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건강·힐링·복지 원스톱 복합시설 '건강힐링문화관' 개관
서울 양천구에 건강·힐링·복지 복합시설인 '건강힐링문화관'이 4일 문을 열었다.

신정 1-1 재개발구역 내 건립된 이 시설은 지하 2층∼지상 3층, 전체 면적 6천999.84㎡ 규모의 복합공간이다. 어린이집과 우리동네 키움센터, 실내체육관, 건강힐링센터, 모자건강증진센터 등으로 구성됐다.

건강힐링센터에서는 '힐링가드닝', '필로테라피', '뮤직샤워' 등 마음 치유를 위한 다양한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다. 힐링치유방에는 편백 족욕기(건식), 편백 사우나(건식), 황토 매트 등이 마련됐다.

우리동네 키움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놀이와 쉼이 있는 공간이다. 우리동네키움포털에서 예약신청 후 이용할 수 있다. 모자건강증진센터는 임신준비부터 출산 전후 필요한 정보 제공과 모성 및 영유아의 체계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하 1층에 마련된 실내체육관은 주민들의 체력단련을 위한 농구, 배드민턴, 라인댄스 등 다양한 체육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공간이다. 당분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이용인원을 제한해 운영할 계획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구민들이 한 곳에서 건강·힐링·복지 원스톱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편의시설을 갖추고 힐링 문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