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생산 공장 유치
포항시는 에프씨아이, 에쓰오일, 포항테크노파크 등과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지난 3일 맺었다고 5일 발표했다. 에쓰오일은 지난 3월 에프씨아이 지분 21.1%를 확보하면서 수소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에프씨아이는 2024년까지 포항 블루밸리국가산단에 600억원을 들여 연간 50㎿ 용량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제품 생산 공장을 짓는다. 고용 예정 인원은 240명이다.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는 기존 연료전지보다 발전 효율이 높고 크기가 작아 주택용, 건물용, 발전사업용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에프씨아이는 연료전지 대량생산을 통해 수출에 나서는 한편 선박용 연료전지 등 응용 제품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에쓰오일은 에프씨아이 제품의 상용화와 신제품 개발을 지원한다.
포항시는 포항테크노파크와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를 활용해 검증·인증 시스템 등 수소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사진)은 “포항이 국내 최대 수소에너지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항=하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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