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아현동 가구단지 인근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사진은 화재 진압을 진행 중인 경찰과 소방당국의 모습 /사진=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아현동 가구단지 인근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사진은 화재 진압을 진행 중인 경찰과 소방당국의 모습 /사진=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서울지하철 2호선 아현역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해 80대 여성 1명이 사망했다.

13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3분 아현가구단지 인근 한 단독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차량 28대와 인력 100명을 투입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50여분만인 오전 10시 41분 화재 진압을 완료했다.

이 화재로 인해 해당 주택에서 거주하던 80대 여성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머리에 부상을 입은 이 모(51·여)씨와 연기를 흡입한 고 모(18·여)양은 각각 강북삼성병원과 연세 세브란스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재가 난 주택에는 폐지를 주으며 생활을 이어가던 A 씨가 홀로 거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 중이다.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아현가구단지 인근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한경닷컴 독자 제공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아현가구단지 인근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한경닷컴 독자 제공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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