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민에게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 소비를 촉진하기위해 '슬기로운 소비생활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소비촉진 캠페인…현장행사·SNS 이벤트
먼저 지역 맛집, 멋 집 등을 찾아가는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31개 시군의 전통시장이나 골목상권을 찾아가 재난기본소득을 사용해 물품을 사는 시연을 한다.

이 과정에 개그맨 강성범, 방송인 김용민, 문화평론가 김성수 등이 함께 참여해 현장 스케치, 먹방 등을 선보인다.

현장 행사는 유튜브와 아프리카TV를 통해 오는 27일부터 6월 말까지 주 3∼4회 동시 생방송 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에 관한 문답 풀이를 하고 정답을 맞힌 청취자들에게 경품을 주는 행사도 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경기도 공식 페이스북 계정(@ggholic)에 재난기본소득 사용 내용을 인증한 후 관련된 에피소드를 작성하는 '착한 소비 인증 이벤트'(4월 20일∼5월 15일)에 참여하면 비접촉식 체온계(10만원 상당), 지역화폐(1만원) 등을 경품으로 준다.

이밖에 지역화폐 가맹점 스티커가 붙은 매장 사진과 함께 이용 소감을 게시하는 '인증 스티커를 찾아라'(6∼7월), 재난기본소득을 다 사용했다는 것을 인증하는 '잔고를 비워라'(7월) 이벤트도 마련된다.

두 이벤트 모두 경품이 준비돼 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 대책의 하나로 전 도민에게 10만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는 경기도는 지난 9일부터 온라인 신청을, 이날부터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나 가까운 농협지점 등에서 방문 신청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