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초기 창업기업 지원...판로개척·투자유치
인하대가 경기·인천지역 유망 초기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초기창업패키지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경기·인천 지역에서 활동하는 창업 3년 이내 초기 기업 19곳을 선정해 안정화와 성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우선 선정한 19개 기업은 정보·통신 분야에 11개 곳으로 가장 많았다. 기계·소재, 공예·디자인, 바이오·의료·생명, 전기·전자는 각각 두 곳씩이다. 지역별로는 인천과 서울 소재 업체가 각각 5곳, 경기도에서 9곳이 뽑혔다.

인공지능 최적화기법을 적용한 지수 상향추종 인덱스 펀드 큐헷지, 온라인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애즈위메이크, 항만 컨테이너 입·출고 이력관리용 초장거리 패시브 스마트태그 업체 스마트알에프 등이다.

창업지원단은 시제품 제작과 초기 판로 구축에 필요한 사업화 자금으로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외부 기관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프로그램, 실증검증, 투자유치, 판로개척, 기술확보 등 초기 창업기업 성장에 필요한 산업연계지원 과정을 운영한다. 기업 역량 진단 교육, 전담 멘토링, 기업 맞춤형 교육도 제공한다. 우수 창업기업을 선정 온라인이나 오프라인 상점 입점, 전시회 참가도 지원한다.

이기안 인하대 창업지원단 단장은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창업한 많은 스타트업이 초기 어려움을 딛고 안정적으로 시장에 살아남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