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 사이 3명 기저질환 없이 숨져
기저질환 없는 확진자 대구서 또 사망…국내 사망자 46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기저질환이 없는 환자가 대구에서 또 숨졌다.

국내 46번째 사망자다.

7일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36분께 대구에 있는 칠곡 경북대병원에서 78세 남성이 사망했다.

이 환자는 사망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 당국은 "이 환자가 기저질환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앞서 대구에서는 지난 4일 칠곡경북대병원 음악격리 병동에서 기저질환이 없는 67세 여성 환자가 숨졌다.

보건 당국은 코로나19로 인한 폐렴이 사인이라고 밝혔다.

경북에서도 지난 5일 오전 7시 12분께 안동의료원에서 성주 주민 A(81·남)씨가 사망했다.

별다른 기저질환이 없었던 A씨 사망 원인은 폐렴으로 인한 호흡부전으로 나왔다.

보건 당국 관계자는 "기저질환 없는 환자 사망은 외국 사례에서도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