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여는 사이버대학
고려사이버대 전경 고려사이버대 제공

고려사이버대 전경 고려사이버대 제공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진 시대다. 잡코리아가 지난 5월 직장인 1322명을 대상으로 이직 경험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경력 5년 이상의 직장인 93.6%가 이직 경험이 있었다. 현업에서 전문성을 기르거나 제2의 진로를 설계하기 위해 공부하는 직장인인 ‘샐러던트(샐러리맨+스튜던트)’도 늘어나고 있다.

고려사이버대 기획홍보처장 나홍석

고려사이버대 기획홍보처장 나홍석

2001년 2월 국내 최초의 사이버대로 문을 연 고려사이버대(기획홍보처장 나홍석·사진)는 ‘창의와 봉사’라는 교육 이념으로 직장인뿐 아니라 주부와 은퇴자, 직업군인 등 다양한 학생에게 최고의 사이버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맞춤 전문가 양성

고려사이버대는 8개 학부에서 총 19개의 특성화된 학과를 운영한다. 경영학부 경영학과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흐름에 맞춰 8개의 세부 과정을 구축했다. △경영일반 과정 △4차산업 경영전문가 과정 △마케팅 전문가 과정 △인적자원관리 및 조직개발 전문가 과정 △생산운영관리 및 경영과학 전문가 과정 △재무·회계 전문가 과정 △경영정보시스템 전문가 과정 △창업전문가 과정이다. 학생들은 언제든지 원하는 과정을 수강할 수 있다.
인촌관 최첨단 원형스튜디오  고려사이버대 제공

인촌관 최첨단 원형스튜디오 고려사이버대 제공

경영학부 문화예술경영학과는 창의적인 사고와 인문학적 감성을 겸비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문화예술 인재를 키워낸다. ‘문화예술 기획 및 제작 트랙’ ‘미디어 및 플랫폼 경영 트랙’ ‘문화예술경영 트랙’ 등 세 가지 교육과정이 있다. 학생들은 문화예술의 기획부터 제작, 유통과 소비 등 전 과정의 이론과 실무를 배우게 되며 문화예술 현장을 탐방할 수 있다.

상담학부 상담심리학과는 심리학 지식을 상담에 응용해 체계적인 이론 교육과 실무 훈련을 거친 전문 심리상담사를 양성한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정신상담, 가족상담, 노인상담, 청소년상담 등 다양한 분야의 상담 전문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휴먼서비스학부 사회복지학과는 사회복지사 등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는 동시에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통해 사회복지 전문가를 육성한다. 이 학부의 평생·직업교육학과는 국내 최초의 직업교육 특성화 전공 과정으로 평생교육사, 직업상담사 등을 길러낸다. 학생들은 평생교육, 직업능력개발, 강의·수업설계 등 통합적 교육 전문가가 되기 위한 세 가지 교육과정을 들을 수 있다.

학과 넘나드는 ‘융합형’ 인재 키워내

국내 사이버대 중 공학부를 가장 먼저 설립한 곳도 고려사이버대다. 2012년 교육부의 특성화 대학으로 선정된 뒤 전기전자공학과, 기계제어공학과를 시작으로 개설된 창의공학부는 정보관리보안학과, 디자인공학과 등 학과 간 경계를 허문 융합형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부 사업의 일환으로 클라우드 기반 가상실습실(Virtual Lab)을 구축, 언제든지 공학실험을 할 수 있게 해 공학교육의 질을 높였다. 고려대 공과대학, 한국폴리텍대 등과 협약을 맺어 공학교육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고 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미래학부는 인문사회과학과 공학을 아우르는 교육 방식을 추구한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신산업기술경영 등 세 가지 전공 중 하나 또는 모두를 선택할 수 있다. 고려사이버대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직무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매치업 프로그램’의 빅데이터 분야 교육기관으로 지난해 선정된 뒤 미래학부 빅데이터 전공을 개설했다.

융합정보대학원은 데이터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삼일회계법인에서 회계사로 일하는 융합정보대학원 18학번 김지연 씨는 “융합정보대학원의 교육정보, 경영정보, 기술정보 교육과정은 각 분야를 융합해 종합적으로 사고하는 학생을 길러낸다”며 “강의가 코딩 등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만큼 실무에서 회계 프로그램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고려대와 다방면에서 협력하는 것도 장점이다. 고려사이버대 재학생들은 고려대 도서관 자료를 열람할 수 있고 고려대 웨딩홀, 병원, 장례식장을 이용할 때 혜택을 받는다. 고려사이버대는 내년 1월 10일까지 2020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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