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웃는 돌고래' 상괭이 어획 막는다…혼획 저감그물 보급
전북도는 '웃는 돌고래'로 불리는 상괭이의 혼획을 방지하고자 '해양포유류 혼획 저감 어구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서·남해 연안에서 그물에 걸려 폐사하거나 폐사해 뭍으로 밀려오는 상괭이는 매년 1천마리 이상으로 추산된다.

전북도, '웃는 돌고래' 상괭이 어획 막는다…혼획 저감그물 보급
이에 따라 도는 3억5천800만원을 들여 상괭이 탈출장치 설치 비용을 지원한다.

이 장치는 어구에 들어온 상괭이가 빠져나가도록 탈출구로 이끄는 유도망과 탈출구로 구성됐다.

어구당 50만원이 지원되고 어업인의 자비 부담은 없다.

혼획 저감 어구는 군산과 고창, 부안 지역 어선 112척에 설치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