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산업대학원은 26일 산학협동관 국제회의실에서 코로나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테크노CEO 과정 10기’ 졸업식을 열었다. 울산대 산업대학원 제공
울산대 산업대학원은 26일 산학협동관 국제회의실에서 코로나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테크노CEO 과정 10기’ 졸업식을 열었다. 울산대 산업대학원 제공

울산대학교 산업대학원(원장 박주철 교수)은 26일 산학협동관 국제회의실에서 ‘테크노CEO 과정 10기’ 졸업식을 개최했다.

박주철 원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오로지 새로운 배움을 향한 열정 하나로 무사히 전 과정을 마친 데 대해 축하하며, ‘졸업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각오로 사회생활에서도 원우들의 끈끈한 관계가 지속되도록 학교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재훈 원우회장(우영엘앤디 대표)은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진을 초청해 다양한 분야에서 알차고 유익한 시간을 만들어준 학교측에 감사드린다”면서 “졸업 후에도 좋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면서 원우 간 유대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각자 맡은 바 위치에서 학교발전은 물론 울산 경제발전에도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졸업식에서 공로상은 이동구 한국화학연구원 RUPI사업단장, 백승환 문수컨벤션 웨딩홀 대표, 엄종섭 청오플랜트 대표, 조기홍 바커케미칼 부사장, 조강식 남부소방서장 등 5명이 수상했다.

영예의 최우수상은 16개 강좌를 모두 출석한 박미숙 울산다중지능연구원장을 비롯, 김무교 다솔 공인중개사 대표, 김미정 케이연성 대표, 송재훈 우영엘앤디 대표, 신중범 한국가스텍 대표, 심성훈 에이원유화 대표, 양진섭 로텍엔지니어링 연구소장, 윤지영 제이와이솔루션즈 대표, 전무근 플러스중전기 부사장, 함인숙 두드림크리에이티브 울산지사장, 현대환 테크노산업가스 대표, 황선기 SK에너지 실장 등 12명이 수상했다.

테크노CEO 10기 학사운영은 사회 각계각층의 저명인사를 강사로 초청해 16개 강의로 진행됐다.

강의에는 ‘공동체 리더의 길’을 강연한 오연천 울산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국제정세 분야에서 윤상직 울산대 석좌교수(前 산업자원부 장관), 김누리 중앙대 교수, 이원복 교수(만화가, 前 덕성여대 총장) △경제 및 산업동향 분야에서 이동근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강창희 前 미래에셋 부회장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조원경 울산시 경제부시장, 박수용 서강대 교수, 박희준 연세대 교수,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 이성호 디스트릭트 대표 △기업가 정신 및 문화적 소양 함양 분야에서는 김승진 요트원정대 선장, 서거원 前 대한양궁협회 전무, 하동식 변화혁신 아카데미 원장, 조영태 서울대 교수, 서희태 지휘자 등이 참여했다.

테크노CEO 10기 과정에는 조기홍 울산광역공장장협의회장(바커케미칼 부사장), 송근 여천단지공장장협의회장(후성 공장장) 등 대기업 공장장 및 임원 13명, 중소기업 CEO 28명, 조강식 남부소방서장 등 공공기관 5명, 금융업 2명 등 총 48명이 4개월간 수강했다.

울산대 산업대학원 테크노CEO 과정은 그동안 10기를 거치면서 600여명의 많은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생들은 총동문회를 출범시키고자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장은 한국화학연구원 이동구 박사가 맡았다. 위원들은 1기부터 10기까지의 사무총장들을 중심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