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감염 발생한 속초 유흥주점발 확진자 각 1명씩 더 늘어나

22일 강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0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추석 연휴 닷새간 177명이 확진됐다.

'고향 왔다가' 전파·감염 속출…강원 추석 연휴 닷새간 177명(종합)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현재 강릉 8명, 속초 7명, 춘천 6명, 평창·원주 각 3명, 삼척·정선·양구 각 1명 등 8개 시군에서 3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18일 46명, 19일 29명, 20일 39명, 전날 33명 등 추석 연휴 닷새간 발생한 확진자는 총 176명으로 집계됐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6천171명이다.

이날 확진자 30명 중 수도권을 통한 도내 확진자는 15명이다.

추석을 맞아 인천에서 춘천 외가를 방문한 유아 2명과 외조모 등 일가족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춘천에 사는 외국인 부부 2명이 기침 등 증상으로 검사를 받고서 확진됐다.

'고향 왔다가' 전파·감염 속출…강원 추석 연휴 닷새간 177명(종합)
강릉 확진자 중에는 초등생 2명을 비롯한 일가족 4명, 부산의 확진자 가족과 접촉한 모자 2명 등 가족 간 감염이 잇따랐다.

경기도에 사는 일가족 3명도 추석 연휴 평창 부모 집에 왔다가 발열 등의 증상으로 검사를 받고서 확진 판정을 받아 평창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와 함께 속초 확진자 7명 중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2명이다.

이 중 1명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A 유흥주점 관련이고, 나머지 1명은 유흥주점 전수 조사에서 나온 B 유흥주점과 관련이 있다.

이로써 속초 각각의 유흥주점발 확진자는 42명과 11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