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당선인, 주한 이스라엘 대사 만나 "양국 FTA 통과, 잘 될 것"

이스라엘 대통령, 축하 서한…尹, 방문 요청에 "가급적 빨리 기회 찾겠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4일 우리 국회의 비준 절차만 남겨둔 한-이스라엘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해 "FTA 통과는 초당적으로 잘 되겠죠. 국익에 도움 되니까"라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 대사와 만나 "이스라엘은 지난주 이미 (FTA가) 인준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같이 밝혔다.

이에 윤 당선인은 "우리도 곧 한다"고 했고, 토르 대사는 "아마 선거 때문에 지체된 것 같다.

곧 한국 측 인준도 되리라 본다"고 말했다.

토르 대사는 아이작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 축하 서한을 윤 당선인에게 전달했다.

서한에는 "한국과 이스라엘의 관계가 모든 분야에서 격상·심화하길 기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토르 대사는 전했다.

윤 당선인은 "대통령에게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달해달라"고 말했다.

토르 대사는 또 "헤르조그 대통령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국빈 방문해달라'는 말을 전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윤 당선인은 "감사하다"며 "가급적 빨리 기회를 찾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