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초등생 19만명에 '아이좋아 위생키트' 지원
경남도교육청은 초등학생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아이좋아 위생키트'를 제작, 여름방학 시작 전에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아이좋아 위생키트'는 초등학생이 휴대하기 좋은 가방에 손소독제 2개, 손소독티슈 1개, 위생·안전수칙 인쇄물 1장과 아이들이 마스크를 벗을 경우에 사용할 수 있는 마스크목걸이줄 등 감염병 예방에 꼭 필요한 방역물품으로 구성됐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에게 안전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가방과 마스크목걸이줄 원단 및 부자재는 국내산 재료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다른 제품도 안전기준 시험평가를 거쳤으며 손소독제의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허가한 제품으로 구성했다.

또 초등학교 학부모운영위원이 직접 참여한 위생키트 검수단이 제조 현장을 방문해 물품의 규격, 제조상태를 면밀히 확인했으며 개별 학교에서 한번 더 검사·검수하는 단계별 절차를 거쳤다.

박종훈 교육감은 "학교 방역에서부터 개인위생에 이르기까지 어떤 경우에도 코로나19 예방에 작은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감염병 대책을 끊임없이 점검하고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