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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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첫 학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은 지난달 등교수업을 시작했다.

29일 부산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40분께 부산 금정구 내성고 3학년 학생 A군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교육청은 해당 학교에 방역을 하고 학생과 교직원 전원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같은 반 학생들은 내일 전원 진단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오는 1일부터는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A군은 지난 27일 감기 증상이 있어 등교하지 않고 동래구 한 의원에서 인후염 진단을 받았다.이어 전날 오전 등교해 수업 도중 복통과 설사 증상을 보여 조퇴한 뒤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부산교육청은 A군의 최근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한편 부산시와 함께 감염경로를 규명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 코로나19 확진자는 A군을 포함해 144명으로 늘어났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