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임호범
    임호범 사회부
  • 구독
  • 대전시, 산단 535만평 조성계획 가시화…유성 대동지구 등 신규산단 4곳 조성

    이장우 대전시장의 핵심 공약인 산업단지 535만 평 조성계획이 가시화되고 있다.이 시장은 4일 시정 브리핑에서 신규 산단 4곳을 최초 공개하고, 원촌 첨단바이오 메디컬 혁신지구 조성 확장안도 발표했다.이 시장은 “대전은 첨단 전략산업 육성을 통한 일류경제 도시를 실현 중”이라며 “2030년까지 총 22개소, 535만 평에 달하는 산업단지가 조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대전시의 산업단지 535만 평 조성계획은 현재 13개소 305만 평으로 순항 중이며, 신규 산단 48만 평이 공개됨에 따라 총 353만 평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원촌 첨단바이오 메디컬 혁신지구는 유성구 원촌동 하수처리장 이전 부지를 활용한 바이오 중심 개발사업이다.당초 하수처리장 이전 부지에 약 12만 평 규모로 조성계획이었으나, 사업대상지 서측 낙후 지역을 포함한 약 20만 평 규모로 확장하는 내용으로, 확장 구역에는 주거와 문화·생활시설을 배치해 정주·여가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기존 하수처리장 이전 부지는 당초 계획대로 산업과 연구 기능 중심의 바이오 핵심 거점으로 조성한다.이 시장은 “원촌 지구는 2024년 기회발전특구 및 국가첨단전략산업‘바이오 특화단지’로 선정된 지역이다. 카이스트-머크 공동 R&D센터, 암정복 실증병원, 지식산업센터 등 핵심 연구·의료 인프라를 배치해 대한민국 대표 바이오 산업 중심지로 조성하겠다”라고 청사진을 공개했다.신규 산업단지 예정지는 △유성구 대동보건진료소 일원 대동지구(96만7000㎡, 30만평) △유성JC 일원 송림 지구(23만1000㎡, 7만평) △동구 산내 JC 일원 대별지구(23만4000㎡, 7만평) △대덕구 국방기술품질원 일원 신일 지구(13

    2025.12.04 14:30
  • 세종시, 미래전략수도 대전환 주춧돌 놓았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시정 4기를 행정수도를 넘어 미래전략수도로 도약하는 대전환의 시기였다고 평가했다.올해 가장 큰 성과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민자 적격성 통과를 꼽았다.최 시장은 4일 시청 정음실에서 열린 시정 4기 주요성과 브리핑에서 “세종시 도심에서 지하철 역할을 하게 될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민자 적격성 통과는 시 역사에 길이 남을 성과”라고 강조했다.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는 대전·세종·청주를 30분 대로 빠르게 연결하는 핵심 교통축이면서 대중교통 중심도시로 설계된 세종에서 지하철로 기능하며 시민 교통편의를 크게 높일 수 있다는 데 따라서다.또 비수도권 국가 광역철도 중에서는 처음으로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돼 지자체가 감당해야 하는 건설비와 운영 부담이 적다는 장점도 있다.시는 내년 제3자 제안 공고, 2028년 착공을 거쳐 2034년 개통까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남은 후속 절차에 적극 협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행정수도 기능을 강화하는 대규모 교통기반시설 확충 사업들도 추진 동력을 얻었다.이는 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대전∼당진 간 고속도로 첫마을IC 설치와 제천 지하차도 건설, 금강횡단교량 추가 설치 등이 확정된 것을 의미한다.특히 최민호 시장은 시정 4기의 또 하나의 가장 큰 성과는 행정수도 세종 완성의 가시화를 꼽았다.대통령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 설치는 2022년 대통령제2집무실 로드맵 마련, 2023년 국회 규칙 제정 이후 올해 12월에는 국가상징구역 국제설계공모가 완료되는 등 주요절차가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내년도 정부예산에는 대통령집무실과 세종의사당 건립에 필요한 국비 1196억원이

    2025.12.04 14:00
  • 목원대, 6일 헨델 메시아 공연…대전 첫 메시아 전통 잇는 초대형 무대

    목원대가 헨델(1685~1759)의 ‘메시아’를 통해 클래식 합창곡의 정수를 선보인다.목원대는 오는 6일 오후 5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2025 헨델 메시아’ 공연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목원대가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음악대학, 음악교육과, RISE사업단이 주관하며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총동문회, 음악대학동문회가 후원한다.무대에는 목원대 음악대학 재학생·동문·교직원과 전문연주자로 구성된 연합합창단(151명), 연합오케스트라(43명) 등 200명이 오른다.목원대는 이번 공연에서 헨델이 1741년에 작곡하고 1742년 더블린에서 초연한 오라토리오(종교 음악극) 메시아를 선보인다.메시아는 예언과 탄생, 수난과 속죄, 부활과 영생을 세 부분에 걸쳐 그려내는 53개의 곡으로 구성된 대작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연주되는 합창 레퍼토리 중 하나로 꼽힌다.목원대 음악대학은 이번 연주에서 제1부 ‘예언·탄생’, 제2부 ‘수난·속죄’, 제3부 ‘부활·영생’ 가운데 주요 아리아와 합창을 발췌해 들려준다.‘서곡’을 시작으로 ‘내 백성을 위로하라’, ‘주의 영광’, ‘우리에게 한 아기 나셨다’, ‘하나님의 어린양을 보라’ 등 대표적인 아리아와 합창, ‘할렐루야’, ‘죽임 당하신 어린양, 아멘’에 이르는 피날레까지 총 35개 곡이 연주된다.무대는 작곡가이자 지휘자인 김민표 음악교육과 교수가 이끈다.솔리스트에는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 중인 정상급 성악가들이 나선다.소프라노 조용미, 메조소프라노 구은서, 테너 권순찬, 바리톤 성승욱이 출연해 각 파트의 아리아와 중창을 맡는다.이

    2025.12.04 13:53
  • 정부조달 문화상품 국회 특별기획전 5일까지 국회서 열려

    제12회 정부조달 문화상품 국회 특별기획전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5일까지 이틀간 열린다.특별기획전은 정태호·박수영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하고 정부조달문화상품협회 주관, 조달청 후원으로 마련됐다.이번 국회 특별기획전은 박해도 장인의 은공예 작품인 ‘황소 부조’를 비롯해 국가무형문화재 등 총 31명의 장인이 빚어낸 각종 목공예품, 나전칠기 공예품, 한지공예품 등 500여 개 작품을 전시한다.이 행사는 우리 전통 문화상품의 국내·외 홍보 및 판로를 지원하고, 장인들의 전통문화 전승을 뒷받침하기 위해 2013년부터는 매년 열리고 있다.올해도 크로아티아 등 4개국 주한 외교사절들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시된 작품을 감상하고, 장인들의 제작 과정 설명 등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의 멋을 느끼고 이해하는 자리로 마련했다.5일에는 ‘정부조달 문화상품 세계화’를 주제로, 국내 공예 분야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는 세미나가 부대행사로 열린다.백승보 조달청장은 “이번 국회 특별기획전을 통해 정부조달 문화상품이 우리 문화의 멋과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K-컬쳐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대전=임호범 기자

    2025.12.04 09:45
  • 한남대 한밀알회, 인돈학술원에 연구기금 1000만원 기탁

    한남대는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지역사회를 후원하는 한밀알회가 한남대 인돈학술원에 연구기금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오연철 한밀알회 대표(법인 사무처장)는 이승철 한남대 총장에게 인돈학술원 연구기금으로 사용해달라며 1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한밀알회는 故마성식 교수(국어교육과)를 비롯한 교수, 직원 등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만든 조직이다.현재는 30여 명의 회원이 매달 후원금을 적립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후원하고 있다.이들은 지진피해와 결핵환자 돕기, 중증 장애인시설, 복지관 등에 지원해 오고 있다.지난 6월에는 경북 산불 피해 지역의 기독교학과 학생 봉사활동을 위해 후원금을 지원하기도 했다.이번에 후원한 인돈학술원은 한남대 설립자 대표이며 초대 학장을 역임한 인돈 박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1994년 설립된 곳으로, 한남대의 창학이념을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한밀알회는 인돈학술원이 추진하는 한남인돈문화상과 인돈학술원 연구지원, 선교 역사 자료 수집 및 출판 등의 지원을 위해 후원금을 지정 기탁했다.이승철 한남대 총장은 “오랜 시간 교수님들과 직원 선생님들이 자발적으로 기금을 모아 이웃사랑을 실천해오신 한밀알회의 봉사 정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전해주신 뜻을 받들어 인돈학술원의 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대전=임호범 기자

    2025.12.04 09:30
  • 가덕도신공항·호남고속철도 등 SOC '탄력'

    지난 2일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서울을 제외한 전국 16개 광역지방자치단체 대부분이 역대 최대 국비를 확보하면서 대형 사업 추진에 청신호를 켰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끈질기게 정부를 설득한 현역 자치단체장들과 지역 국회의원들이 원팀으로 움직여 정부를 설득한 게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 제외한 시·도에 사상 최대 국비3일 16개 광역지자체에 따르면 부산시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역대 최대 국비를 확보했다. 부산에 배정된 국비는 10조218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9조6363억원 대비 5821억원(6%)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경남으로부터 먹는 물 공급체계 구축 사업 설계비 19억2000만원이 포함됐고, 가덕도신공항 건설 사업 예산 6889억원도 정부 원안대로 유지됐다.전라남도도 역대 최대인 10조42억원을 확보했다. 올해 9조502억원에 비해 9540억원(10.5%) 늘었다. 이 가운데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은 올해 1조905억원에서 29.2% 증액된 1조4099억원이 반영됐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 공사비로만 5700억원이 책정됐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정부 정책과 지역 수요에 부합하는 비교우위 신규 사업을 조기 발굴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 전남 미래 100년 대도약을 위한 동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광주광역시도 전년(3조3858억원)보다 16.6%(5639억원) 늘어난 3조9497억원의 국비 지원을 확정했다. 역점 사업인 인공지능(AI) 모빌리티 시범도시 조성(617억원), 미래모빌리티 인지부품 기능 안전 시험 지원 기반 구축(24억원) 등이 모두 관철됐다. ◇AI·미래모빌리티 등 신사업 ‘탄력’경상북도 역시 내년 지역 주요 사업에 투입될 국비 12조70

    2025.12.03 17:48
  • 선양소주, ‘사락골드’ 2025 K-SUUL AWARD 우수 주류 선정

    선양소주의 오크통 숙성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사락 골드’가 ‘2025 K-SUUL AWARD’에서 소주 부문 우수 주류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K-SUUL AWARD’는 국세청이 우리 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주류 무역수지 적자를 개선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다.독창성과 성장 잠재력을 지닌 우수 주류를 발굴해 세계 시장 진출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브랜드 스토리와 시장성 및 수출 경쟁력 등을 평가하는 서류 심사를 거쳐, 주류 전문가와 국민 평가단이 참여하는 엄격한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맛, 향, 균형감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사락 골드’는 이번 선정으로 출시 직후부터 이어진 화려한 수상 이력에 또 하나의 트로피를 추가하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로 자리매김했다.‘사락 골드’는 앞서 세계 3대 주류 품평회인 ‘2025 IWSC’ 스피릿 부문 동상 수상, ‘2025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프리미엄 소주(31도 이상) 부문 대상을 받으며 국내외 무대에서 이미 품질을 인정받은 바 있다.‘사락 골드’의 가장 큰 특징은 물 한 방울 섞지 않고 원액 그대로를 병에 담은 ‘캐스크 스트렝스(Cask Strength)’ 방식의 증류주라는 점이다.100% 국내산 보리 증류 원액을 아메리칸 화이트 오크통에서 장기간 숙성시켜, 40.2%의 높은 도수에도 불구하고 깊은 바닐라 향과 부드러움 목 넘김, 원액 자체의 진한 풍미를 온전히 느낄 수 있다.조현준 선양소주 주류사업부문장은 “이번 ‘K-SUUL AWARD’ 선정은 국내 최고 주류 전문가들과 국민에게 ‘사락 골드’의 뛰어난 맛과 품질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

    2025.12.03 15:02
  • 산림을 힐링·회복 공간으로 활용…이용객 더 늘었다

    해마다 산림을 힐링·회복 공간으로 활용하는 이용객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산림청은 지난해 전국 5천 가구(1만명 이상)를 대상으로 산림휴양·복지 활동 조사를 실시한 결과 87.9%가 자연휴양림, 숲길, 치유의 숲 등 산림휴양·복지 활동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이번 조사 결과는 전년인 2024년의 80.7%보다 7.2% 늘었다.활동 유형별로는 일상형(4시간 미만)은 57.3%, 당일형(4시간 이상) 54.4%, 숙박형 30.8%로 모든 활동에서 전년 대비 활동률이 고르게 증가했다.일상형 활동의 목적으로는 건강 증진이 63.2%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당일형과 숙박형 활동에서는 휴양·휴식이 각각 61.9%와 69.2%로 나타났다.건강 증진을 위해 생활형 산림복지의 중요성이 증대되면서 산림이 힐링·회복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일상형 활동에서는 혼자 활동하는 비율이 40.7%로 가장 높았고, 반려동물과 함께 산림을 이용한다는 응답도 18.0%로 집계됐다.가족 동반에 비해 혼자 하는 활동과 반려동물을 동반한 활동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이는 생활권 중심 산림이 개인의 휴식·건강관리 공간이자 반려동물 산책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반면 당일형과 숙박형 활동은 가족, 친구 중심의 동반 활동 비중이 높아 ‘일상형은 혼자 또는 반려동물과 함께, 당일·숙박형은 동행 중심’이라는 활동 유형별 이용 구조가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시설 인지도 측면에서는 응답자의 92.7%가 자연휴양림을 가장 많이 알고 있다고 응답했고 이어 수목원 87.7%, 숲길 73.0% 순이었다.실제 이용률은 숲길 25.0%, 자연휴양림 21.3% 순으로 나타나 인지율과 실

    2025.12.03 13:11
  • 산림청, 내년 산림분야 예산 3조원 시대 개막

    산림청은 개청 이래 최초로 내년도 예산 3조원 시대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산림청 예산은 지난 2007년 1조원을 돌파한 이후 지속적인 양적 성장을 거듭해 2017년 2조원 시대를 연 지 9년 만에 사상 처음으로 3조원을 넘어서게 됐다.내년 산림청 예산은 올해 대비 15.6%(4091억원) 증가한 3조260억원 규모다.국민 안전을 위한 산림재난 대응과 임업인 경영 활성화를 위한 산림산업육성 예산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게 특징이다.주요 사업으로 △동시다발 대형산불의 광역·통합 대응을 위한 남부권·동해안 산불방지센터 조성(신규, 19억원) △산불 대응센터 조성·운영(10개소, 41억원) △인공지능(AI) 기반 산림재난 탐지 무선통신망 구축(신규, 10억원) △산림재난 대응 인력 증원을 위한 인건비(42억원) 등이 있다.모든 국민이 향유하는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립고흥(다도해)산림치유원(신규, 5억원) △제천국립산림치유원(신규, 2억원) △국립영양자작누리 치유의 숲 조성(신규, 2억원)을 위한 예산과 전남 무안에 산림 레포츠센터를 공립으로 조성하기 위한 예산(신규, 2억원)도 반영됐다.이밖에 △청년 임업인 육성에 필요한 산림 미래 혁신센터(신규) △산림 에너지 자립마을(신규) △섬 숲 경관복원(신규) △관악산 및 보림사 주변 비자림 산림생태복원(신규) 등 90억원이 증액됐다.김인호 산림청장은 “2026년 산림청 예산을 통해 ‘사람을 살리는 숲, 숲을 살리는 국민’이라는 비전 아래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산림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대전=임호범 기자

    2025.12.03 12:54
  • 목원대, 중국 베이징·톈진·랑팡 교육기관과 교육협력

    목원대가 중국 교육기관과 전공 심화 과정 연계 및 예술교육 교류 강화에 나섰다.목원대는 이희학 목원대 총장과 국제협력처 관계자들이 최근 중국 베이징시, 톈진시, 허베이성 랑팡시에 있는 주요 교육기관들을 방문해 대학 간 학생·교원 교류 확대, 전공 심화 및 학사 연계 프로그램 추진 등을 협의했다고 3일 밝혔다.방문단은 첫 일정으로 베이징경제관리직업학원에서 회의를 진행했다.양 대학은 전공 심화 프로그램 운영 방안과 교과 연계, 학생 지원 체계 등을 논의하며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방문단은 중국예술연구원도 방문해 학술·예술 연구 및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양측은 그동안의 교류 상황을 점검하고 학술 창작·연구, 연구자·학생 인적 교류 등을 단계적으로 넓히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는 게 목원대의 설명이다.허베이성 랑팡에서는 언어와 전공을 결합한 교육 모델과 예술계 진학 방안이 주된 의제로 올랐다.목원대 방문단은 윤택그룹 산하 허베이디지털과기직업학원을 찾아 전공 심화 과정에서 요구되는 한국어 능력과 전공 적응 문제를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했다.베이디지털과기직업학원은 전문대 재학 기간 한국어 교육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학생들의 학사 진학 준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이어 방문단은 윤택그룹 산하 예술고등학교를 찾아 교류 간담회를 가졌다.장위샹 교장은 “우수한 예술고 졸업생들이 예술 분야 경쟁력이 높은 목원대로 유학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고교 단계에서 한국어 기초 교육을 도입해 학생들의 유학 준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목원대 방문단은 톈진미술학원도 방문해 교

    2025.12.03 11:07
  • 조달청, 내년 예산 2961억원 확정…역대 최대규모

    조달청은 지난 2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내년 예산을 올해 대비 20.8% 증가한 역대 최대규모인 2961억원으로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내년도 조달청 예산은 공공 조달을 통한 혁신성장 뒷받침을 목표로 △혁신조달 강화 △공급망 위기 대응 △조달시스템 인프라 강화에 집중적으로 투입한다.우선 혁신제품 시범 구매와 연구개발(R&D) 지원을 확대해 혁신조달을 강화할 방침이다.정부가 혁신제품의 선도적 구매자가 되는 국내 시범 구매 예산을 올해 대비 270억원 증가한 624억원으로 확대했다.혁신기업의 늘어난 수요를 반영하고, 인공지능(AI), 로봇 등 융복합 제품과 탄소중립 제품의 국내 실증을 확대해 신산업 성장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중소기업 해외 진출의 초기 레퍼런스가 되는 해외 실증 예산을 200억원으로 확대하고, 혁신제품 기술개발을 위한 R&D 예산도 80억원 규모로 확보, 혁신적 조달기업의 스케일업을 총력 지원할 계획이다.조달청은 공급망 위기에 대비한 원자재 비축 역량도 내년 예산에 가득 담았다.원자재 공급망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비축자금 800억원을 통해 산업수요가 높은 비철금속(6종)에 대한 비축재고를 확대하기로 했다.비철금속의 구매~방출 전 주기를 최적화하는 지능형 공급망관리 시스템을 신규 구축(ISP 예산 6억원)할 예정이다.노후화된 경남비축창고를 신축(총 3년간 121억원)하고, 경제 안보 품목 타소비축 지원 예산(23억원)도 신설·확대해 안정적 비축을 위한 필수 인프라도 확충하기로 했다.조달시스템 확산과 역량 강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에도 투입 예산을 늘린다.공공 공사의 하도급 대금을 직접 지급·관리하는 하도급지킴이를 민

    2025.12.03 09:47
  • 국내 목재생산업체 매출액 전년 대비 2739억원 증가

    국내 목재생산업체 매출액이 전년 대비 2739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산림청은 제재목 등 22개 목재 제품을 기준으로 2024년도 국내 목재 이용 현황을 조사한 ‘목재이용실태조사’를 2일 발표했다.우리나라의 2024년 전체 목재 이용량은 2641만㎥로 집계됐다.국산 원목과 원목 외 원자재를 포함한 국산 목재 이용량은 518만㎥, 수입 원목과 수입 목재 제품을 포함한 수입 목재 이용량은 2123만㎥로 목재 자급률은 19.6%였다.이 기간 전체 목재 이용량(2641만㎥)은 2023년 2722만㎥보다 약 81만㎥ 감소했다.수입 목재 이용량(2123만㎥)은 2023년 2192만㎥ 대비 69만㎥ 감소했고, 국산 목재 이용량(518만㎥)은 2023년 531만㎥ 대비 13만㎥ 줄었다.또한, 국내 목재생산업체와 목재 수입 유통업체의 매출액 합계는 8조3818억원으로 2023년 8조4869억원보다 1051억원 감소했다.이에 반해 2024년 국내 목재생산업체의 매출액은 3조9696억원으로 2023년 3조6957억원보다 2739억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지속되는 건설경기 침체와 관세 인상 등 국제정세 변화가 있었지만, 탄소중립 관련 목재 이용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는 만큼 전체적인 목재 이용량은 소폭만 감소한 것으로 산림청은 분석했다.2024년 목재 자급률은 19.6%로 2023년 19.5% 대비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2024년 기준 목재이용실태조사 보고서는 산림청 누리집과 한국임업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인호 산림청장은 “목재는 탄소중립에 필수적인 자원으로 특히 국산 목재 이용을 더욱 늘려나가야 할 것”이라며 “목재이용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목재 이용 활성화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대전=임호범 기자

    2025.12.02 15:34
  • 올해의 우수 생활정원에 세종시 아뜰리에 등 3곳 선정

    산림청은 전국의 생활정원 조성·운영 사례를 대상으로 해당 분야별 전문가 심사 결과 가장 우수한 생활정원 3곳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생활정원은 2020년부터 생활권 정원 인프라 확충을 위해 조성하고 있다.우수사례 선정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직접 조성하거나 운영 중인 정원을 대상으로 했다.지난 8월부터 신청받은 결과 총 18개 소가 응모했다.심사는 열린정원 운영분야와 안뜰정원 조성분야로 나눠 1차 서류 평가와 2차 전문가 현장 심사를 통해 △정원조성 참여 △활용성 △관리자원 △정원의 활용성 △심미성 △관리상태를 중심으로 평가했다.열린정원 운영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된 경기 중부대 빛마루정원은 사회적 약자 가드닝 치유정원 프로그램 운영 등 연 99회에 이르는 다양한 정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세종 아뜰리에 정원은 시민 정원사, 정원분야 전문가 등과 함께 연 52회의 정원이용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전문가 참여형 정원으로 정원문화를 확산했다.안뜰정원 조성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된 충북도청 수직·실내 정원은 자연광 유입설계, 자동관수, 공기정화 식물 조합 적용으로 지속할 수 있는 실내 녹색공간 조성의 모범 사례로 뽑혔다.산림청은 주민들에게 생활정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정원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2개 분야의 우수사례를 선정했으며, 내년에는 4개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최영태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생활정원은 일상에서 아름다운 자연을 보고, 가꾸면서 치유할 수 있는 녹색 복합 공간으로의 확산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인근의 생활정원에서 특별한 시간을 즐기며 자연과 함께 힐링하시길 바란다”

    2025.12.02 13:29
  • 조달청,메인비즈협회와 동반성장 논의

    조달청은 2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회장 김명진) 회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혁신 중소기업의 성장 지원과 규제개선을 위한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메인비즈는 정부의 혁신형 중소기업 육성 정책에 따라 2010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전국 약 2만5000여 개의 경영혁신중소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간담회에서 양측은 경영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한 중소기업이 공공 조달시장에 보다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규제 완화와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참석한 기업들은 △다수공급자계약(MAS) 2단계 경쟁 시 현장 상황에 따른 유연한 규격 변경 △경영혁신기업의 해외 조달시장 진출 맞춤형 종합지원사업 우대지원 △해외진출유망기업(G-PASS) 지정제도 안내 △건설기계 입찰 참여업체 등록 요건 강화 등 다양한 규제개선 과제들을 건의했다.조달청은 기업의 현장 애로 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모든 과제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MAS 2단계 경쟁 관련 규격 변경 조건 완화와 해외진출유망기업(G-PASS) 지정방법 및 관련 자료 제공 등은 즉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양 기관은 앞으로도 경영혁신형중소기업이 조달시장에서 실질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김명진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장은 “경영혁신기업들이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공공 조달의 역할이 매우 크다”며 “중소기업과 소통을 강화해 기업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규제개선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백승보 조달청장은 “중소기업의 혁신역량이 공공 조달 전반에서 발

    2025.12.02 13:20
  • “나눔, 더 큰 희망으로” 계룡건설 성금 2억원 기부

    계룡건설이 연말을 맞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며 사랑의 온도 높이기에 앞장섰다.이승찬 계룡건설 회장은 1일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열린 ‘희망 2026 나눔 캠페인 출범식 및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에 참석해 성금 2억원을 기탁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희망 나눔 캠페인’은 연말연시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펼쳐지는 대표적인 성금 모금 운동으로, 계룡건설은 매년 꾸준히 참여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오고 있다.이승찬 회장은 “서로를 향한 따뜻한 관심이 쏠릴 때 더 큰 희망이 생긴다”며 “이번 기탁이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계룡건설은 앞으로도 기업의 역할을 다하며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계룡건설은 매년 대전·충남·세종 나눔 캠페인을 통해 이웃돕기 성금을 기부하고 있다.산불 및 수해 피해 지원을 비롯해 장학금 지원, 예비역 주거환경 개선, 장애인체육인 직접고용, 범죄 피해자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며 사회 곳곳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대전=임호범 기자

    2025.12.01 16:10
  • 11월 관세인에 지종운 인천공항세관 주무관

    관세청은 11월의 관세인에 인천공항세관에 근무하는 지종운 주무관을 선정해 1일 시상했다.지 주무관은 미국의 고관세를 회피할 목적으로 제3국에서 제조된 귀금속 주얼리 제품을 국산으로 둔갑시켜 수출한 업체(7개 사, 2839억원)를 적발해 부정 무역을 차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관세청은 이날 업무 분야별로 우수한 성과를 낸 직원도 함께 시상했다.우리 중소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일본 온오프라인 시장 진출 설명회를 열어 해상간이 특송절차 등을 안내한 채형준 서울세관 주무관을 일반행정 분야 유공자로 선정했다.컨테이너 입구에는 신고 물품을 적재하고, 안쪽에는 밀수품을 숨기는 일명 ‘커튼치기’ 수법으로 컨테이너 126대분의 농산물 등 총 1631t(510억원)을 밀수입한 조직을 검거한 안준 인천세관 주무관을 관세수사 분야 유공자로 정했다.마약단속 분야 유공자로는 X-ray 정밀 판독으로 메트암페타민 20.8㎏(69만3000명 동시 투약분), 케타민·MDMA 각 1.7㎏ 등 마약류 총 24.3㎏을 적발한 김용기 인천공항세관 주무관이 뽑혔다.이 밖에 △통관검사분야 박봉선 인천세관 주무관 △관세조사 분야 최형동 광주세관 주무관 △물류감시분야 임오혁 평택직할세관 주무관 △권역내세관 분야 신하영 구미세관 주무관이 각각 상을 받았다.이정훈·김영진 부산세관 주무관은 관세청장 표창을 받았다.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서·직급·직무에 관계없는 성과 중심의 공정한 평가를 통해 관세행정 발전에 기여한 직원을 지속해서 발굴·포상하겠다”고 밝혔다.대전=임호범 기자

    2025.12.01 13:56
  • 강원도,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공모 선정

    강원도는 정부가 공모한 그린 바이오산업 육성지구에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도는 지난 8월 그린바이오 기업 분포의 94%가 집중된 춘천·강릉·홍천·평창 4개 시군을 연계한 ‘강원형 그린 바이오산업 V 밸리’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공모에 참여했다.정부는 9~11월 평가·심의를 거쳐 강원도를 최종 지정했다.육성지구 지정은 그린 바이오산업 기반을 집적하고, 지역단위 확산을 위해 원료–연구개발–실증–사업화–시장진입 등 전주기 산업 생태계를 통합 지원해 산업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지원 혜택은 △1000억원 규모 국비 인프라 구축사업 △42억원 규모 입주기업 지원사업 △지자체 소유 시설·부지 수의계약 방식 사용·대부 등이 있다.강원형 그린 바이오산업 V 밸리는 총면적 641만4147㎡에 4개 거점을 연계해 천연물·곤충·식품소재 3개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춘천 지구는 곤충산업거점단지, 후평일반산업단지, 퇴계농공단지, 거두농공단지, 캠퍼스혁신파크를 기반으로 곤충·푸드테크를 활용한 미래형 식품산업 거점으로 조성된다.강릉 지구는 강릉과학산업단지,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천연물 소재 발굴 및 상용화 거점으로 육성된다.이 밖에 홍천 지구는 첨단바이오 식품소재 가공 및 실증 거점으로, 평창 지구는 그린바이오 연구·창업 및 기술사업화 거점으로 추진된다.도 관계자는 “이번 선정이 강원의 산업 구조를 첨단·고부가가치 방식으로 전환하는 핵심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춘천=임

    2025.12.01 10:50
  • 조달청, 건설현장 중대재해 근절 나선다

    조달청은 건설 현장 중대 재해 예방 및 적정공사비 반영을 위해 조달청 시설공사 적격심사세부기준 등 4종의 공사 입·낙찰 관련 규정을 개정해 1일부터 시행에 돌입했다.4종은 △시설공사 적격심사세부기준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기준 △공사계약 종합심사낙찰제 심사세부기준 △시설공사 계약업무 처리 규정 등이다.중대 재해 발생업체에 대한 감점은 강화하고 안전관리 우수기업은 가점을 부여했다.건설안전 평가가 낙찰자 선정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도록 개편했고, 적정공사비도 보장했다.이번 규정 개정으로 중대 재해로 다수 사망자 발생 시 사실상 낙찰에서 배제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중대 재해 감점은 규정 시행일인 1일 이후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해 사망자가 발생한 경우부터 적용한다.백승보 조달청장은 “이번 규정 개정은 국민생명과 직결된 건설 현장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공공공사 입찰 시 안전 평가를 강화했다”며 “최근 건설업계의 어려움을 감안해 적정공사비를 보장하기 위한 내용도 마련했다”고 밝혔다.대전=임호범 기자

    2025.12.01 10:37
  • 코레일, 코레일톡 셀프 좌석변경 서비스 도입…1회 한해 가능

    한국철도공사가 2일부터 KTX 여행 중에도 승객이 좌석을 바꿀 수 있는 ‘코레일톡 셀프 좌석 변경’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그동안 열차 내에서 좌석을 변경하려면 코레일톡의 승무원 호출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순회 중인 승무원을 직접 찾아 요청해야 했다.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열차가 출발한 후에도 승객이 직접 코레일톡 ‘나의 티켓’의 승차권 화면에서 좌석 변경을 할 수 있게 됐다.열차 내 혼잡도 관리를 위해 좌석은 한 번만 이동할 수 있으며, 일반실에서 일반·특실로, 입석·자유석에서 좌석으로 변경할 수 있다.단 특실에서 일반실로 바꾸거나 좌석에서 입석으로는 제한된다.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손쉬운 KTX 셀프 좌석 변경 서비스로 더욱 편안한 여행을 즐기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코레일톡 기반의 고객 편의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발굴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대전=임호범 기자

    2025.12.01 10:26
  • 조폐공사, 새해 기념 화폐 요판화 ‘말의 해‘ 출시

    한국조폐공사는 병오년을 기념한 새해 화폐 요판화 ‘말의 해’(사진)의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작품은 조폐공사 요판화 시리즈의 네 번째이자 올해 마지막 공개작이다.기존 명화 기반이 아닌 조폐공사 디자이너가 처음으로 창작한 오리지널 디자인 요판화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붉은 말이 2026년을 향해 질주하는 모습을 섬세한 선으로 표현해 새해의 기상과 에너지를 담았다.‘말의 해’ 화폐 요판화는 조폐공사가 보유한 정교한 화폐 제작 기술이 집약돼 있다.선과 점을 촘촘히 조합해 형태를 구축하는 요판 인쇄 기법을 적용해 표면을 손끝으로 따라가면 특유의 입체적 요철감을 느낄 수 있다.이러한 기술은 말의 갈기가 살아 움직이는 듯한 시각적 효과를 보이고, 요판의 입체감은 말이 움직이는 듯한 생동감을 자아낸다.작품 속에는 미세문자 ‘HORSE’, ‘2026’, ‘KOMSCO’가 삽입돼 있다.복사나 프린터 사용 시 글자가 깨지거나 선이나 점으로 나타나 위조를 방지하는 역할과 찾아보는 재미를 선사한다.이러한 디테일은 화폐 요판화의 창의적 포인트로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높이고 있다.요판화 ‘말의 해’는 소형(종이, 그림 267x207.5㎜) 1종으로 구성, 사전 예약 판매 이후 상시판매로 전환할 예정이다.모든 작품은 전용 액자와 보관 케이스, 품질보증서를 함께 제공하며, 보증서에는 일련번호를 포함해 소장 가치를 더했다.사전 예약은 오는 15일까지 조폐공사 온라인쇼핑몰에서 선착순으로 진행한다.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새해의 시작을 깊이 새길 수 있는 선물이자, 예술성과 기술력을 동시에 갖춘 작품으로 만들었다”고 말했

    2025.12.01 10:21
  •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카카오·종로구청과 서울맹학교에 ‘산림복지 나눔 숲’ 조성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카카오·서울 종로구청과 함께 서울 종로구 서울맹학교에 시각장애 학생을 위한 산림복지 나눔 숲 3000㎡를 조성했다고 28일 밝혔다.이 사업은 복권위원회의 복권기금과 카카오의 기부금, 서울 종로구청의 협조로 진행했다.장애가 있거나 보행이 불편한 학생들도 쉽게 숲을 접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기획했다.특히 이번 협력은 민·관·공이 함께 취약계층에 ‘산림복지 나눔 숲’을 조성해 최초로 제공한 새로운 협력 사례라고 산림복지진흥원 측은 밝혔다.카카오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편리한 무장애 형 정자와 벤치 등 다양한 편의시설 설치했다.종로구청은 설계, 계약 시공 등 모든 행정업무를 적극적으로 도왔다.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산림복지 나눔 숲의 기획과 설계 자문, 공종 관리, 기관 간 협력 등의 역할을 수행했다.조성된 숲은 단순한 녹지공간을 넘어 학생의 신체적 회복과 정서적 안정을 돕고, 교육의 장(場)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이번 협력 외에도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카카오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교구재 개발과 산림교육프로그램 제공 등 대상자 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남태헌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은 “이번 협력사업은 민간기업의 사회공헌과 공공정책이 만난 실천 현장”이라며 “앞으로도 민간기업,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을 지속해서 확대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대전=임호범 기자

    2025.11.28 17:28
  • 조달청, 소프트웨어 업계와 AI 사업 품질 고도화 소통

    조달청(청장 백승보)은 27일 서울지방조달청 대회의실에서 소프트웨어 업계와 인공지능(AI) 정보화 사업 품질 제고를 위한 제안서 평가 방법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간담회는 공공부문의 인공지능 대전환 흐름에 따라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AI 사업의 품질과 대국민 서비스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조달청과 업계는 전문성과 복잡성이 높은 AI 사업에 적합한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제안서 평가 항목·지표 등의 별도 도입 필요성과 AI 사업에 대한 전문평가 제도의 개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조달청은 소프트웨어 업계의 의견을 바탕으로, 내년도 AI 사업 평가 기준 및 방법 등 개선 방안을 확정해 실무에 반영할 계획이다.강신면 기술서비스국장은 “공공부문 AI 대전환(AX)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사업의 품질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업계의 의견과 발주기관, 전문가 등의 의견을 종합해 고품질의 AI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대전=임호범 기자

    2025.11.27 14:59
  • 코레일, 부가운임 강화로 부정 승차 30% ‘뚝’

    한국철도공사가 지난달부터 표 없이 열차를 탔을 때 내야 하는 부가 운임을 2배로 높인 결과 부정 승차가 큰 폭으로 줄었다고 27일 밝혔다.코레일은 10월 1일부터 부가 운임 기준을 원 운임의 0.5배에서 1배로 강화했다.부가 운임 상향 이후 지난달 하루 평균 승차권 미소지 부정 승차 적발 건수는 679건으로, 강화하기 전인 지난해 같은 기간 961건 대비 70.6% 수준으로 감소했다.실수요자의 이용 편의를 위한 부가 운임 강화 조치가 부정 승차 예방과 혼잡도 완화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코레일 측은 분석했다.코레일은 부가 운임 징수액을 임산부·다자녀 할인, 지역사랑 철도여행 등 공익 목적의 할인 제도 운용에 활용하고 있다.앞으로도 할인 지원 확대와 고객 편의 시설 개선 등을 위한 재원으로 투자할 계획이다.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부가 운임 제도를 촘촘히 정비하고 좌석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 정당한 승차권을 가진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대전=임호범 기자

    2025.11.27 14:41
  • 대전신세계백화점, 온누리상품권 1000만원 나눔 실천

    대전신세계백화점은 27일 대전시자원봉사센터에서 지역사회 나눔 실천 전달식을 갖고 대전 5개 구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1000만원 규모 온누리상품권을 기부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유학선 대전신세계 부점장(사진 가운데), 김현호 대전시자원봉사센터장(왼쪽), 양효경 대전사랑의열매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대전신세계백화점 제공

    2025.11.27 14:37
  • 산림청장, 국립새만금수목원 조성 현장 점검

    김인호 산림청장은 27일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전북에 조성 중인 국립새만금수목원 조성지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이날 현장점검에서는 겨울철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대비 상황과 화재로 인한 위험 요소를 집중 점검하고 대비책을 논의했다.국립새만금수목원은 산림청의 ‘기후 및 식생대별 수목원 조성계획’에 따라 세 번째로 조성되고 있는 국내 최초의 해안형 수목원이다.국립새만금수목원은 간척지 151㏊에 총사업비 2087억원을 투입, 오는 2027년 완공이 목표다.이달 현재 공정률은 37%다.김인호 산림청장은 “국립새만금수목원이 새만금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가 되기를 염원하는 지역민의 기대가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지역경제도 견인할 수 있는 전북권역 명품수목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대전=임호범 기자

    2025.11.27 14:31
  • 철도공단, 신재생에너지 추진 전담팀 구성

    국가철도공단은 철도 분야 탄소중립 실현과 공공기관 K-RE100 이행 및 신재생에너지 확대 추진을 위해 전담팀(T/F)을 구성했다고 27일 밝혔다.전담팀은 정부의 국정과제인 ‘기후 위기 대응 및 지속이 가능한 에너지 전환’에 부응할 과제를 개발한다.철도공단 내 협업체계를 강화해 철도시설 재생에너지 도입과 철도건설의 저 탄소화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우선 철도공단은 철도 전(全) 생애주기 관점에서 탄소배출원 감축 방안을 검토하고, 철도 신재생에너지 추진 마스터플랜 및 실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또 △철도시설물의 재생에너지 발전 확대 △설계·시공 단계의 탄소 배출 최소화 △유휴부지 활용사업 등 세부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철도 전반의 탈탄소화를 견인할 방침이다.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철도 분야 전반의 친환경 혁신을 실현해 탄소중립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대전=임호범 기자

    2025.11.27 14:18
  • 관세청, 산업안전 불법 위해물품 집중 단속

    관세청은 27일부터 산업안전 위해물품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최근 외국인 근로자의 위조 안전교육 증명서의 국내 반입 시도와 산업·건설 현장에서 사용되는 타정총·기계 등의 불법 반입 사례가 적발되는 등 산업 현장에서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초국가적 불법 행위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관세청은 이러한 불법행위를 효과적으로 근절하기 위해 수입통관부터 국내 유통과정까지 전 청 차원의 전방위 단속 체계를 구축해 집중단속을 펼쳐나갈 계획이다.관세청은 산업·건설 기계, 보호 장비, 소방 용품 등 산업현장에서 사용하는 물품을 중심으로 안전 인증 회피와 수입 요건 허위 구비 등 부정한 방법을 이용한 국내 반입 행위를 중점적으로 단속한다.관세청은 앞으로 산업안전 위해물품 국내 반입을 원천 봉쇄하기 위해 산업안전 품목에 대한 선별검사 기준을 고도화할 계획이다.수입 요건회피 행위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뿐만 아니라 요건이 면제되는 물품으로 허위 신고하는 행위에 대한 통관심사도 강화할 방침이다.산업안전 위해물품 기획단속 전담팀을 구성해 요건 회피 밀수·부정 수입을 차단하고 외국산 불량제품을 한국산으로 둔갑시켜 유통하는 행위에도 집중 단속에 나선다.이명구 관세청장은 “산업안전 위해물품을 국내로 불법 반입하거나 유통하는 초국가 무역 범죄는 사회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 범죄인 만큼 이번 집중단속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대전=임호범 기자

    2025.11.27 11:00
  • 철도공단, 전국 대학생 대상 K-철도 오픈강의 개최

    국가철도공단은 28일 오후 3~5시까지 전국 대학생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K-철도 오픈 강의(Open Lecture)’를 개최한다.강의는 철도공단이 보유한 기술력과 경험을 철도 관련 학과 학생 및 국민에게 개방형 교육 콘텐츠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공공지식 확산과 산학 연계 강화, 미래 철도산업 인재 육성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다.강의는 철도공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하며,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오후 3시에 시작하는 1부에서는 스마트·AI 철도 기술 동향을 주제로 철도혁신연구원장이 미래 철도 기술 혁신 사례를 소개한다.이어 오후 4시 반에 시작하는 2부에서는 철도공단 채용담당자가 철도 분야 진로 및 취업 역량 강화를 주제로 최신 취업 트렌드와 채용 프로세스를 안내한다.철도공단은 특강을 통해 철도 기술과 산업 흐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 인재들이 철도 분야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청년들이 철도 기술 혁신의 중심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대전=임호범 기자

    2025.11.27 10:21
  • 관세청, K-푸드 글로벌 수출 돕는다

    관세청은 관세청장이 인정하는 원산지(포괄)확인서 고시를 개정해 27일부터 시행에 돌입했다.최근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K푸드 수출기업이 간편하게 원산지증명서를 발급받아 자유무역협정(FTA)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관세청은 관계기관이 발행한 인증서·등록증 등을 원산지확인서로 인정해 기업이 해당 인증서 1종만으로 간편하게 원산지를 입증할 수 있도록 제출 서류를 간소화하는 ‘원산지 간편 인정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이번 개정은 원산지 간편 인정 대상 인증서와 품목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국내에서 생산했으나 원산지 입증자료 구비가 어려워 FTA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농·축·수산물 등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도축검사증명서를 원산지 간편 인정 대상 인증서에 추가해 소고기·돼지고기를 신규 품목으로 지정했다.방어·넙치 등 4개 수산물을 기존 인증서에 신규 품목으로 추가, K푸드 품목의 원산지증명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기존에는 수출업체가 FTA 특혜관세 적용에 필요한 원산지증명서를 발급받기 위해 해당 물품이 한국산임을 증명하는 8종의 서류를 세관(또는 상공회의소)에 제출해야 했다.앞으로 신규 6개 품목을 수출하는 기업은 관계기관이 발행한 인증서 1종만으로 원산지증명서를 쉽게 발급받을 수 있다.신규 6개 품목을 생산하는 기업이 완제품 가공·수출 업체에 해당 품목을 납품하는 경우 국내산임을 입증하기 위한 원산지 확인 서류 대신 지정된 인증서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아울러 재활용 황산코발트·폴리프로필렌 등 6개 우수재활용 인증(GR) 제품도 원산지 간편 인정 대상에 추

    2025.11.27 09:48
  • 조폐공사, 세븐틴 데뷔 10주년 기념 2차 골드&실버 출시 예고

    한국조폐공사는 다음 달 15일 세븐틴 데뷔 10주년 기념하는 두 번째 공식 골드&실버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2차 골드&실버는 조폐공사 신기술을 적용한 멤버들의 초상과 팬들에게 ‘세븐틴의 원점’이라 불리는 ‘속초바다’를 모티프로 삼아 제작될 예정이다.‘속초바다’는 세븐틴이 연습생 시절 함께 바라보며 꿈을 다졌던 곳이고, 데뷔 이후에도 “처음 마음을 돌아보게 되는 장소”로 종종 언급된 상징적인 공간이다.잔잔한 파도와 새벽빛, 그리고 서로를 향하던 따뜻한 시선을 섬세하게 새겨, 데뷔 초의 순수한 열정과 10년간 쌓아온 팀워크 그리고 캐럿과 함께한 시간을 골드&실버로 제작할 예정이다.2차 골드&실버는 한국조폐공사 쇼핑몰 및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세븐틴 기념 메달은 단순한 굿즈가 아니라, 대한민국 문화와 K-POP의 세계적 위상을 기록하고 전하는 소중한 문화자산”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팬덤 문화가 긍정적인 사회적 에너지로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대전=임호범 기자

    2025.11.27 08:58
/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