데 벤처 기업, 창업 기업, 유망중소기업, 매출의 탑 수상 기업, 20년 이상 향토 기업 등이다.대전시는 특례 보증 지원을 통해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돕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신용보증기금을 통한 보증 제공과 금리 인하로 대전 중소기업이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할 예정이다.지원 사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내년 1월 이후 대전시 홈페이지에서 신청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에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대전=임호범 기자

    2024.11.25 17:17
  • 반극동 철도 전문 칼럼니스트, ‘파발마Ⅱ’ 칼럼집 발간…25일부터 예약판매

    전직 철도인이면서 철도 전문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는 반극동씨가 지난 1여년 간 파발마란 이름으로 쓴 철도 칼럼인 ‘파발마Ⅱ’(사진)를 단행본으로 발행했다.‘파발마Ⅱ’는 올해 초 펴낸 ‘파발마Ⅰ’에 이어 그 후속으로 쓴 글만 모았다.칼럼 제목이 파발마인 것처럼 철도와 관련된 시사성 있는 다양한 소재를 찾아 쉽고 재미있게 철도 세계를 조명했다.‘파발마Ⅱ’에는 올해 KTX 개통 20주년과 수도권 광역전철 개통 50주년을 맞아 각각 특집기사를 9편씩 실었다.그 외에도 부산역 5회, 연말 신규 개통구간 노선을 7회에 걸쳐 특집으로 다뤘다.부록으로 10박 11일간 유럽 여행기도 삽입했다.저자가 은퇴 후에도 철도라는 전문 기술자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유익한 내용도 꽤 많이 들어있다.이 책을 읽어보면 올해 1년간 일어났던 철도 관련 정보를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다.현직 철도인들은 더 넓은 철도 세상을 보는 눈을 뜨고, 일반인들은 철도를 이해하기 쉽고 제대로 볼 수 있는 책이다.저자가 직접 운영하는 철도전문인재뱅크 출판사에서 오는 30일 자로 발간하며 25일부터 예약판매를 한다.인터넷 통신판매로만 구매할 수 있으며 360쪽 1만7000원이다.대전=임호범 기자

    2024.11.25 11:04
  • 강원지방조달청, 막구조물 제조기업인 스페이스업 찾아 현장 소통

    이병철 강원지방조달청장은 21일 강원 원주에 있는 막구조물 제조 기업인 스페이스업(대표 하창우)을 찾아 조달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판로지원 방안을 논의했다.스페이스업은 2013년에 설립해 막구조물의 붕괴, 인명피해 등을 예방하는데 탁월한 ‘동적제어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그동안 원주종합운동장, 천안 축구센터 등 전국 체육·문화시설에 설치한 실적이 있는 강원 유망 중소기업으로 알려져 있다.최근에는 오염된 실내공기를 정화해 외부로 배출하는 구조물인 ‘스마트 음압 텐트’를 개발해 혁신 시제품에 지정(2020년)됐다.지난달에는 우수 조달 물품으로 지정받아 수의계약으로 공공기관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이병철 강원지방조달청장은 “지역 조달 물품을 공공기관에 홍보하고 상담 기회를 제공하는 ‘공공 조달 파트너십 데이’정책 등을 통해 판로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춘천=임호범 기자

    2024.11.21 17:48
  • 산림청, 경기권역 소나무재선충병 맞춤형 방제 전략 추진

    산림청은 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국회의원과 함께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경기도 양평군 재선충병 방제 대책을 점검했다.이날 현장 점검에는 경기도·양평군 지방자치단체장 등을 비롯해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임업진흥원, 산림기술사 등 재선충병 전문가들이 참석해 전략적 방제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산림청은 경기도 양평군과 소나무재선충병 피해확산을 막기 위해 지역방제협의회를 구성하고, 양동·지평·단월·청운면 일원 4만ha를 공동방제 구역으로 관리하는 등 맞춤형 방제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김선교 의원은 “경기도 양평군은 지난 2013년 소나무재선충병이 처음 발생했으며 현재는 심각 지역으로 분류돼 있어 산림청과 양평군의 집중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임상섭 산림청장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체계를 강화해 특별방제 대책을 추진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재선충병의 성공적인 방제를 위해 관계기관과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대전=임호범 기자

    2024.11.20 20:29
  • 강원, 스마트 축산단지 등 6년간 1조 투입

    강원도가 2030년까지 스마트 축산시설을 595개에서 900개로 늘린다. 동물복지 인증 축산농장도 같은 기간 23호에서 48호로 두 배 이상 확대한다.강원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30 강원 스마트·그린 축산 계획’을 수립했다고 20일 밝혔다. 탄소중립 정책을 확산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축산’으로 전환한다는 취지로 계획을 마련했다. 친환경 축산, 기술 혁신, 소득 안전망 구축 등을 목표로 4대 전략과 12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내년부터 2030년까지 총 1조1571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도는 ‘주민과 가축이 행복한 강원 실현’ 사업에 2386억원을 투입한다. 축산농장 환경을 정비하고 동물복지 인증을 확대하는 사업을 한다. 미래축산을 선도하기 위해 1705억원을 투자한다.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해 축산시설을 현대화하고 강원형 스마트 축산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다.도는 청년 축산인을 대거 양성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축산소득 다변화 사업 등에 7262억원을 투입하고 후계 축산인과 새로운 청년 축산인을 육성할 예정이다. 218억원을 들여 소비자가 먼저 찾는 축산 시장을 조성한다. 축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해 고품질·안전 유통 체계를 구축하고 수출 활성화 등 국내외 마케팅 사업도 다변화한다.춘천=임호범 기자

    2024.11.20 17:14
  • 국가철도공단, 차량기지 노후 신호설비 개량 추진

    국가철도공단은 철도 안전을 위해 수도권 소재 차량기지 3곳의 노후 신호 설비 개량공사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차량기지는 해당 노선에 운행 중인 전동차의 정비를 담당하는 시설이다.개통 후 20년 이상 지나면서 신호 설비 노후화로 인한 유지관리의 어려움이 있었다.이에 따라 국가철도공단 GTX 본부는 신호 설비 개량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먼저 올해 말까지 사업비 194억원을 투입해 분당 차량기지의 신호 설비 개량을 완료할 계획이다.올해부터 병점차량기지와 구로차량기지의 노후 신호 설비 개량을 위해 242억원을 추가로 투입, 오는 2026년 11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철도공단은 개량공사를 통해 열차의 안전 운행을 확보하고 유지관리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송혜춘 국가철도공단 GTX 본부장은 “수도권 소재 3개 차량기지의 노후 신호 설비 개량공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차량기지를 진출입하는 전동차의 안전 운행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대전=임호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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