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대학교 디자인학과와 ‘경기 새얼굴 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해 도의 대표상징물 개발에 나섰다. 이는 미래 경기도의 모습을 담은 대학생들의 다양한 디자인 아이디어를 새롭게 발굴해 도의 대표상징물 개발 밑거름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도는 도내 디자인학과가 있는 대학교 중 참여 의사를 밝힌 15개 대학 총 520여명을 참여시켜 오는 7월까지 새얼굴 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발표했다. 도는 이미 지난 4월 24일 열린 담당 교수 간담회를 시작으로 3개월 간의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새얼굴 디자인 프로젝트는 대표상징물에 대한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수렴할 수 있는 공공산학협력 프로그램으로 ▲도시브랜드 교육 ▲새로운 경기도 대표상징물(GI) 기본 디자인 출품 ▲출품작 심사 등으로 이뤄진다.


미래 경기도의 모습을 담은 대학생들의 다양한 디자인 아이디어는 새롭게 탄생할 경기도 대표상징물 개발에 소중한 밑거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또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대학생들 중 각 학교별 2~3명의 학생 대표들이 모여 ‘경기 새얼굴 디자인 창작단’으로 활동하게 된다. 총 31명으로 구성된 ‘경기 새얼굴 디자인 창작단’은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동안 전체 학생들을 보조하고 경기도 대표상징물 개발을 널리 홍보하는 메신저 역할을 맡는다. 이들은 지난달 15일 발대식을 가진 뒤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곽윤석 도 홍보기획관은 “새로운 경기도 대표상징물 개발에 도내 우수한 디자인 전공 대학생들이 참여하게 되어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며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오랜 기간 사랑받을 수 있는 대표상징물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경기도 브랜드 개발 홈페이지를 통해 도민들과 소통하기 위한 ‘사진 참여 및 키워드 찾기’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또한 앞으로도 대표상징물 개발에 도민의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