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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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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M, 2분기 中 판매 35% '뚝'…코로나 이후 최악, 주가 약세

    제너럴모터스(GM)가 2분기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산 초기 이후 최악의 실적을 냈다. 대도시를 봉쇄한 ‘제로 코로나’ 정책과 글로벌 공급망 붕괴로 생산에 차질을 빚었다는 설명이다. 이날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한 가운데 GM 주가는 3% 넘게 떨어졌다.6일(현지시간) CNBC는 GM이 올 2분기 중국에서 48만4200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보도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35.5% 감소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전기차 시장에서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CNBC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2020년 1분기(46만1700대) 이후 가장 낮은 판매량이다.이날 GM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3.4% 하락한 31.27달러에 장을 마쳤다. 최근 1년간 종가 기준 최저점이다. 올 들어 GM 주가는 47% 떨어졌다.노유정 기자

    2022.07.07 17:15
  • 아마존, 3년前 손 뗀 음식배달사업 재도전 왜?

    미국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과거 손을 뗐던 음식배달 서비스 시장에 다시 ‘참전’할 전망이다. 아마존은 자사의 유료 멤버십인 프라임에 음식배달 플랫폼 그럽허브의 서비스를 추가하기로 했다. 최근 실적 부진에 시달리는 아마존이 프라임 회원을 늘려 수익성을 강화하려는 목적이 반영됐다는 해석이다.아마존은 그럽허브의 서비스를 자사의 프라임 회원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고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그럽허브는 네덜란드 음식배달 기업인 저스트잇테이크어웨이닷컴(저스트잇)의 미국 자회사다. 미국 음식배달 시장에서 도어대시, 우버이츠에 이은 3위 사업자다.이와 함께 아마존은 저스트잇으로부터 그럽허브 주식 2%를 취득할 수 있는 옵션을 확보했다. 그럽허브 가입자 확대 등 성과에 따라 아마존은 추가로 그럽허브 지분 13%를 취득, 지분율을 15%까지 확대할 수 있다.저스트잇이 그럽허브 매각을 추진하고 있어 아마존이 인수자가 될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온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아마존 주가는 전일 대비 0.73% 상승했지만 우버이츠를 운영하는 우버 주가는 4.5%, 도어대시는 7.4% 떨어졌다.아마존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음식배달 서비스인 ‘아마존 레스토랑’을 직접 운영했다. 그러나 입점 업체가 빠르게 늘지 않아 성장에 한계가 있었다. 시장 경쟁까지 치열해지며 수익성이 떨어졌다. 아마존은 결국 2019년 아마존 레스토랑 사업을 접었다.아마존이 약 3년 만에 음식배달 사업에 다시 진출하려는 이유는 본업의 부진에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마존의 1분기 매출 증가율(지난해 동기 대비)은 7.3%로 21년 만에 가장 낮았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완화, 운송 비용 상승, 글

    2022.07.07 17:15
  • 아마존 칼 갈았나?…3년 전 철수했던 '음식배달'에 뛰어든 이유 [노유정의 제철]

    아마존이 2019년 손을 뗀 음식배달 시장에 다시 참전했습니다. 음식배달 플랫폼 그럽허브와 동맹을 맺고 유료 멤버십인 아마존 프라임 멤버십에 음식배달 서비스를 추가했습니다. 팬데믹 완화 이후 실적 부진에 시달리는 아마존이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해 유료 멤버십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6일(현지시간) 아마존은 네덜란드 기업 저스트잇테이크어웨이닷컴(저스트잇)과 플랫폼 그럽허브의 주식 2%를 인수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럽허브는 저스트잇의 미국 자회사로 도어대시 등과 함께 미국 배달시장의 주요 업체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요기요 또는 쿠팡이츠지요.이번 계약으로 아마존의 유료 멤버십 서비스인 프라임 멤버십 회원들은 앞으로 1년 동안 그럽허브 서비스를 배달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의 배송 혜택과 프리미엄 식료품 체인 홀푸드마켓의 할인 혜택,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등 콘텐츠 혜택 외 음식배달 혜택이 새로 추가됐지요.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 계약에는 아마존이 그럽허브가 신규 소비자를 유치하는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추가로 13%의 지분을 취득해 지분율을 15%까지 늘릴 수 있는 조건이 포함됐습니다. 저스트잇은 그럽허브 매각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 소식이 알려지며 6일 아마존 주가는 전일 대비 0.73%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음식배달 플랫폼 기업들의 주가는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우버이츠를 운영하는 우버 주가는 4.5%, 도어대시는 7.4% 떨어졌습니다. 시장은 음식배달업계에 아마존이라는 강력한 플레이어가 나타났다고 받아들인 겁니다.아마존이 음식배달 서비스를 하는 건 처음이 아닙니다. 아

    2022.07.07 14:48
  • GM, 中서 최악의 실적…"제로 코로나·공급망 직격탄"

    제너럴모터스(GM)가 2분기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산 초기 이후 최악의 실적을 냈다. 대도시를 봉쇄한 ‘제로 코로나’ 정책과 글로벌 공급망 차질로 생산 자체에 차질을 빚었다는 설명이다.6일(현지시간) CNBC는 GM이 2분기 중국에서 48만4200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보도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35.5% 감소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전기차 시장에서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CNBC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2020년 1분기(46만1700대) 이후 가장 낮은 판매량이다.GM의 중국 매출에는 유명 브랜드 캐딜락과 쉐보레 등이 포함돼 있다. 이들 각각의 브랜드가 적게는 22%에서 최대 79%까지 판매량이 줄었다고 CBNC는 보도했다.중국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여전히 증가세인 데다 공급망 차질 등 문제로 생산부터 원활하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1일 GM은 올 2분기 말 기준 반도체 등 부품 부족으로 인한 자동차 미완성 재고가 9만5000대에 달한다고 밝혔다. GM 측이 컨퍼런스콜에서 “공급망 차질이 수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한 이유다. GM은 최근 미국 2분기 매출이 15%가량 감소했다고 밝히기도 했다.이날 GM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3.4% 하락한 31.27달러에 장을 마쳤다. 최근 1년 간 종가 기준 최저점이다. 올 들어 GM 주가는 47% 떨어졌다.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2022.07.07 10:28
  • 워렌 버핏이 찜한 中 전기차 기업…테슬라 제치고 '세계 1위'

    중국 전기차 기업 비야디(BYD)가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1위 전기차 업체가 됐다.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급성장하면서 글로벌 전기차 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비야디는 상반기에 총 64만1000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0% 급증했다. 비야디는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함께 판매하고 있다.상반기 56만4000대의 전기차를 판매한 기존 1위 업체 테슬라를 약 7만7000대 차이로 제쳤다. 테슬라는 상반기 공급망 차질에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한 공장 가동 중단이 맞물리면서 생산에 어려움을 겪었다.투자은행 시티그룹의 제프 청 자동차 애널리스트는 비야디의 선전을 두고 “인상적인 성과”라고 평가했다.비야디가 테슬라를 판매대수 기준으로 제친 것은 전기차 시장에서 급부상하는 중국의 위상을 보여주는 사건이라는 분석이다. 중국은 지난해 전기차를 50만대 이상 수출했다. 전년의 2배 수준이다. 거대한 내수 시장에서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성장한 후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다는 평가다.투 러 시노 오토 인사이트 디렉터는 “비야디는 공격적으로 세계에 진출하고 있다”며 “미국 시장에서도 진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비야디는 워렌 버핏이 투자한 유일한 전기차 주식으로도 알려져 있다.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2022.07.06 09:37
  • "근원 PCE 물가 상승세 꺾였다" vs "여행 등 수요가 인플레 키울 것"

    미국의 인플레이션 정점론이 부상한 것은 지난달 30일 5월 개인소비지출(PCE) 지표가 발표된 이후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통화정책에 참고하는 근원 PCE 물가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어서다.미 상무부에 따르면 가격 등락폭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물가는 지난 5월 전년 동기 대비 4.7% 상승했다. 2월(5.3%) 이후 3개월째 상승폭이 줄어든 데다 월가 전망치(4.8%)도 밑돌았다.더블라인캐피털은 “근원 물가는 전년 대비 기준으로 정점을 지났다”고 평가했다. 컨설팅 회사 RSM의 조지프 브루셀라스 이코노미스트는 “PCE 물가가 여전히 높기는 하지만 5월에 약간이나마 개선된 것은 고무적”이라고 했다. 미 금융연구기관 FWD본즈의 크리스토퍼 러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Fed가 아직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에서 이기지는 못했지만 상승 압력이 약해지고 있다는 좋은 신호들이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최근 원자재와 곡물 가격까지 하락하면서 ‘인플레 정점론’이 힘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반대 주장도 여전하다. 이번 인플레이션이 우크라이나 전쟁뿐 아니라 공급망 충격으로 촉발된 만큼 상당 기간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골드만삭스는 최소한 올여름까지 물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직격탄을 맞은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제외하더라도 교통 비용, 건강 보험료 등이 오르고 있어서다.골드만삭스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5월 6.0%에서 9월 6.3%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후 연말에 고점을 찍고 내년 12월에야 Fed 목표치인 2.4%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물가 상승세는 1970년대 오일쇼크 당시와 비슷

    2022.07.05 17:34
  • 美 맥도날드, 햄버거값 10% 인상

    가성비로 승부하던 미국 패스트푸드업계마저 메뉴 가격을 올리고 있다. 41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 영향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밀 등 원재료와 에너지 가격이 급상승하고, 코로나19 이후 인력 부족 현상이 이어지며 인건비마저 확 뛰었기 때문이다.미국 노동부 집계에 따르면 올해 5월 식품 가격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1.9% 올랐다. 이 기간 레스토랑과 패스트푸드점 가격은 7.4% 뛰었다. 1981년 이후 가장 가파른 상승세다.대표적 패스트푸드 브랜드인 맥도날드는 지난 3월 가맹점주에게 음식과 포장지 가격을 10∼12% 인상한다고 통보했다. 케빈 오잔 맥도날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1분기 콘퍼런스콜에서 높은 연료 가격과 인건비, 식자재 비용을 감당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제품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미국의 멕시칸 요리 프랜차이즈 치폴레는 지난해 가격을 10% 올린 데 이어 올 1분기 4% 추가 인상했다. 또 다른 햄버거 프랜차이즈 웬디스도 올 들어 가격을 5% 올렸다. 도미노피자는 올해 ‘믹스앤드매치’ 프로모션 가격을 12년 만에 인상했다.과거 패스트푸드산업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역할을 해왔다. 공장식 제조 시스템과 규모의 경제 효과로 제품을 생산하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과 기상이변 등으로 전 세계에 유례없는 식량 및 에너지 위기가 닥치자 가격 인상 압력을 피할 수 없게 됐다.팬데믹 이후 이어진 인력 부족도 도미노 가격 인상의 원인으로 꼽힌다. 미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미국 패스트푸드 근로자의 평균 임금은 2020년 초 15.49달러에서 올해 4월 기준 18.30달러로 상승했다. 리치 앨리슨 도미노피자 최고

    2022.07.04 17:49
  • 에너지株도 잘나간다…상반기 29% 급등

    뉴욕증시가 올 상반기 52년 만에 최악의 성적표를 기록한 가운데 에너지주가 나홀로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글로벌 에너지 가격이 상승한 영향이다.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대형 석유 및 가스 기업 21개로 구성된 S&P500 에너지섹터 지수는 상반기 29% 상승했다. S&P500 내 11개 업종 중 올 들어 유일하게 주가가 올랐다. 같은 기간 S&P500지수는 20.6% 하락해 1970년 이후 52년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에너지 섹터의 시가총액은 상반기 3000억달러(약 389조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S&P500지수에서 8조달러(약 1경400조원)가 증발한 점을 고려하면 크게 선방했다.에너지 섹터는 최근 10년간 S&P500 내에서 가장 부진한 업종으로 꼽혔다. 석유를 시추하는 정유업계가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증산 경쟁 등으로 수년간 적자를 봤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2월 말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고 미국과 유럽연합 등이 러시아 제재에 들어가며 국제 유가가 급등했다. 코로나19 여파에 시달리던 중국 등에서 에너지 수요가 회복한 점도 유가 상승에 기여했다.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올 들어 지난달까지 40% 뛰었다. 엑슨모빌 등 에너지 기업들은 그 덕택에 큰 이익을 봤다.최근 주가는 주춤한 상태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자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석유와 가스 업종 주가는 지난달 17% 하락했다. 다만 우크라이나 전쟁이 하반기에도 이어지면 에너지 공급 부족 사태로 에너지주가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글로벌 금융회사 레이먼드 제임스의 파벨 몰차노브 애널리스트는 “국제 유가가 당분간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 확

    2022.07.04 17:04
  • "이거 살걸…" 美 약세장서 '나홀로' 29% 상승한 업종은

    뉴욕증시가 올 상반기 52년 만에 최악의 성적표를 낸 가운데 에너지주가 나홀로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글로벌 에너지 가격이 상승한 영향이다.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대형 석유 및 가스 기업 21개로 구성된 S&P500 에너지섹터 지수는 상반기 29% 상승했다. S&P500 내 업종 11개 중 올 들어 유일하게 주가가 뛰었다. S&P500 지수는 상반기 20.6% 하락해 1970년 이후 52년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에너지 섹터의 시가총액은 상반기 3000억달러(389조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S&P500 지수에서 8조달러(약 1경400조원)가 증발한 점을 고려하면 크게 선방했다.FT에 따르면 에너지 섹터는 최근 10년간 S&P500 중에서도 부진한 업종으로 꼽혔다. 석유를 시추하는 정유업계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증산경쟁 등으로 수 년간 적자를 봤다.그러나 지난 2월 말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고 미국과 유럽연합 등이 대러 제재에 돌입하며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코로나19 여파에 시달리던 중국 등지에서 에너지 수요가 회복한 점도 한몫했다.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올 들어 지난달까지 40% 상승했다. 엑손모빌 등 에너지 기업들은 그 덕택에 큰 이익을 봤다. 최근 주가는 주춤한 상태다.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며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서고 있다는 설명이다. 석유와 가스 업종 주가는 지난달 17% 하락했다. 다만 우크라이나 전쟁이 하반기에도 이어지면 에너지 공급 부족 사태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에너지주가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글로벌 금융사 레이몬드 제임스의 파벨 몰차노브 애널리스

    2022.07.04 15:06
  • 햄버거·피자마저 '가격 인상'…美 인플레에 패스트푸드도 '비상'

    41년 만의 인플레이션에 가성비로 승부하던 미국 패스트푸트 업계마저 가격을 올리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밀 등 원재료와 에너지 가격이 급상승했고, 코로나19 이후 인력 부족 현상이 이어지며 인건비가 확 뛰었기 때문이다.지난달 미 노동부는 5월 식품 가격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1.9% 올랐다고 발표했다. 주목할 점은 레스토랑과 패스트푸드점의 가격이 이 기간 7.4% 상승했다는 점이다. 포춘지에 따르면 미국에서 1981년 이후로 가장 가파른 상승세다.패스트푸드의 대표 격인 맥도날드는 지난 3월 가맹점주들에게 음식과 포장지 가격을 10∼12% 올린다고 통보했다. 지난 4월 케빈 오잔 맥도날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높은 연료 가격과 인건비, 식자재 비용을 감당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미국의 멕시칸 요리 프랜차이즈 치폴레는 지난해 가격을 10% 올린 데 이어 1분기에 또다시 4% 인상했다. 또다른 햄버거 프랜차이즈 웬디스 역시 올 들어 가격을 5% 올렸다. 도미노피자는 올해 ‘믹스앤매치’ 프로모션의 가격을 12년 만에 인상했다.과거 패스트푸드 산업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역할을 해왔다. 공장식 제조 시스템과 규모의 경제 효과로 제품을 만드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과 기상이변 등으로 전 세계에 유례없는 식량 및 에너지 위기가 닥치면서 가격 인상 압력을 피할 수 없게 됐다.팬데믹 이후 이어진 인력 부족도 발목을 잡았다. 미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미국 패스트푸드 근로자의 평균임금은 2020년 초 15.49달러에서 지난 4월 기

    2022.07.04 14:04
  • "우크라 전쟁 탓 아니다"…영국서 '캐비어' 사라진 진짜 이유 [노유정의 제철]

    캐비어(철갑상어 알)는 푸아그라(거위 간), 트러플(송로버섯)과 세계 3대 진미로 꼽히는 음식입니다. 넓은 의미로는 생선의 알을 소금에 절인 음식을 뜻하지만 최고급으로 치는 건 철갑상어의 검은 알입니다. 철갑상어는 러시아와 유럽, 흑해와 카스피해 등에 분포합니다. 전통적인 최대 수출국은 러시아지요.캐비어는 독특한 풍미와 한정된 생산량으로 오래 전부터 유럽 등지에서 ‘부의 상징’으로 꼽히며 사랑받는 음식입니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은 과거 귀족들을 공략해 캐비어 전용 트렁크를 만들기도 했습니다.그런데 영국에서 요즘 이 캐비어를 찾기가 어려워졌다고 합니다. 영국은 대러 제재의 일환으로 지난 4월 러시아산 캐비어와 은 등 사치품 수입을 금지하고 관세를 인상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영국 내 캐비어 업계에서 캐비어 품귀 현상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한 것은 다릅니다. 바로 브렉시트입니다.블룸버그통신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영국이 지난해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한 이후 캐비어 구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블룸버그에 따르면 영국은 15년 전부터 러시아산 캐비어를 수입해왔습니다. 다만 호텔과 레스토랑에서 사용하는 최고급 캐비어는 주로 프랑스와 벨기에산이었다고 합니다. 때문에 브렉시트로 EU로서의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되자 이 국가들로부터 캐비어를 수입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확 늘었고, 가격도 뛴 거지요.1920년 파리에서 설립된 캐비어 전문점 ‘페트로시안’의 영국 지사 상무 라파엘 시몬스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브렉시트 이전에는 48시간이면 캐비어를 수입했지만 현재는 6~8주

    2022.07.02 08:00
  • 러시아 "러-독 연결 가스관 잠정폐쇄"…독일 에너지난 심화되나

    러시아가 발트해 해저를 거쳐 독일까지 연결된 가스 수송관 노르트스트림을 이달 중순 10여일 간 잠정 폐쇄한다고 밝혔다. 연간 가스 사용량의 절반 가량을 러시아로부터 수입하는 독일의 에너지난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1일(현지시간)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수송관 운영사인 노르트스트림 AG는 이날 보도문을 통해 “이달 11~21일 노르트 스트림 가스관 2개 라인이 모두 일시 중단될 것”이라며 “자동화 시스템 점검 등 정기 점검 작업을 위한 조치”라고 발표했다. 노르트스트림 AG는 가스관 일시 중단 조치에 대해 파트너들과 사전에 조율됐다고 덧붙였다.노르트스트림 AG 최대주주인 러시아 국영 가스기업 가스프롬은 전쟁 이후 서방 국가들의 제재로 가스관을 정비할 부품을 구하지 못했다면서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독일로 보내는 천연가스 공급을 60% 줄였다. 독일을 비롯한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연말까지 90% 줄이기로 합의하는 등 제재 수위를 높이자 대응에 나섰다는 해석이다.전쟁 전 천연가스의 55%를 러시아에 의존했던 독일은 겨울을 앞두고 에너지난에 대한 우려는 점점 커지는 상황이다. 지난달 23일에는 가스 비상공급계획 경보를 조기·비상·위급 중 ‘비상’ 단계로 지정했다. 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부총리 겸 경제부장관은 지난달 “가스 부족이 겨울철까지 이어지면 일부 산업은 ‘셧다운(운영 중단)’을 해야 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2022.07.01 22:02
  • 유로존, 6월 물가 8.6% 폭등 '사상 최고'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한 여파다.1일 유럽연합(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는 유로존의 6월 소비자 물가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6% 올랐다고 발표했다. 1997년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후 최고치다. 블룸버그 추정치(8.5%)도 웃돌았다. 유로존의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1월 4.9%를 기록한 이후 매달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달 물가 상승률은 8.1%였다.유럽 내 에너지 가격이 1년 만에 41.9% 급등해 전월(39.1%)보다 상승폭이 가팔라졌다. 대(對)러 제재의 영향이 크다. 유럽이 최근 러시아의 자금줄을 막기 위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의 90%를 연말까지 줄이기로 하자 러시아는 천연가스 공급을 축소하며 맞불을 놓고 있다.그 밖에 식품과 주류, 담배 가격도 8.9% 올랐다. 나라마다 물가 상승 속도도 달랐다. 독일과 이탈리아, 스페인에서는 물가가 8~10% 오른 반면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등 발트 3국의 물가는 약 20% 올랐다.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뺀 근원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3.7% 올랐다. 역시 유로존의 물가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오는 21일 11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연 0%에서 0.25%로 인상하겠다고 예고했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ECB에서 매파(통화 긴축 선호) 성향의 인사들이 물가 압력을 내걸고 이달 회의에서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노유정 기자

    2022.07.01 21:37
  • 로댕의 대표작 '생각하는 사람'…경매서 145억에 낙찰

    프랑스 조각가 오귀스트 로댕의 대표작인 ‘생각하는 사람’이 경매에서 1070만유로(약 145억원)에 낙찰됐다.1일(현지시간) CNN은 지난달 30일 프랑스 파리 경매에서 이 작품이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생각하는 사람’은 총 40개 만들어졌으며 이번 작품은 그 중 하나다.이번 경매를 주관한 크리스티 경매는 앞서 이 작품의 경매가가 900만∼1400만 유로(약 122억∼190억원) 수준일 것으로 예측했다. ‘생각하는 사람’이 경매에서 최고가를 기록한 것은 2013년 뉴욕 소더비 경매로 당시 1530만 달러(약 199억원)에 낙찰됐다.이 작품은 고전 ‘신곡’을 쓴 이탈리아의 시인 단테를 형상화한 것으로, 신곡 중 지옥의 문을 들여다보며 고뇌하는 모습을 담았다.로댕은 1880년 자신의 조각품 '지옥의 문'에 사용하기 위해 70cm 크기의 ‘생각하는 사람’을 제작했다. 당시 작품명은 시인이었다. 이번에 낙찰된 작품도 이 크기다.대중에 익숙한 사람 크기의 ‘생각하는 사람’은 1904년 확대 제작됐다. 현재 파리 로댕 미술관에 전시돼 있다.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2022.07.01 21:00
  • 유로존 물가 상승률 8.6%…8개월째 역대 최고치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한 여파다.1일 유럽연합(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는 유로존의 6월 소비자 물가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6% 올랐다고 발표했다. 1997년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후 최고치다. 블룸버그 추정치(8.5%)도 웃돌았다.유로존의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1월 4.9%를 기록한 이후 매달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달 물가 상승률은 8.1%였다.유럽 내 에너지 가격이 1년 만에 41.9% 급등해 전월(39.1%)보다 상승폭이 가팔라졌다. 대(對)러 제재의 영향이 크다. 유럽이 최근 러시아의 자금줄을 막기 위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의 90%를 연말까지 줄이기로 하자 러시아는 천연가스 공급을 축소하며 맞불을 놓고 있다.그 밖에 식품과 주류, 담배 가격도 8.9% 올랐다. 나라마다 물가 상승 속도도 달랐다. 독일과 이탈리아, 스페인에서는 물가가 8~10% 오른 반면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등 발트 3국의 물가는 약 20% 올랐다.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뺀 근원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3.7% 올랐다. 유로존의 물가 목

    2022.07.01 20:26
  • S&P500 상반기 21% 추락…52년 만에 '최악의 성적표'

    올 상반기 뉴욕증시가 52년 만에 최악의 성적표를 냈다. S&P500지수는 올 상반기 20.6% 하락해 1932년, 1962년, 1970년에 이어 역사상 네 번째로 상반기 낙폭이 컸다. 코로나19로 인한 공급망 붕괴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촉발한 인플레이션이 악재였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 인상 등 긴축에 나서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커졌다. 美 증시, 올 들어 1경원 증발지난달 30일(현지시간) S&P500지수는 전일보다 33.45포인트(0.88%) 떨어진 3785.38에 장을 마쳤다. 올 상반기 20.6% 떨어져 1970년(-21.0%) 후 하락폭이 가장 컸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덮친 2008년(-12.8%)과 닷컴 버블이 터진 2002년(-13.8%)보다 성적이 나빴다. 업종별로는 유가 상승의 수혜를 본 에너지주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올초 최고점을 찍은 뉴욕증시는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하락세를 탔다. 국제 유가와 밀 등 식량 가격이 상승하자 3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8.5%로 4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5월 CPI 상승률은 8.6%로 더 높아지면서 인플레이션 위기가 심화됐다. Fed는 3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며 ‘제로금리’ 시대를 끝냈고, 지난달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하며 유동성 축소에 나섰다.이 여파로 상반기 다우존스지수는 15.3%, 나스닥지수는 29.5%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2분기에만 22.4% 떨어져 2008년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 증시를 이끌어온 빅테크(대형 정보기술기업) 주가가 크게 내렸다. 넷플릭스는 상반기 주가가 71% 하락했다.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는 52%, 아마존은 36% 떨어졌다. 애플과 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하락률도 각각 23%와 25%였다.

    2022.07.01 17:24
  • 인플레에 무너진 상반기 뉴욕증시…S&P500 52년만 최악

    상반기 뉴욕증시가 52년 만에 최악의 성적표를 냈다. S&P500 지수는 올 상반기 20.6% 하락해 1932년, 1962년, 1970년에 이어 역사상 4번째로 상반기 낙폭이 큰 해가 됐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와 식품 가격이 치솟았고, 코로나19 여파로 공급망 차질이 이어지며 촉발된 인플레이션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기 때문이다. 고물가를 잡기 위해 미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를 올리며 경기 침체 우려도 커졌다.하반기 전망은 엇갈린다. 역사적으로 상반기 증시가 급락한 해는 하반기에 반등했다는 낙관도 있다. 대공황 시대인 1932년, 미국 역사상 가장 긴 경기확장 국면이 끝났던 1970년에도 하반기 증시가 살아나 상반기 부진을 만회했다.그러나 이번은 다르다는 비관도 만만치 않다. ‘닥터 둠’으로 불리는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공급발 인플레이션은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으로 귀결되는 경우가 많다”며 “증시가 50%까지 폭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美 증시, 올 들어 1경원 증발지난달 30일(현지시간) S&P500 지수는 전일보다 33.45포인트(0.88%) 떨어진 3785.38에 장을 마쳤다. 올 상반기 20.6% 떨

    2022.07.01 16:46
  • 파월도 라가르드도 "저금리 시대 끝났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수장들이 “저금리 시대는 끝났다”고 선언했다. 세계화와 고령화 등으로 이어진 저물가 시대가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막을 내렸다는 설명이다. 미국을 포함한 각국 중앙은행이 일제히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고물가·고금리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은 29일(현지시간) 포르투갈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연례 포럼에서 경기 침체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통화긴축으로 인플레이션을 잡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그는 “저물가 환경은 사라졌고, 우리 삶의 요인들은 이전과 완전히 달라졌다”며 “중앙은행들도 통화정책에 대해 이전과는 다르게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 부양에 초점을 뒀던 중앙은행의 정책 방향을 바꿔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파월 의장은 경기 후퇴 위험에 대한 질문에는 “물론 위험이 있지만 가장 큰 위험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더 큰 위험은 가격 안정성을 회복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인플레이션에 대해 얼마나 무지한지 이제야 알았다”며 오판을 인정하기도 했다.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이날 포럼에서 “코로나19 이전의 저물가 환경이 다시 돌아오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유행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규모 지정학적 충격은 경제 상황을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ECB는 지난 9일 기준금리를 0%로 동결하면서 7월에는 0.25%포인트 올리고 9월에도 인상하겠다고 예고했다. 실제 인상할 경우 11년 만에 처음이다. 라가르드 총재는 점진적인 정책 진행을 강조했으나 필요할 경

    2022.06.30 17:09
  • 루이비통, 美명품 와이너리 품었다

    세계 최대 명품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미국 대표 와인 제조업체 조지프 펠프스를 인수했다. 고가 주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LVMH의 모에헤네시 부문은 이날 캘리포니아 와인 제조업체인 조지프 펠프스 빈야드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인수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조지프 펠프스는 와인 제조업자 조지프 펠프스가 1973년 미국 나파밸리에 세운 와이너리다. 현재 3대째 가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연간 75만 병의 와인을 생산한다. 단일 품종 위주였던 나파밸리 와인업계에 다품종 제조방식인 ‘보르도풍 블렌딩’을 도입했다. 조지프 펠프스의 대표 와인인 ‘인시그니아(Insignia)’는 미국의 대표 와인으로 알려져 있다. CNBC에 따르면 이 와인의 가격은 한 병당 250달러부터 시작한다.루이비통과 디올, 불가리 등 명품 패션 및 주얼리 브랜드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LVMH는 주류 포트폴리오도 탄탄하다. 루이비통과 함께 LVMH를 구성하고 있는 모에헤네시는 글로벌 샴페인 브랜드 모엣 샹동과 코냑으로 유명한 헤네시가 합병한 회사다. 돔 페리뇽 등 고가 주류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필립 샤우스 모에헤네시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LVMH와 같은 장인정신과 품질을 갖춘 대형 와이너리를 찾기 위해 전 세계를 돌아다녔다”며 “조지프 펠프스라는 이름은 그 자체로 상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문의 헤리티지(유산)를 품은 가업을 인수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으며 이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노유정 기자

    2022.06.30 17:09
  • "우리 삶 달라졌다"…'저금리 시대' 종언 알린 중앙은행 수장들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수장들이 “저금리 시대는 끝났다”고 선언했다. 세계화와 고령화 등으로 코로나19 확산 전 저물가 시대가 이어졌지만 전염병 사태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공급발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면서다. 이를 막기 위해 미국을 포함한 각국 중앙은행들이 금리를 일제히 인상하며 고물가·고금리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Fed) 의장은 29일(현지시간) 포르투갈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연례 포럼에서 경기 침체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통화긴축으로 인플레이션을 잡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저물가 환경은 사라졌고, 우리 삶의 요인들은 이전과 완전히 달라졌다”며 “중앙은행들도 통화 정책에 대해 이전과는 다르게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간 경기 부양에 초점을 뒀던 중앙은행의 정책 방향을 바꿔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파월 의장은 경기 후퇴 위험에 대한 질문에는 “물론 위험이 있지만 가장 큰 위험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더 큰 위험은 가격 안정성을 회복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인플레이션에 대해 얼마나 무지

    2022.06.30 15:34
  • '루이비통' LVMH, 美 명품 와인 조셉펠프스 품은 이유는

    세계 최대 명품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미국 대표 와인 제조업체 조셉 펠프스를 인수했다. 고가 주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려는 목적이다.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LVMH의 모에헤네시 부문은 이날 캘리포니아 와인 제조업체인 조셉 펠프스 빈야드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조셉 펠프스는 와인 제조업자 조셉 펠프스가 1973년 미국 나파밸리에 세운 와이너리다. 현재 3대째 가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연간 75만병의 와인을 생산한다. 단일 품종 위주였던 나파밸리 와인업계에 다품종 제조방식인 ‘보르도풍 블렌딩 방식’을 도입했다. 조셉 펠프스의 대표 와인인 인시그니아(Insignia)는 미국의 대표 와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 병당 250달러부터 시작한다.LVMH는 루이비통과 디올, 불가리 등 명품 패션 및 주얼리 브랜드로 이름을 날리고 있지만 주류 포트폴리오도 탄탄하다. 루이비통과 LVMH를 구성하고 있는 모에헤네시는 글로벌 샴페인 브랜드 모엣 샹동과 코냑으로 유명한 헤네시가 합병한 회사다. 돔 페리뇽 등 고가 주류 브랜드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필립 샤우스 모에헤네시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LVMH와 같은 장인정신, 기업가 정신과 품질을 보유한 대형 와이너리를 찾기 위해 전 세계를 돌아다녔다”며 “조셉펠프스라는 이름은 그 자체로 상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문의 헤리티지(유산) 품은 가업을 인수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으며 이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모에헤네시의 1분기 매출은 16억4000만유로(약 2조2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유럽에서 관광객이 늘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2022.06.30 10:57
  • '돈나무 언니' 캐시우드 "미국 경제 이미 침체됐다"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대표가 미국 경제가 이미 침체됐다고 주장했다. 인플레이션의 심각성과 지속력을 과소평가했다고도 시인했다.캐시 우드는 28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미 침체기에 들어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의) 재고가 심각한 문제”라며 “45년 경력 중 재고가 이렇게 많이 늘어난 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캐시 우드는 공급망 차질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위기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그의 예상보다 과열됐다고 밝혔다. 그는 “공급망 체인 문제가 2년째 지속된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우크라이나 전쟁 역시 경험한 적 없는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이 큰 문제였지만 디플레이션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캐시 우드가 직접 운용하는 아크이노베이션 상장지수펀드(ETF)는 올 들어 52% 손실을 입었다. 고점 대비 손실률은 66%다. 그가 집중 투자하는 기술주 주가가 미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상승으로 폭락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약세장에 진입한 뉴욕증시에서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면서 아크이노베이션 펀드에도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팩트셋에 따르면 아크이노베이션 펀드에는 이달 1억8000만달러(약 2324억원) 이상이 유입됐다.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2022.06.28 23:25
  • 재닛 옐런 美 재무, 내달 첫 방한…"대북 제재 논의할 것"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내달 19일 한국을 방문한다.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이날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다음달 12일부터 일본과 인도네시아, 한국을 잇따라 방문한다고 발표했다.옐런 재무장관은 12일부터 13일까지 일본 도쿄에 머문 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15~16일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하고 19일 서울에 도착할 계획이다.로이터통신은 옐런 재무장관이 한국 관료들과 대북 제재와 인플레이션, 대러 제재 등에 대해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가 러시아에 대한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제재의 실효성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옐런 재무장관이 인도·태평양 권역을 방문하는 건 지난해 1월 취임한 후 처음이다.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2022.06.28 21:55
  • "러시아산 석유, 가격상한제 추진"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러시아산 석유에 대한 가격 상한제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급등세를 억제하고, 전쟁 중인 러시아가 에너지 수출로 막대한 수익을 거두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다.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28일 G7 정상들은 독일 바이에른주 엘마우성에서 사흘간의 정상회의를 폐막한다. 독일 언론인 쥐트도이체차이퉁(SZ) 등은 G7 정상들이 제3국 및 민간부문과 협의해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 도입을 위한 모든 조치를 검토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원유 수송과 관련된 보험을 가격 상한제를 지킬 경우에만 보장하는 방안 등이 고려 대상이다.가격 상한제는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산 석유를 수입할 때 일정 가격 이상으로 지급하지 않는 조치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치솟은 국제 유가를 진정시키고 세계 각국의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겠다는 목적이다. 로이터통신은 러시아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이 불가피하게 러시아산 석유를 수입하더라도 러시아가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인한 이득을 얻게 하지 않겠다는 취지라고 분석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G7 정상들은 회의에서 러시아산 금 수입도 금지하기로 합의했다. 러시아는 세계 2위 금 생산국이다. 에너지에 이어 러시아의 주요 ‘돈줄’로 꼽히는 금 수입을 막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경제적 타격을 주겠다는 목표다.또한 G7 정상들은 이날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전 세계로 확산된 식량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45억달러(약 5조8000억원)를 마련하기로 약속했다.노유정 기자

    2022.06.28 21:47
  • G7, 러시아산 석유 '가격 상한제' 검토하기로 합의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러시아산 석유에 대한 가격 상한제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급등세를 억제하고, 전쟁 중인 러시아가 에너지 수출로 막대한 수익을 거두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다.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28일 G7 정상들은 독일 바이에른주 엘마우 성에서 3일간의 정상회의를 폐막한다. 독일 언론인 쥐트도이체차이퉁(SZ) 등은 G7 정상들이 제3국 및 민간부문과 협의해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 도입을 위한 모든 조치를 검토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원유 수송과 관련된 보험을 가격 상한제를 지킬 경우에만 보장하는 방안 등이 고려 대상이다.가격 상한제는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산 석유를 수입할 때 일정 가격 이상으로 지불하지 않는 조치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치솟은 국제유가를 진정시키고 세계 각국의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겠다는 목적이다. 로이터통신은 러시아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이 불가피하게 러시아산 석유를 수입하더라도 러시아가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인한 이득을 얻게 하지 않겠다는 취지라고 분석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G7 정상들은 회의에서 러시아산 금 수입도 금지하기로 합의했다. 러시아는 세계 2위 금 생산국이다. 에너지에 이어 러시아의 주요 ‘돈줄’로 꼽히는 금 수입을 막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경제적 타격을 주겠다는 목표다.또한 G7 정상들은 이날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전 세계로 확산된 식량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45억 달러(약 5조8000억원)를 마련하기로 약속했다.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2022.06.28 20:46
  • IBM '직원 달래기'…"재택근무 쭉 유지"

    아르빈드 크리슈나 IBM 최고경영자(CEO·사진)가 코로나19와 관계없이 재택근무를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크리슈나 CEO는 27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IBM 직원 5명 중 1명만 1주일에 3일 이상 사무실에 출근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총 근무 시간 중 사무실에서 일하는 비중이 절반 이상인 근로자가 전체의 60%를 넘게 할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IBM에는 지난해 말 기준 전 세계에서 28만 명이 근무하고 있다.IBM은 코로나19 이전부터 재택근무를 도입했다. 2000년대에는 직원의 40%를 재택근무로 전환하기도 했다. 테크 기업 중에서도 선제적인 시도였다. 그러다 2017년 다시 사무실 출근으로 근무 형태를 바꿨다.그러나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새로운 패러다임이 된 이번에는 다르다는 입장이다. 약 2년간 재택근무를 하다가 올해 봄부터 사무실로 복귀하게 된 근로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애플에서 머신러닝 총책임자로 일하던 이안 굿 펠로가 재택근무 때문에 친정인 구글로 돌아간 사건도 있었다. 애플이 직원들에게 주 3회 이상 사무실에 출근할 것을 지시하자 회사를 옮긴 것이다. 크리슈나 CEO는 “우리는 뉴노멀을 배웠다”고 말했다.이날 크리슈나 CEO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그는 “IBM은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기간에 대비하고 있다”며 “향후 연준 목표치인 인플레이션율 2%는 3~4년간 이루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IBM이 특화된 기업 간 거래(B2B) 시장은 침체되고 있지 않다고 했다.노유정 기자

    2022.06.28 17:49
  • 실적 선방했지만…웃지 못한 나이키

    나이키가 시장 추정치를 웃도는 회계연도 4분기(3~5월) 실적을 냈다.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한 대도시 봉쇄와 우크라이나 전쟁, 미국의 인플레이션 등 녹록지 않은 대외환경을 잘 이겨냈다는 평가다. 그러나 전망이 밝지 않아 이날 나이키 주가는 하락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공급망 차질은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 수요도 위축될 수 있다. 소비자 직접 판매 잘돼27일(현지시간) 나이키는 4분기 매출이 122억3400만달러(약 15조7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123억4400만달러)보다 0.9% 줄었지만 월가 추정치인 120억6000만달러를 2.4% 웃돌았다. 주당 순이익은 90센트로 전년 같은 기간(93센트)보다 3% 감소했다. 그러나 시장 추정치인 81센트보다 높았다.지역별로는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0% 증가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아시아·태평양과 라틴아메리카 매출도 24% 늘었다. 반면 이 기간 베이징과 상하이 등 대도시가 봉쇄됐던 중국 매출은 20% 감소했다. 인플레이션의 직격탄을 맞은 북미 매출도 5% 줄었다.D2C(소비자 직접 판매) 전략이 실적 개선 공신이다. 나이키는 아마존 등 유통 채널들에서 빠지고 자체 온라인몰 등으로 소비자에게 직접 제품을 판매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매슈 프렌드 나이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소비 행태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는데 아직 소비 후퇴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며 “현재의 전략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나이키에 따르면 4분기 직접 판매 매출은 48억달러로 7% 늘었다.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러시아 사업 철수로 인한 비용도 반영됐다. 나이키는 3월 초

    2022.06.28 17:14
  • "5명 중 1명만 주 3회 이상 출근"…재택근무 고수하는 美 기업

    아르빈드 크리슈나 IBM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IBM 직원들 중 20%만 일주일에 3일 이상 사무실에 출근한다고 밝혔다.크리슈나 CEO는 27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총 근무 중 사무실에서 일하는 비중이 절반 이상인 근로자가 전체의 60%를 넘게 할 계획이 없다”고도 덧붙였다.IBM은 코로나19 이전부터 재택근무를 선제적으로 도입한 기술 기업 중 하나였다. 2000년대 직원의 40%까지 재택 근무 비중을 늘리는 시도를 했으나, 2017년 다시 사무실 출근으로 근무 형태를 바꾸며 실패로 끝이 났다. 그러나 이번에는 다르다는 평가다. 크리슈나 CEO는 “우리는 뉴노멀을 배웠다”고 말했다.IBM에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28만명이 근무하고 있다.이날 크리슈나 CEO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IBM은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기간에 대비하고 있다”며 “향후 연준 목표치인 인플레이션율 2%는 3~4년간 이루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2022.06.28 11:00
  • "디폴트 코앞" 러시아, 26일까지 이자 1300억원 내야

    러시아가 곧 디폴트(채무 불이행) 사태를 맞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1억달러(1300억원) 규모의 이자지급 기한이 다가오면서다.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은 러시아가 26일까지 외화 표시 국채 1억달러를 투자자들에게 지급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기존 국채 이자 지급일은 지난달 27일이었으나 30일의 유예기간이 주어졌다.러시아 정부는 국제예탁결제회사인 유로클리어에 이자 대금을 달러와 유로화로 보내 상환 의무를 완료했다며 유로클리어가 개별 투자자들에게 송금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블룸버그는 투자자들이 제재 때문에 돈을 받지 못한다고 보도했다. 투자자들이 이날까지 이자를 받지 못하면 러시아는 1998년 모라토리엄(채무 지급 유예)을 선언한 이후 처음으로 디폴트를 맞는다.앞서 미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지자 러시아 재무부와 중앙은행, 국부펀드와의 거래를 전면 금지했다. 지난달 25일까지는 투자자들이 러시아로부터 국채 원리금이나 주식 배당금은 받을 수 있게 했지만 이후 유예기간을 연장하지 않았다.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2022.06.26 21:59
  • G7, 정상회의서 러시아산 원유 가격상한제 논의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러시아산 석유에 가격 상한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한다.2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날 G7 정상회의에서 이같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가격상한제 도입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자금조달 능력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다. 서방 국가들의 제재로 상승한 에너지 가격을 낮추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찰스 미셸 유럽평의회 의장은 G7 정상들이 회의에서 유가 상한선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명확한 목표를 지키고 이로 인해 발생할 연쇄 효과에 대해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FT는 “이러한 협정은 유럽연합(EU)의 27개 회원국과 관료들의 지지를 받아야 할 것”이라며 “이 협정이 미국과 영국, 유럽과 일본의 제재와 어떻게 맞춰질지가 난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노유정 기자

    2022.06.26 2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