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 선거사범 단속체제 돌입…선거범죄에 '무관용'
강원지방경찰청은 내년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본격적인 선거사범 단속체제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관내 경찰관서에 선거사범 수사 전담반을 꾸려 선거 관련 각종 불법행위 첩보 수집을 강화한다.

또 사이버 선거사범 신고·수사 체제를 구축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한 가짜뉴스 유포, 선관위·정당 누리집 해킹, 디도스 공격 등 사이버상 불법행위에 대응한다.

특히 금품 선거, 거짓말 선거, 불법 선전, 불법 단체 동원, 선거폭력을 '5대 선거범죄'로 규정해 철저히 단속한다.

이들 범죄에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정당과 지위 고하를 불문하고 엄정하게 처벌한다.

불법행위자뿐만 아니라 실제 범행을 계획하거나 지시한 사람, 불법 자금 원천까지도 끝까지 추적한다.

경찰 관계자는 "선거 관련 불법행위를 알게 된 경우 112 또는 가까운 경찰서에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강원경찰, 선거사범 단속체제 돌입…선거범죄에 '무관용'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