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간격 두 차례 검사서 '음성'…12일 만에 일상으로
속초·삼척 코로나19 환자 3명 완치…강원 첫 퇴원 사례
강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첫 퇴원사례가 나왔다.

4일 도에 따르면 속초 확진자 2명과 삼척 확진자 1명 등 3명이 이날 오후 2시께 강릉의료원에서 퇴원했다.

이들은 질병관리본부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증상이 사라진 후 24시간 간격으로 실시하는 2번의 실시간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

의료진은 두 차례 음성 결과와 환자의 기저 질환, 후유증 등을 고려해 퇴원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보건당국으로부터 개인위생수칙과 행동요령, 감염병 예방수칙 등을 교육받은 뒤 퇴원했다.

지난달 22일 확진 판정을 받고 강릉의료원 음압격리 병상에서 치료를 받은 지 12일 만에 일상으로 복귀했다.

도내에서는 그동안 원주 13명, 강릉 5명, 춘천과 속초 각 2명, 삼척 1명 등 총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날 3명이 퇴원해 20명이 치료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