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난 25일 열린 2025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행사에서 본사 및 전국 지역본부 등 전 사업장이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해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기관에 대해 공로를 포상하는 제도다.코레일 본사는 4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를 획득했고, 올해는 전국 12개 지역본부도 모두 선정됐다.코레일은 △폐자원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물품 기부 △지역과 학교를 잇는 코레일형 이음학교 △소외계층을 위한 기차여행 해피트레인 등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한인숙 코레일 홍보문화실장은 “전국에 사업장이 있는 코레일에서 본사와 지역본부 모두가 선정된 것은 매우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공사의 업(業)을 대표하는 코레일형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대전=임호범 기자
관세청 관세평가분류원은 합리적 관세부과 기준을 위해 공모전을 벌여 총 36편의 우수작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관세청은 ‘관세평가 및 품목분류 연구논문 공모전’과 올해 신설한 ‘LLMs A.I.를 이용한 대학(원)생 학습연구논문 공모전’ 등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공모전에는 관세사·변호사 등 전문직과 대학생, 전·현직 관세 공무원 등 총 65개 팀이 참여했다.관세평가와 품목분류 주요 현안에 대한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공모전 결과, 관세평가 및 품목분류 연구논문 부문은 ‘이전가격의 원가가산법 적용거래에 대한 특수관계 영향 판단 및 관세평가 제5 방법 전환기준 연구’를 진행한 곽만제(원스탑 관세법인)·이지영(관세법인 정상) 팀이 차지했다.또 ‘미국 품목 관세 부과 대상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중심 CBP 품목분류 사례연구’를 진행한 이득렬 씨(대한상공회의소)가 대상에 각각 선정됐다.LLMs A.I.를 이용한 대학(원)생 학습연구논문 부문은 ‘구매자가 무상 또는 인하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전자기기의 운용 또는 사용에 필요한 소프트웨어의 기능 또는 유형별 관세평가 사례분석 및 관세평가 방법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학습연구논문을 제출한 전승준·김수정(숭실대학교) 팀이 대상으로 선정됐다.이외 부문별로 선정된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 장려상 5~8팀(총 36개 팀)의 전체 수상자 명단은 관세평가분류원 누리집과 공모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관세평가분류원은 다음 달 8일과 15일에 각각 열리는 품목분류 포럼, 관세평가 포럼에서 수상작을 시상할 계획이다.강병로 관세청 관세평가분류원장은 “앞
조달청은 27일까지 이틀간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아시아개발은행(ADB)과 공동으로 제2회 ADB 아·태 고위급 조달정책 워크숍을 개최한다.워크숍은 조달청과 ADB가 전자조달 확산을 통해 아태지역 개도국의 조달 효율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2015년에 설립한 아태지역 전자조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추진하는 협력 사업이다.올해 행사에는 조지아·인도·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9개국의 고위급 조달정책 담당자와 ADB 조달 전문가가 참석한다.워크숍은 인공지능(AI)·빅데이터·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나라장터(KONEPS) 구축 사례를 시작으로 △공공 조달의 디지털 전환과 정책 지원 방안 △지속가능한 공공 조달의 사회·경제·환경적 가치 △각국의 사례 연구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벌인다.조달청은 워크숍과 함께 우리 기업 해외 진출을 위한 글로벌 공공 조달 수출상담회(GPPM)도 연다.백승보 조달청장은 “이번 행사가 아·태지역 공공 조달의 AI 및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뿐만 아니라 우리 조달기업이 해외 진출의 문을 여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대전=임호범 기자
지식재산처는 지식재산 분쟁 예방 및 대응 강화를 위해 지식재산분쟁대응국을 신설하고, 내년 관련 예산을 468억원 편성했다고 25일 밝혔다.신설한 지식재산분쟁대응국은 지식재산 분쟁의 사전 예방과 분쟁 발생 시 국가 차원의 신속한 대응 등 범국가적인 지식재산 보호정책을 수립·추진하는 곳이다.부처별로 분산된 지식재산 보호 업무의 총괄 및 조정 업무도 있다.주요 역할은 △한류 편승 행위 근절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위조 상품 제작 차단 및 위조 상품 구매자의 피해구제 지원 △해외 비실시기업(NPE)과의 소송 시 효과적인 대응지원 △기술 보호를 위해 AI를 활용한 영업비밀 관리시스템 구축·보급 등이다.지식재산분쟁대응국는 94억원을 투입, K-브랜드 인기 한류편승행위 차단을 위해 경고장 발송, 민사소송, 공동출원 등 피해 맞춤형으로 대응할 계획이다.정품확인 등 위조방지기술 도입에 16억원과 AI 위조상품 감정지원체계 구축에 29억원의 예산을 각각 편성했다.AI를 활용한 자동화된 영업비밀 분류 및 유출방지 시스템을 구축·보급하기 위해 12억원을 집행하기로 했다. 이밖에 NPE와의 지식재산권 분쟁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10억원을 편성했다.박진환 지식재산처 지식재산분쟁대응국장은 “지식재산을 보호하는 것은 국가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국민과 기업이 지식재산 분쟁 걱정 없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대전=임호범 기자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황성필 신소재화학과 교수가 2025 아이센스 학술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아이센스 학술상은 이센스가 매년 기부하는 재원을 기반으로, 전기화학적 센서 및 바이오전기화학 분야의 학문적·기술적 발전에 공헌한 연구자에게 주어지는 전기화학 분야의 상이다.황성필 교수는 인공지능(AI) 기반 신호처리 기술과 원자힘현미경(AFM)을 정교하게 융합한 나노 전기화학 연구로 새로운 연구 패러다임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난제로 여겨졌던 나노 스케일 전기화학 현상의 실시간 관찰과 정량 분석을 실현해 기초과학의 지평을 넓혔다.한국전기화학회 관계자는 “황성필 교수의 연구는 나노 전기화학 분야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선도적 성과”라며 “기초과학의 힘이 첨단기술 발전의 토대가 됨을 보여주는 모범적 사례”라고 평했다.세종=임호범 기자
“한남대 후배들도 반도체 분야에서 새로운 연구 방향을 개척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합니다.”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은 한남대 ‘한세미(팀원 황소희, 장수성, 조재영, 지도교수 김운중)’팀이 후배들을 위해 수상 상금 일부를 장학금으로 기탁했다.이승철 한남대 총장은 지난 24일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한세미 팀’에게 장관상 수상 업적을 인정해 총장상을 수여했다.학생들은 장관상 수상 상금 300만원 가운데 200만원을 이승철 총장에게 전달했다.학생들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5 산학프로젝트 챌린지’에 출전했다.엠에스머트리얼즈 기업과 협업을 통해 반도체 CMP 슬러리를 개발하고 국산화에 성공하는 성과로 최우수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한남대 학생들과 엠에스머트리얼즈는 기존의 반도체 CMP 슬러리의 안정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업에 나서, 2종의 신규 분산제를 설계하고 기능을 대폭 향상했다.무엇보다 국산화 성공으로 학계와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성과를 바탕으로 한세미 팀은 기업과 함께 국내 특허 5건, 삼극특허(미국, 유럽, 일본) 2건을 출원했다.한세미의 황소희 팀장은 “대학의 반도체 연구 역량을 학계와 산업계에 알렸다는데 큰 의미가 있는 수상”이라며 “적은 금액의 장학금이지만 후배들이 한남대의 반도체 분야 진출을 이끄는 데 사용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대전=임호범 기자
대전시는 서구 오동지구·봉곡지구 일반산업단지 두 곳의 사업 구역 1.16㎢를 3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산단은 2030년까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전시가 역점으로 개발하는 곳이다. 시는 산단 조성에 따른 지가 상승 및 투기 수요를 차단하기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이 되면 일정 규모 이상의 토지를 거래할 때 구청장에게 허가받아야 한다. 허가 없이 맺은 계약은 효력이 발생하지 않는다. 외지인의 투기적 매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주요 시책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구청장에게 허가받아 매입한 토지는 일정 기간 허가 목적에 맞게 이용해야 한다. 주거용 2년, 농업·임업·축산업·어업용 2년, 개발사업용 4년 등이다. 허가받은 목적대로 이용하지 않으면 취득가액의 10% 이내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대전=임호범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대전 엑스포타워 내 운영 중인 대덕 특구 사이언스 센터가 국내·외 딥테크 기업과 지원기관이 집적된 기술사업화 복합 혁신 공간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24일 밝혔다.사이언스 센터는 특구재단이 2021년부터 운영해 온 입주 공간으로, 엑스포타워 17~22층까지 총 6개 층에 조성했다.기술창업 기업을 비롯해 보육 기관, 초기 투자기관, 과학기술 지원기관, 법률·세무·노무 등 기업지원 전문기관 등이 함께 입주해 기술사업화 전 주기를 원스톱으로 연계할 수 있는 생태계를 꾸렸다.최근 글로벌 항공우주 기업 에어버스(Airbus)가 테크 허브 R&D 센터를 개소하며 입주를 완료했다.에어버스는 싱가포르, 네덜란드, 일본에 이어 대전을 전 세계 네 번째 테크 허브로 선정했으며, 대덕 특구의 혁신 생태계와의 연계를 기대하고 있다.사이언스 센터는 지난 4년간 딥테크 기업의 성장 단계에 따라 입주 기업에 필요한 지원과 고도화된 연구 공간을 연계하며, 대덕 특구 내 기술창업 생태계의 핵심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사이언스 센터 입주를 통해 성장한 기업들의 사례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기반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술로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에서 2년 연속 혁신상을 받은 파네시아는 사이언스 센터 입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신테카바이오는 입주 이후 기술 고도화 및 투자 유치를 통해 고속 성장해 현재 대덕 특구 4지구로 확장 이전했다.정희권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은 “사이언스 센터는 대덕 특구의 딥테크 기업 성장 기반을 뒷받침하는 핵심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조달청은 중소기업의 판로지원과 공공기관 예산 절감을 위해 실시한 올해 ‘나라장터 상생 세일’이 역대 최고 매출실적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4일 밝혔다.올해 ‘나라장터 상생 세일’은 2월 26일~4월 1일 기간 열린 상반기와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진행한 하반기 등 두 번 진행했다.이 기간 812개 업체가 참여해 2만5000여 품목을 평균 10.8% 할인 판매했다.올해 상생 세일 매출 실적은 상반기 586억원, 하반기 272억원으로 총 858억원을 달성했다.이는 지난해 실적 589억원 대비 45.6%가 증가한 것으로, 2017년 조달청 상생 세일이 시작된 이후 최대 실적이다.할인 판매를 통해 공공기관 예산 절감액은 총 121억6000만원으로 지난해 78억8000만원 대비 54.3%가 늘었다.백호성 조달청 구매사업국장은 “앞으로도 중소기업 판로 확대를 위해 할인행사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대전=임호범 기자
김인호 산림청장은 23일 강원 양양군 서면 산불 진화 현장을 찾아 진화 현장을 긴급 점검했다.김 청장은 현장에서 “국민 여러분 한분 한분이 산불 감시원이라는 마음으로 산불 예방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김 청장은 특히 “산불 진화를 위해 산림청, 지자체, 소방청, 경찰청, 군부대 등이 협력해 진화자원을 압도적으로 투입해 산불을 초기에 선제적으로 진화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지속되고 있어 작은 부주의가 큰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불법 소각행위와 화기 사용을 절대 삼가시고 불씨 관리를 철저히 하는 등 산불 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대전=임호범 기자
김인호 산림청장(가운데)이 21일 정부대전청사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서 산림청 소속 5개 지방산림청, 산림항공본부, 국립산림과학원, 27개 국유림관리소장 및 12개 산림항공관리소장과 최근 산불의 초기대응 태세를 살펴보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김 청장은 회의에 앞서 오전에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산불 현장을 찾아 진화 상황을 점검했다. 산림청 제공
대전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 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변경 계획안을 최종 승인받아 연차별로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발전종합계획 변경안은 추동과 대청동 등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 지역의 낙후된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7월 주민공청회를 통해 최종 수립됐다.계획에 따라 동구 추동 일원 4만6810㎡에 2028년까지 154억원을 들여 장미원을 조성한다.동구 대청동 일원에는 도로 6.2㎞, 주차장 13개소를 겸비한 대청동 자연취락지구 도시기반시설 조성사업이 2027년까지 169억원을 들여 진행된다.금강생태마당 확대 조성사업은 동구 세천동 일원 1만5000㎡에 2028년까지 40억원을 투입한다.최영준 대전시 도시주택국장은 “발전종합계획 확정으로 소외된 동구, 대덕구의 지역 발전과 주민 편익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대전=임호범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21일까지 1박 2일간 강원 양양 인재개발원에서 철도산업체 고위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철도산업 전략 과정’을 연다.이번 교육은 철도산업 전반의 최신 정책과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다.강의는 건설정보모델링(BIM)의 이해 및 공단 BIM 활성화 전략과 철도공단의 디지털 혁신(DX) 추진 방향 및 디지털트윈 전략 등으로 진행한다.철도공단 본부 실무부서장이 직접 강연자로 나서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전문적인 정책 인사이트를 전달할 계획이다.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과정은 철도산업 생태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BIM, DX 등 미래철도 핵심 이슈를 함께 논의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 기반의 교육을 지속 확대해 철도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대전=임호범 기자
국제기구 조달시장 진입을 확대하려는 국내 기업들의 협력 플랫폼이 새롭게 출범한다.정부조달수출진흥협회(KEP협회)는 오는 27일 서울 앰배서더 서울 풀만호텔에서 UN 조달시장 진출기업 협의체 발족식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발족식은 조달청·외교부·코트라 등이 주최하는 ‘2025 공공 조달수출상담회(GPPM)’와 연계해 열린다.행사에는 유엔세계식량계획(UNWFP), 유엔개발계획(UNDP),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등 국제기구·공공금융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다.또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국제이주기구(IOM) 등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참석해 글로벌 조달 트렌드와 협력 가능성을 공유할 예정이다.바이어 약 90개 사, 국내기업 250개 사가 참여하는 대규모 조달 행사와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UN 조달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기회가 될 전망이다.협의체는 UN 조달시장에 이미 진출했거나 진출을 준비 중인 한국 기업들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협력 플랫폼으로 △정보·경험 공유 △공동 대응 △정책 건의 및 협력 △해외 조달시장 확장 전략 논의 등의 활동을 벌이게 된다.발족식에서는 협의체 추진 배경 및 향후 운영 방향이 소개되며, UN 조달시장에 진출한 희성폴리머, 부영산업, 디알젬, 옥서스, 썬즈, 스텍 등 분야별 선도기업이 함께 창립 멤버로 참여한다.KEP협회 관계자는 “UN 조달시장 진출은 지속적이고 전략적인 정보 접근이 필수”라며 “협의체는 국내 기업 간 시너지를 높여 글로벌 공공 조달시장에 보다 체계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협의체 참여는 UN 조달시장 진출기업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대전=임호범 기자
조달청은 민간에서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제품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민간투자사 또는 관련 협회를 대상으로 혁신제품 추천 전문기관(스카우터) 공개 모집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조달청은 분야별 전문성이 높은 기관(전문가)을 혁신제품 스카우터로 지정하고, 조달시장 밖에 있는 유망 혁신제품을 발굴하고 있다.민간투자사가 스카우터로 선정되면 자사가 투자한 기업의 제품 중 혁신성과 공공성을 갖춘 제품을 혁신제품으로 추천할 수 있다.추천제품은 심사과정을 거쳐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며 최대 6년간 수의계약이 허용되는 등 다양한 공공 조달 혜택이 있다.신청 자격 등 자세한 내용은 조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희훈 조달청 신성장조달기획관은 “민간투자사 검증이 혁신제품 발굴 단계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스카우터 모집을 확대하고 있다”며 “민간에서 검증된 제품을 적시에 공급하고, 기업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혁신제품 발굴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대전=임호범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멸종위기에 처한 고산 침엽수림 내 개체군 보전을 위해 자연 발아한 어린나무를 활용하는 현지 내(in-situ) 보전 실연 연구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우리나라 고도 1000m 이상의 고산지대에 제한적으로 분포하는 구상나무, 분비나무와 같은 상록침엽수는 기후변화에 매우 취약하다.최근 잦아진 극심한 고온과 가뭄으로 인해 큰 나무가 집단 고사하는 동시에, 자연적인 어린나무의 발생과 생장은 매우 제한적이어서 개체군의 지속성이 위협받고 있다.이에 산림청은 2016년부터 멸종위기 고산지역 침엽수종 보전·복원 대책(2016~2020)을 수립하고 분비나무와 구상나무 등을 보전 및 복원 대상으로 지정했다.현재는 제2차 대책(2021~2025)에 따라 자생지 내 보전 활동을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이번 실연연구가 주목받는 이유는 기존의 복원 방식에서 벗어나 차별화된 접근법을 적용하기 때문이다.멸종위기 고산 침엽수는 종자 채종이 어렵고 묘목의 생장이 느려 양묘 기반 복원 재료 확보에 한계가 있었다.이에 연구진은 숲에서 자연 발아한 어린나무에 주목하고, 이를 활용하여 새로운 복원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실연 연구는 경북 봉화군 장군봉 일대 구상나무림과 강원 삼척시 분비나무 조림지를 중심으로 추진한다.주요 내용은 어린나무의 천연갱신 증진을 위한 생육환경 개선과 현지 내 자연 발생한 어린나무 이식 시범 적용 등이다.박고은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숲속 자연 발아한 어린나무의 생존력에 주목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보전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대전=임호범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대덕클럽과 함께 다음 달 중 대덕특구 내에서 제82회 대덕이노폴리스포럼을 연다고 20일 밝혔다.대덕이노폴리스포럼에는 연구기관, 대학, 과학기술 단체 등 다양한 구성원들이 참여하고 있다.연구개발특구와 과학기술계의 주요 이슈 등을 논의하는 대표적인 정책 포럼으로, 2007년부터 매년 4회씩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정부는 최근 연구자 중심·성과 중심의 연구개발(R&D) 체계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이번 포럼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정책 수립자와 연구 현장이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했다.포럼의 시작은 ‘과학기술로 미래를 선도하는 연구개발 생태계 혁신방안’을 주제로 박인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초청 강연을 진행한다.이어지는 패널토론에서는 김완두 대덕클럽 부회장을 좌장으로 △강대인 UST 총장 △김진수 출연연 과학기술인협의회 총연합회장 △김형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이 토론을 벌인다.대덕이노폴리스포럼은 과학기술과 연구개발특구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참가 신청을 통해 현장 참석자를 모집한다.현장 참석이 어려운 경우,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포럼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문의 사항은 특구재단과 대덕클럽으로 문의하면 된다.대전=임호범 기자
김인호 산림청장(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이 19일 경북 김천 단지봉 경제림육성단지에서 열린 ‘2025년 숲 가꾸기 체험행사’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산림청 제공
산림청 한국임업진흥원은 불법으로 전자상거래를 통해 유통되는 산양삼을 차단하기 위해 상시 감시 체계를 가동한다고 19일 밝혔다.산양삼은 관련 법인 임업 및 산촌 진흥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품질검사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하지만 최근 품질검사를 거치지 않은 산양삼이 온라인상에서 무분별하게 유통되고 있다.품질검사 합격증을 부착하지 않거나, 원산지를 둔갑하는 방식으로 유통되는 불법 산양삼은 소비자 신뢰를 훼손하고 정품 가격 하락과 성실한 재배 임가에 막대한 경제적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임업진흥원은 단속 강화를 위해 △타인 협격증 도용 △합격증 미표기 △저가 외국산 둔갑 등 위반 유형을 표준화했다.이어 핵심 단어 기반의 상품정보 자동 수집과 전담 인력의 정밀 수동 점검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촘촘한 감시망을 구축했다.식별된 위반 상품에 대해서는 전자상거래 사업자에 판매 중지 및 상품 정보 정정 등의 조치를 요청하며, 필요시 제품 수거를 통한 잔류농약 검사 및 행정·사법 조치도 병행할 예정이다.진흥원은 지난 추석 명절 기간에 네이버와 협업해 단속 시범 운영을 벌였다.이 기간 총 416건의 불법 제품에 대해 판매 중지 및 정보 수정 등의 조치를 완료했다.잔류농약이 검출된 제품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에 수사 의뢰도 추진 중이다.임업진흥원은 앞으로도 감시 체계 기술을 고도화하고, 전자상거래 사업자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온라인 유통 생태계 전반의 질서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최무열 한국임업진흥원장은 “가짜 산양삼은 소비자 피해와 재배 임가의 신뢰를 동시에 무너뜨리는 심각한 문제”라며 “온라인 유통 질서를 확립해 건전한
산림청은 18일부터 양일간 전북 진안군에 위치한 국립 진안고원 산림치유원에서 40개 시·군·구 담당 공무원 60여 명을 대상으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조기 차단을 위한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전환 대상지 담당 공무원 집합교육’을 가졌다.교육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재선충병 발생이 경미한 지역의 감시 체계를 강화하고 실무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했다.산림기술사와 한국임업진흥원 재선충병 전문가의 의견을 받아 청정지역 전환을 위한 예찰·방제·이동단속 실습 등 종합적인 로드맵 작성 방법과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참석자들은 지역에서 발생한 재선충병의 효율적 관리 방안, 일선의 행정·기술적 애로사항과 해결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 대응체계 마련의 필요성을 공유했다.이용권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이번 교육으로 담당자들의 실무 역량을 높여 재선충병 피해 경미 지역이 집단발생지로 악화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대전=임호범 기자
조달청은 19일 경제장관회의를 통해 공공 조달 개혁방안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조달청은 ‘공공 조달 체계 전면 재설계 및 전략 조달 강화’라는 목표로, △수요기관 조달 자율화 △경쟁 확대 △혁신조달 △사회적 책임 조달 등 4개 분야에 70개 과제를 추진할 방침을 세웠다.개혁방안은 국민주권 정부의 ‘투명한 국정운영’ 기조와 개혁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업종별 협·단체, 조달기업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 수렴을 거쳐 마련했다.기존 조달청을 통해 의무 조달해야 했던 조달청 단가계약 물품들을 대상으로, 지방정부의 자율성과 지방분권의 가치를 존중해 자율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개선한 게 핵심이다.조달 자율성 확대는 내년 경기도와 전라북도부터 전기·전자제품 120개 품목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하고, 성과 분석 후 2027년 전체 지방정부로 확대한다.자율화 과정에서 우려되는 부정부패 및 불공정 조달행위 방지를 위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고, 나라장터를 통한 계약 정보 전면 공개로 투명성을 강화한다.또한 중소·여성·장애인기업 등 약자 기업 정책지원이 약화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방정부는 기존 수준의 약자 기업 구매 비율을 유지·관리할 예정이다.건전한 경쟁으로 더 많은 기업이 기회를 얻도록 다수공급자계약 2단계 금액 조정 등 제도를 보완하고, 과도한 수주 쏠림이 없도록 과점 품목에 대해 집중 관리한다.동시에 조달 가격의 투명성·탄력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 거래규격 중심으로 조달규격을 정비하는 등 조달가격 적정성 검증을 강화하고, 물가상승 반영 등 중소기업의 경영
정부조달기술진흥협회(회장 이형각)는 18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시 옌랑(Yen Lang)구에 위치한 추판(Chu Phan)초등학교를 방문하고 스마트 TV, 학습교구, 장학금 등 교육지원 물품을 전달했다.지원 사업은 협회의 글로벌 사회공헌(ESG)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했다.교육환경이 열악한 해외 지역 아동들에게 보다 나은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교육 여건을 만드는 취지도 있다.전달식에는 베트남 옌랑구 인민위원회 문화사회위원회 응우옌 티엔 중(Nguyen Tien Dung) 위원장을 비롯해 추판초등학교 교직원·학생, 정부조달기술진흥협회 대표단, 초록우산 관계자가 참석했다.협회 관계자들은 학생들이 준비한 인사와 공연을 관람하고 학교 관계자의 안내로 교내 주요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협회는 앞으로도 협력 기관과 함께 아동 대상 교육환경 개선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이형각 정부조달기술진흥협회 회장은 “아이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을 보탤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교육 지원에 필요한 부분을 꾸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정부조달기술진흥협회는 올해 초록우산과 ‘위기 영아 지원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또 강릉시 가뭄 피해지역 생수 지원과 필리핀 학생 대상 학용품 기증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ESG 활동을 펼치고 있다.임호범 기자
세종시가 5-1생활권 L9 블록 민영주택 ‘엘리프 세종 스마트시티’ 424세대에 대한 공급을 승인했다고 19일 밝혔다.L9 블록은 계룡건설산업과 원건설산업, 동광도시건설이 공동 참여한 민영주택이다. 전용면적 59㎡·74㎡·80㎡·84㎡ 등 4개 평형으로 실수요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공급 유형은 특별공급 252세대, 일반공급 172세대다. 특별공급에는 기관추천·다자녀·신혼부부·노부모·생애 최초가 포함됐다.해당 단지는 아파트 15개 동에 지하 2층·지상 최고 18층 규모로 건축된다. 아파트 687대와 근린생활시설 39대, 혁신성장시설 40대 등 총 주차대수 766대로 지어진다.청약 일정은 △11월 21일 입주자모집 공고 △특별공급 12월 1일 △1순위 12월 2일 △2순위 12월 3일이다. 당첨자 발표는 12월 9일로 예정됐고, 입주 예정일은 오는 2028년 2월이다.시는 내년에도 아파트 공급을 늘린다. 5-1·5-2 생활권 총 9개 블록에 약 4225세대 규모의 민영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5-1생활권은 L6(820세대), L7(648세대), L8(218세대), L11(507세대)이며, 5-2생활권은 S1(676세대), M3(499세대), M4(196세대), M5(491세대), L4(170세대)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시 관계자는 “이번 분양은 약 11개월 만에 이뤄지는 만큼 정체된 지역 내 부동산 시장에 활기가 돌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급 관련 행정절차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내년에도 신규 분양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세종=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항공기 제작 전문 기업인 ‘에어버스 테크 허브’가 대전에 둥지를 튼다.대전시와 세계 최대 글로벌 방산·항공 기업 에어버스는 18일 대전 유성의 호텔 오노마에서 연구개발 혁신거점을 위한 지속 협력 강화를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에어버스는 싱가포르, 네덜란드, 일본에 이어 전 세계 네 번째 테크 허브를 대전에 설치한다.이는 에어버스가 아시아 내 기술혁신 거점을 한국으로 확장하며 대전을 글로벌 연구개발 중심지로 선택한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고 대전시는 설명했다.에어버스 테크 허브는 전 세계 주요 국가에 설립된 연구개발 플랫폼이다.미래 항공기 기술과 첨단 통신 솔루션, 에너지 시스템 개발 등 핵심 기술 역량을 활용해 프로젝트를 출시하는 핵심 연구 공간이다.대전에 설립된 테크 허브는 에어버스의 글로벌 연구개발(R&D) 생태계의 한 축이다.산학연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공동연구, 기술혁신 등을 목표로 운영될 예정이다.특히 대학, 특구 내 연구기관 및 혁신 기업들과의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기술 교류와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향후 테크 허브를 중심으로 기업, 스타트업, 연구기관이 에어버스와 협력할 수 있는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를 조성하고, 미래 모빌리티, 그린에너지, 양자·AI 기술 등 차세대 혁신 산업 분야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최성아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은 “에어버스 테크 허브의 대전 설치는 대전이 국가 연구개발의 글로벌 허브로 성장할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 기업들이 에어버스와 함께 국제 공동연구에 참여하고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이용환 대전 신세계 백화점 대표(가운데)가 18일 대전 유성구청을 찾아 정용래 유성구청장(오른쪽)에게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성금 5000만원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 신세계 백화점 제공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한반도 희귀식물인 정향풀(사진)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증식할 수 있는 삽목(줄기 조각을 심어 번식하는 방법) 기술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국립수목원의 자생식물 대량증식 기술개발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국립경국대학교와 협력했다.새로 개발된 기술은 삽목 재료를 심기 전에 수용성 옥신(식물 성장 호르몬) 용액에 짧게 담가 전처리한 뒤 심는 방식이다.실험 결과 발근율은 93.3%에 달했으며, 삽수 한 개에서 평균 17개의 뿌리가 형성돼 묘목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사용 재료를 쉽게 구할 수 있고 절차도 간단해 현장 적용성이 높다는 점도 장점이다.정향풀은 우리나라 서·남해 섬 지역과 동해안 일부에서 드물게 관찰되는 희귀식물로, 개체군이 흩어져 있고 개체수가 적어 보호가 시급한 종이다.국립수목원은 이번 기술이 수목원·식물원의 현지외 보전은 물론, 자생지 복원연구에 필요한 건강한 묘목 생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인 Rhizosphere 2025년 12월호에 게재됐다.임영석 산림청 국립수목원장은 “누구나 현장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묘목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만큼, 지자체와 민간과의 협력을 확대해 자생지 복원과 보전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대전=임호범 기자
산림청은 18일 이달의 임산물로 ‘밤’을 선정했다.밤은 예로부터 영양과 맛을 책임지는 가을철 대표 임산물 중 하나로, 단단한 껍질 속 풍부한 영양을 품고 있다.우리나라 밤은 주로 9월부터 11월 사이에 수확하며 다양한 품종개량으로 당도와 식감이 매우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밤에는 비타민C, 식이섬유, 미네랄 등이 풍부하고 특히 폴리페놀·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 물질이 함유돼 있어 체내 활성산소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줘 항산화 및 항염증, 피부 미백과 주름 개선, 비만 완화 효과 등이 입증되고 있다.특히 최근 한국식품연구원은 밤 전분이 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했다.밤은 삶거나 구워 먹는 전통적인 방식 외에도 양갱, 페이스트, 라떼, 쿠키 등으로 다양하게 가공해 젊은 세대에게도 친숙한 건강 간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산림청 관계자는 “밤은 우리 산림이 주는 가을의 선물로 맛과 건강 모두 챙길 수 있는 만능 임산물”이라며 “국민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임산물을 즐기고 소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대전=임호범 기자
“막막한 순간에 나아갈 방향을 알려주었죠. 이제는 조달 절차가 두렵지 않습니다.”친환경 재귀반사원단 안전 의류를 생산하고 있는 이노탠(대표 송경재)은 공공성과 기술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10월 조달청 혁신 시제품에 선정됐지만, 구매처를 찾는 일은 쉽지 않았다.하지만 지난 6월 조달청에서 직접 운영하는 조달시장 진출 맞춤형 컨설팅인 ‘공공조달길잡이’ 상담을 받으면서 캄보디아와 베트남에 2억 2000만원 규모의 안전 우의 판매계약을 진행하고 있다.18일 조달청에 따르면 ‘공공조달길잡이’는 조달청이 지난해부터 조달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운영하는 기업 지원 컨설팅 제도다.전국 11개 지방조달청에서 공공조달길잡이 39명이 중소·벤처·창업기업의 조달시장 진출과 성장을 위한 맞춤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올해부터 퇴직공무원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선발된 조달청 30년 경력의 퇴직 공무원 3명이 공공조달길잡이 전문위원으로 참여하며 업체 만족도가 크게 향상되고 있다.조달청은 올해만 1077개 기업이 상담에 참여해 170여개 기업이 조달시장 진입에 성공했다.이형식 조달청 기획조정관은 “퇴직공무원의 경험과 전문성은 창업기업의 ‘조달시장 데스밸리’를 건너는 실질적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대전=임호범 기자
김인호 산림청장이 17일 정부대전청사 내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를 찾아 최근 잦아지고 있는 산불의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김 청장은 “가을철이라 해도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산불 발생 시 선제적이며 압도적인 초동 조치로 산불이 확산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강조했다.대전=임호범 기자
대전의 공식 캐릭터인 ‘꿈씨패밀리’가 서울에 진출한다.대전시는 서울시와 함께 공식 SNS를 통한 상징 캐릭터(꿈씨패밀리, 해치와 소울프렌즈)를 활용한 협업으로 지역 홍보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대전시는 최근 꿈씨패밀리를 이용한 캐릭터 마케팅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꿈돌이에서 확장한 꿈씨패밀리를 도시 디자인과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대전을 상징하는 관광 상품으로 키웠다.꿈씨패밀리, 해치와 소울프렌즈의 협업 콘텐츠는 대전과 서울을 오가며 두 기관의 SNS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웹툰 형식으로 운영하는 스토리텔링 기반 일인칭 시점의 대전시 공식 인스타그램 ‘꿈씨네 대전 생활’과 서울시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 ‘해치와 소울프렌즈’에서 만날 수 있다.이장우 대전시장은 “앞으로도 다른 지방자치단체와의 캐릭터 협업을 확대해 대전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대전=임호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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