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곳곳 3∼5일 집회·축제로 교통혼잡 예상…"대중교통 이용"
개천절인 3일부터 주말까지 서울 시내에서 집회와 행진 등이 잇따를 예정이어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1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3일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보수 단체 등이 서울역과 대한문, 광화문 광장 주변에서 집회를 개최한 후 세종대로, 사직로 등으로 행진한다.

이튿날인 4일 오후 5시부터는 잠실주경기장에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이 열리고 잠실 한강공원에서는 불꽃 축제가 열려 잠실 주변 교통이 통제된다.

구체적으로 4일 오후 5시∼6시 30분에는 테헤란로·봉은사로에서 잠실 운동장 방면 진행이, 오후 5시∼10시에는 올림픽대로 김포 방향에서 신천 나들목 한강 주차장 진입이 통제돼 차량이 우회 조치된다.

5일에는 오후 1시부터 10시까지 서초역 교차로 주변에서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의 검찰 개혁 촉구 집회가 예정돼 있어 집회 상황에 따라 반포대로, 서초대로 교통이 통제될 수 있다.

같은 날 한강시민공원 여의지구에서는 2019 서울 세계 불꽃 축제가 열려 오후 2시부터 9시 30분까지 63빌딩 주변 교통이 통제될 예정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운행할 경우 해당 시간대에는 정체 구간을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시는 통제 구간 내 버스 노선을 임시로 조정할 계획이다.

집회와 행진을 비롯한 행사 시간대 자세한 교통 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 02-700-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와 카카오톡(서울경찰교통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