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대법관 후보로 봉욱 변호사(사법연수원 19기), 천대엽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21기), 손봉기 대구지법 부장판사(22기)가 추천됐다. 대법원은 22일 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오는 5월 임기가 만료되는 박상옥 대법관 후임으로 봉 변호사 등 세 명을 선정했다.

봉 변호사는 대검찰청 차장검사 출신이다. 삼성전자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이기도 하다. 천 부장판사는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거쳐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를 맡고 있다. 손 부장판사는 대구지방법원장을 지냈다.

김명수 대법원장이 이날 추천된 세 명의 후보자 중 한 명을 골라 임명을 제청하면 문재인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대법관은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이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