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전자출입명부인 ‘클린강원 패스포트’에 활용되는 기술 3건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고 12일 발표했다. 도는 총 4건을 특허 출원해 3건을 등록했다. 1건은 심의 중으로, 다음달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특허받은 기술은 △방역취약시설에 부여된 고유 코드를 이용해 입장 이벤트를 관리하고 전염병 확산을 통제하는 방법 △스마트폰 인증 터치를 이용해 도서지역 출입을 관리하고 전염병 확산을 통제하는 방법 △유흥업소 입장 이벤트를 관리하면서 전염병 확산을 즉시 통제하는 방법 등이다.

도는 국내 특허와 함께 해외출원(PCT)도 진행 중이다. PCT는 개별 나라마다 일일이 출원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고, 특허성 유무에 대한 예비심사를 거쳐 특허 획득 가능성을 미리 알 수 있도록 하는 국제조약이다. 도는 지난달 4건에 대해 PCT 신청을 한 뒤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춘천=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