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9시 3분께 전북 부안군 상왕등도 북서쪽 11.5㎞ 해상을 지나던 홍콩선적 9천892t급 선박 화물칸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목재를 운반하는 이 선박에는 선원 20여명이 있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연기가 난 선박의 화물창을 폐쇄하고 군산항으로 입항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로선 화재가 추가로 확산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며 "선박이 군산항에 도착하면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