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의료진이 검체검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의료진이 검체검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30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8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10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66만1015명이라고 밝혔다.

60세 이상을 중심으로 백신 3차접종이 진행되고 지난달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838명으로 전날(839명)보다 1명 줄면서 6일(882명)부터 사흘째 800명대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54명 늘어 총 5986명을 기록했다. 누적 치명률은 0.91%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300명, 해외유입이 210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1168명, 서울 933명, 인천 193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총 2294명(69.5%)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173명, 대구 104명, 경남 96명, 전남·충남 각 93명, 광주 87명, 경북 82명, 강원 77명, 전북 64명, 충북 51명, 대전 42명, 울산 27명, 세종 11명, 제주 6명 등 총 1006명(30.5%)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10명으로 전날(188명)보다 22명 늘었다.

지난 2일부터 1주일간 신규확진자는 3831명→3125명→322명(당초 3023명으로 발표했다가 정정)→4443명→4125명→3716명→3510명으로 하루 평균 약 3682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7만4511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13만9222건으로 총 21만3733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신규 확진자 수를 전날 총 검사 수로 나눈 검사 양성률은 1.64%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3.7%(누적 4295만3371명)이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40.2%(2065만1897명)가 접종을 마쳤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